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화성특례시, AI로 시민의 하루를 특별하게
경기 화성특례시 시민들에게 인공지능(AI)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 살아가고 있는 일상이다. AI는 교통 안전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 깊숙히 스며들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에 기반해 촘촘하게 짜인 스마트 행정이 24시간 내내 시민들에게 안전과 유익함을 제공하고 있다.
화성특례시의 아침은 AI와 함께 깨어난다. 아이들이 가방을 둘러메고 집을 나서면 스쿨존에는 신호등 아래 ‘AI 스마트 스쿨존 어린이 보행안전 시스템’이 작동한다.
화성시민의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든 AI
정지신호에 따라 차량이 멈추고 AI 감지시스템이 아이들의 작은 발걸음을 하나하나 지켜본다. 아침 공기를 가르며 달려오는 공영버스는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장착해 사고다발지역도 안전하게 지나간다.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은 ‘AI 기반 화성형 디지털 도로시스템’으로 포트홀 사고가 난 곳을 피해 직장까지 주행한다.
정오가 되면 ‘화성 소통봇’이 바삐 움직인다. 스마트폰으로 만난 ‘화성 소통봇’은 납부해야 할 세금부터 주말에 갈 수 있는 문화·체육 행사까지 알려준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AI 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 시스템을 통해 식사와 약 복용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알람을 받고 화면 속 AI 로봇과 함께 인지 훈련을 하며 활기찬 시간을 보낸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은 화성청년취업끝까지지원센터에서 ‘AI 자기소개서’에 제출서류를 첨삭받고 ‘AI 면접솔루션’을 활용해 면접을 연습하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
한낮의 화성특례시청은 바쁘게 돌아간다. 컴퓨터 속 ‘AI 도시데이터 분석시스템’이 분석한 데이터는 공무원들의 손끝에서 실효성 있는 맞춤형 정책으로 태어난다. 인구·매출 분석시스템을 통해 희망화성지역화폐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한다. AI를 활용해 신규 아파트 단지의 돌봄 수요를 미리 예측해 보육 정책을 정비하기도 한다. 장마철이 되면 침수 사고가 증가할 것을 예측해 재난예방 작업을 진행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화성시는 AI와 함께 쉼 없이 움직인다.
코엑스 전시회, 따뜻한 ‘화성의 AI’를 담다
어둠이 내려앉아도 화성특례시는 안전하다. 골목 어귀마다 따뜻한 가로등 불빛이 일렁이고 ‘보행자 객체인식 CCTV’는 밤길을 홀로 걷는 시민들의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을 해준다. 1만2500여대의 CCTV가 AI 영상관제시스템과 연결돼 위험을 감지하면 즉각 관제요원에게 경고를 보내고 필요한 경우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다. 집에 도착해 하루를 마무리하며 재활용 쓰레기를 AI 자원회수기기에 넣으면 AI가 깨끗한 캔과 페트병을 감지해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렇게 AI는 화성시민의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안전하고 편리한 하루를 만들어가고 있다. 화성시민이 AI와 함께한 이야기는 오는 6월 18일에서 20일까지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더 들어볼 수 있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AI가 어렵고 낯선 기술로 느껴질 수 있지만 따뜻한 인간성과 시민을 향한 마음을 놓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AI는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인간의 온기를 가지고 지혜롭게 활용해야 할 도구다. 화성특례시와 AI가 함께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게, 더 따뜻하게 바꿔 온 이야기와 바꿔나갈 미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경기 화성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