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도 산불 성금 동참

2025-03-28 13:00:01 게재

건설사들의 산불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부영그룹이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해 이번 성금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돼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재난·재해 피해가 생길 때마다 성금과 이재민 숙소로 아파트를 지원해왔다.

대우건설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대우건설은 신속한 복구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선도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튀르키예 지진, 2023년 강릉 산불 등 재난·재해 때마다 긴급 구호지원에 나섰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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