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 지원 최선”

2024-12-31 10:44:33 게재

31일 수원역 합동분향소 찾아

상황종료시까지 대책본부 운영

김동연 경기지사가 3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고영인 경제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주요 실국장들과 수원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합동분향소 방문
김동연 경기지사가 3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고영인 경제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등과 수원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사진 경기도 제공

김 지사는 방명록에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뒤 헌화했다.

조문을 마친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위로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희생자 운구 이송을 위한 119구급차 6대를 현장으로 보냈으며 경기도 쉼터버스와 방한물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응과 지원을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할 방침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철도항만물류국장(통제관) 물류항만과장(담당관)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참사 관련 현황파악 및 사망자 유족지원 등이 주요 임무다.

수원역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도는 도민 편의를 위해 당초 오후 7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4시간 연장했다.

한편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중 현재까지 확인된 경기도민은 모두 5명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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