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도시락 “ 80%가 5년 이상 운영”
2024-12-30 13:00:01 게재
불황 속 814개 점포
10년 이상 영업 53%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불황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포 80%가 5년 이상 영업을 해왔을 정도다.
한솥도시락은 “10월말 기준 점포 수가 814점으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솥도시락에 따르면 자영업자에게 어려운 시기로 여겨졌던 IMF,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지속 성장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IMF 때 점포당 평균 40% 증가했고 코로나 대유행 때도 점포당 연평균 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덕분에 5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매장 비율은 80%에 육박한다.
또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 비율도 53%에 달한다.
한솥도시락 측은 ”한솥도시락이 불황 속에서도 성장한 비결은 한솥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정신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본부 간 상생 정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 폐업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분기 폐업한 외식업체는 6290곳으로 폐업률은 4.2%에 달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