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한양3차-대림가락 통합 재건축 추진
2025-03-24 13:00:38 게재
삼성물산 시공사로 선정
두개 단지 통합 개발 제안
서울 송파구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삼성물산이 시공한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송파한양3차 재건축조합은 2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송파한양3차 재건축(조감도)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259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송파한양3차 재건축조합에 인접해 있는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과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두단지 재건축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단지처럼 운영하는 계획을 적용한 사례다. 총 1374가구로 조성되는 두개 단지를 신규 단지명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다. 단지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고성능 층간소음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거실∙주방 통합으로 개방감 있는 공간 조성과 전망형 다이닝, 5-베이 구조 적용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도보 300m이내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방산초 세륜중 석촌중 방산고 창덕여고 등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