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센터 강북, 백년시장에 ‘청년희망상점’18곳 지정
광운대 산학협력단 운영 … 역사회 연대 강화, 지속 가능한 지원 모델 구축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정영욱)이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로부터 수탁 운영 중인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지난 10일(월)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고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백년시장 상인회 18개 상점을 대상으로 ‘청년희망상점’을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강북구 백년시장 내 18개 상점들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86주째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식자재 및 생필품을 주 1회 지원해왔다. 이에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이들을 ‘청년희망상점’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청년희망상점’ 지정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상인들과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현판 게시를 통해 백년시장의 활동을 알리고 청년들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영욱 단장은 이번 현판 전달을 통해 “청년희망상점은 지역사회와 청년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청년센터 강북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기업 및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해 청년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수유역, 미아사거리역, 유관기관 등 청년 수요자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청년정책상담 운영, 강북구 거주 청년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서비스(고쳐줘! 강북홈즈), 청년의 안전한 관계망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강북구 관내 점포 창업자 선발 및 육성, 구직단념청년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번 이번에 ‘청년희망상점’으로 지정된 상점은 △강북상회 △고궁떡집 △마차먹거리 △맛사랑 △소문난닭집 △우리농산물 △G마트 △아름농산 △장수건강마을 △그린팜마트 △알짜반찬 △이남자의 빵 △재호축산 △중앙야채 △찰떡궁합 △진성식품 △쌀집옆집그집 △미락식당 등 총 18개소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신선한 식재료와 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을 준비해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