경제부총리 사실상 부재 한은총재가 F4 회의 주재
2024-12-30 13:00:01 게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를 주재해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그동안 회의를 주재해 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무안공항 참사 대응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내란 사태에 재난 상황까지 겹치면서 경제팀 공백이 현실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 간담회는 일명 F4 회의로 금융경제당국 수장 4명이 모여 현안을 의논하는 자리다. 하지만 회의를 이끄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 발의 후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게 되면서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당분간 이 총재가 총대를 메고 경제팀을 이끌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이날 회의에는 이 총재와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참석했다. 김 차관이 대리참석한 셈이다. 참석자들은 지난 27일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통과 뒤 환율 상승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