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재단장 효과 쏠쏠
2024-12-30 15:30:06 게재
고객수 매출 올라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매장을 재단장(리노베이션)한 결과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새롭게 문을 연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은 기존 단독 브랜드 운영 매장에서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복합매장 개점해 신규 고객창출을 유도했다. 또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인 ‘알파그릴’을 도입해 운영한 결과 11월까지 고객수는 약 13% 증가했다. 매출액도 약 10% 증가했다.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재단장한 △숙대입구역점 △신림역점 △강릉교동점 역시 고객수와 매출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이중 신림역점은 고객수 약 25% 증가와 매출액 약 22% 증가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롯데GRS는 서울시내 서부·중부·남부 주요 매장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매장 당 매출 증진에 힘을 쏟는다. 또 독특한 신메뉴 개발전략 구사와 더불어 신규 BI를 선보인다.
이를 적용한 매장인 △천호역점 △서울대입구역점 역시 재개장 이후 고객수와 매출액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서울대입구역점은 튀김 자동 로봇인 ‘보글봇’ 도입을 운영 중에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내년 2월 중 개선점을 반영해 더욱 고도화된 후라이 자동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롯데월드몰B1점을 재단장했으며 특히 쇼핑몰 내 위치한 특수 상권의 입지적 특성과 롯데월드타워를 상징하는 특화 메뉴를 출시해 20일 문을 열었다. 3일간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약 20% 증가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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