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펀드 출자금 보증제도’ 5600억 벤처펀드 결성 기여

2025-01-06 13:00:04 게재

신보, 최대 50억 보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상목)은 지난해 도입한 ‘VC(벤처캐피탈) 펀드 출자금보증’이 56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 결정에 기여했다고 6일 밝혔다.

VC보증은 투자시장 위축으로 벤처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캐피탈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신보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벤처투자의 자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이 자펀드 결성에 필요한 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했다.

신보는 지난해 벤처캐피탈이 펀드 출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제공했다. 벤처캐피탈은 보증 한도 내에서 부족한 출자금을 투자 일정에 따라 적기에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신보는 “VC보증을 통해 100억~200억원 규모의 소형펀드부터 3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펀드까지 다양한 펀드가 신속하고 원활하게 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에는 VC보증 대상을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날로부터 ‘1년 이내인 기업’에서, ‘3년 이내인 기업’으로 확대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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