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기업교육 통합 LMS 첫 선
‘러닝메이커’ 출시 교육
디지털비서 수행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온·오프라인교육을 통합해 설계·관리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MS) 러닝메이커(Learning Maker)를 출시했다.
3일 휴넷에 따르면 LMS는 온라인교육 관리의 핵심 영역으로 이러닝의 확산과 함께 빠르게 발전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오프라인교육과 연계성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교육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데도 전통적인 오프라인 교육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LMS는 좀처럼 진화하지 못한 상황이다.
휴넷의 러닝메이커의 핵심은 온·오프라인교육을 통합한 맞춤형설계 기능이다. 드래그&드롭방식의 ‘러닝 빌더’를 통해 교육과정을 쉽고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휴넷 이러닝 콘텐츠 기본 제공 △동영상 아티클 오프라인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교육설계 △기업별 자체 콘텐츠 탑재 등 폭넓은 맞춤제작서비스(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LMS’ 기능은 강사 섭외부터 출결, 평가 관리까지 오프라인 교육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수작업 중심의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교육담당자의 업무효율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다. 휴넷은 “러닝메이커는 교육담당자 뿐 아니라 강사와 학습자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강사는 러닝메이커 내에서 기업과 직접 연결되고 섭외 계약 강의 평가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학습자에게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과 다양한 게임요소를 제공해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개인의 학습이력을 디지털로 인증해주는 ‘디지털 배지’ 기능으로 경력관리에 도움을 준다.
조영탁 대표는 “앞으로도 현장중심, 실무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해 기업교육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러닝메이커는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HR행사 ‘ATD’에서 공개해 글로벌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온·오프라인 교육을 하나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러닝형 LMS ‘러닝메이커’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업교육 현장의 디지털전환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