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미래 신사업 기술 선점 나서
2025-04-03 13:00:02 게재
카이스트와 업무협약
LG이노텍이 미래 신사업을 위한 기술 선점에 나선다.
LG이노텍은 카이스트(KAIST)와 신사업 분야 기술 공동개발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LG이노텍과 카이스트는 향후 3년간 광학 반도체 모빌리티 로봇 등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주요 협력 아이템으로는 △차세대 이미징 소자 개발 △기판 미세 결함 검출 △자율주행 센서 개발 △로봇용 부품 제어 기술 개발 등이 있다.
LG이노텍은 센싱 기판 제어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과 글로벌 1위의 광학•기판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스트는 센싱 소재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양측은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양측은 추가적인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바이오헬스 영역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산학과제에 참여한 카이스트 학생을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채용 연계를 통해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