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가 국가 경쟁력 원천

2025-04-03 13:00:09 게재

‘LG 테크 콘퍼런스’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

LG그룹은 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과학 영재부터 석•박사 과정 이공계 인재를 초청해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 테크 콘퍼런스는 고객의 삶을 바꾸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이공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초청 행사다.

회사측은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이공계 인재들에게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LG의 실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연구개발의 심장인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CNS LGAI연구원 등 LG의 주요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최고경영진 60여명이 참석했다.

LG는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CNS 사장, 배경훈 LGAI연구원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 이날 행사장에 모인 최고경영자 11명 중 9명이 이공계 출신일 정도로 ‘기술 리더십’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권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분들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며 “LG는 기술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믿음으로 R&D 인재 확보와 최적의 연구 환경 조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 계신 분들이 LG와 함께 고객의 삶을 바꾸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LG는 특히 올해 처음으로 행사에 과학고 학생 27명을 초청하며 과학 영재 조기 육성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LG는 우수한 R&D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로 최상의 연구 환경을 조성했다.

실제 LG사이언스파크 조성에 4조 원을 투자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서울에 위치한 단일 기업 최대 규모 R&D 융복합 연구단지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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