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도레이첨단소재 특강
‘2025년 경제대전망, 한국생존전략’ 주제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달 30일 도레이 첨단소재에서 트럼프 귀환, 2025년 경제대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25년 환율은 최고 1600원까지 오를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는 환율상승을 막기 위해 정치적 안정, 외환보유고 9300억 달러 비축, 한미·한일통화스와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의 생존전략에 대해 “미국 현지 생산증대, 미국중심 무역전환, 한국 국회 4차 산업혁명 규제완화”라며,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정부조달, 구독경제, 온라인쇼핑, 그리고 모바일 전략”이라고 제기했다.
김 교수는 “트럼프 당선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문제다. 그의 핵심정책은 미국 우선주의”라며 “한국은 중국산 부품을 줄이고, 미국 수준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미국이 자국 우선주의로 나갈 때, 한국은 무역을 다변화하고 교역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탑다운 방식이며 사적관계를 중시하는 트럼프 정부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면서 “트럼프 취임 후 한국 조선업과 방위산업은 기회다. 2025년 6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해외건설업이 크게 성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김 교수의 금번 강연은 트럼프 2기 출범과 중국의 약진 등 불확실한 환경 아래에서 우리와 같은 소재기업에게 매우 유익했다”면서 “2025년은 이러한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되겠지만 구독경제와 4차 산업혁명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고 나아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필름 및 IT소재, 탄소섬유복합재료,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PPS), 수처리 필터, 스펀본드 부직포, 메타 아라미드 섬유, 원면 및 원사, 배터리 분리막 등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부터 생활의 기초소재까지 공급하는 글로벌 소재기업이다.
구미 5개 공장을 비롯해 군산, 공주, 안성, 울산 등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 활발한 해외 진출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23~2025년까지 고기능 탄소섬유, IT소재, 아라미드 섬유 등 신성장 동력에 5천억원 투자를 발표, 적극적인 투자와 M&A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 4만9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스템코를 비롯해 6개 사를 운영 중이며, 1963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총 5조원 이상을 투자해 한국의 산업과 기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