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요양 돌봄…한곳에서 상담

2025-04-01 13:21:05 게재

성동구 ‘통합돌봄 전담창구’

주민수요 따라 맞춤형 지원

서울 성동구 주민들이 의료 요양 돌봄 등 다양한 분야 상담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주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분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받도록 하기 위해 1일부터 ‘통합돌봄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올해 ‘살고 있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도록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보건의료 건강관리 주거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돌봄서비스를 개인별 수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성동 통합돌봄 전담창구
성동구가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통합돌봄 전담창구를 마련해 1일부터 운영한다. 사진 성동구 제공

여기에 더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각 서비스를 지원받도록 전담창구를 신설했다. 한번 상담만 하면 재택의료지원 등 보건의료, 고혈압 당뇨 치매 등 건강관리, 방문간호 주야간보호 등 요양 지원을 통합으로 받을 수 있다. 가사 등 일상생활 지원과 집수리나 낙상방지설비 등 주거 지원도 포함된다.

17개 동주민센터에는 ‘통합지원창구’를 설치했다.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비롯해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와 상담 신청 연계 등을 제공한다. 복지관과 보건의료기관 27곳에는 ’통합안내창구‘를 마련했다.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치매안심센터 등이다. 주민과 접점이 큰 기관 특성을 활용해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별조사를 거쳐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통합돌봄 전담창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거주지 가까이에서 신속하게 상담받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성동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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