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양자암호통신 사업 본격화

2025-03-26 13:00:01 게재

한국전력기술에 전용망 구축

SK브로드밴드가 양자내성암호(PQC) 전용회선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에 PQC 전용회선 구축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상용서비스 출시 이후 첫 사업 수주와 적용이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키분배(QKD)와 PQC로 구분된다. QKD는 양자역학특성을 이용해 송수신 양방향에서 암호키를 생성∙분배하는 하드웨어 기반 기술이다. PQC는 양자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거리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 전용회선 사업 수주에 PQC전용회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양자컴퓨터 개발이 가속화함에 따라 공공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금융 의료 국방 등 보안이 중요한 산업으로 양자암호통신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성수 기자

고성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