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조문단,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장례식 참석
2025-01-07 10:40:16 게재
희생된 오산시민 4명 장례 치러
이권재 시장 “희생자 진심 애도”
경기 오산시는 시 조문단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오산시민 4명의 장례식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과 국·과장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조문단은 전남 영광군에 차려진 장례식장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외할아버지의 팔순을 기념해 태국 여행을 다녀오다가 참변을 당한 초등학생 포함, 오산시 거주 일가족 4명의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시 조문단은 발인까지 참관하고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차분히 지킬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참사 이후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0일 시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민들의 추모 발길에 이어지면서 당초 1월 4일이었던 운영기간을 오는 10일까지 연장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희생자들을 진심으로 애도하며 유가족들이 슬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며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는 것이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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