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숲교육 253개교로 확대

2025-04-03 13:00:03 게재

초등생 2학년까지 늘어

216명의 산림전문가 참여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숲교육이 확대된다. 산림청은 4월부터 2025학년도 늘봄학교 숲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늘봄학교 지원대상이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돼 숲교육 프로그램도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 늘봄학교 숲교육에 신청한 초등학교는 전국 253개교로 총 216명의 산림교육전문가와 목재교육전문가 등이 각 학교에 배치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목재문화진흥회가 숲 체험과 놀이 중심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늘봄학교 숲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숲해결가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산림청 제공

자연과 교감하며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야! 숲에서 놀자’,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나무와 친구가 되는 ‘나무야! 나랑 친구하자!’, 목재를 활용한 창의적 놀이 공간인 ‘뚝딱 뚝딱 목재놀이터’, 정원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는 ‘늘봄 정원교실 어린이 정원사!’ 등 총 12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교육과 전인적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숲과 함께하는 교육 가치를 알리고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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