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1
2024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31일 충남 논산시에 있는 논산계룡축협자연순환농업센터에서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퇴·액비화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 구조를 친환경적 신산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두 부처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됐다”며 “가축분뇨 관련 규제와 지원을 각각 관장하는 두 부처의 협력을 통해 가축분뇨의 바이오차·재생에너지화 등 신산업화에 속도가 더해지고 축산분야 환경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부처는 △바이오차·에너지화 등 가축분뇨 처리방식 다각화 △퇴·액비 적정관리 △현장 여건에 맞는 제도개선 △과학적인 실태조사를 통한 신뢰성 있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에서 생성된 고탄소의 고형물질이다.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물·동물·미생물
여가부, 수련원 안전점검 여성가족부는 31일 강원도에 있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집중안전점검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국립청소년수련원 집중안전점검은 ‘대한민국 안전 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이다. 건축 전기 기계 소방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5개 국립청소년수련원의 시설물 상태 및 위험요소를 진단한다.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사전에 점검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국민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진행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며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수련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세미나 사단법인 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남상호 이사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실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 사회와 융합’을 주제로 정기세미나를 열었다. 포럼 관계자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발전하는 챗(Chat)GPT를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로 인해 우리 미래 사회가 크게 변화하고 우리의 삶이 각 부분에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인공지능이 환경·생태·기상·정보통신기술(ICT) 각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무엇이 될 수 있는지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주제발표를 듣고 문제점을 도출하는 세미나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 좌장은 김영선 국회 더불어민주당 환경수석전문위원이 맡았다. 허창회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태풍 연구: 태풍 중심 위치 및 바람장 산출’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김은식 국민대학교 명예교수는 ‘인공지능과 미래 환경·사회
05.30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024년도 제2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및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공모한다. 특별부문으로 다양한 기법의 동양화 및 서양화 그림 작품도 함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작품은 6월 17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립공원공단 온라인 접수 페이지에서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총 80점 작품을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등 총 상금 4000만원을 준다. 심사는 표절이나 타 공모전 수상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검증 절차를 거친 뒤 최종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이라는 국립공원 제도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자연훼손, 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의 위법성(자연공원법 등) 여부를 심사한다.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의 경우 인
“기후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사회경제시스템의 전반적인 전환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국가 틀과 정치구조로는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고 해결하기 어렵다. 정부 기후위기 대응 지휘 본부로서 기후부총리제를 신설해야 한다.” 녹색연합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2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환경 의제들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녹색연합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제도 전환이 필요하다”며 “당장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정과 경로 설계의 구체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일회용품 사용, 플라스틱 문제 등과 관련된 정책을 포기해 버린 정부 정책을 입법으로 바로잡아야 한다”며 “일회용품 규제를 갑자기 포기하고 성장 중인 자원순환 분야 산업을 느닷없이 사장시키는 정부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녹색연합이 꼽은 22대 국회의 시급한 환경 의제는 △1.5℃ 목표와 기후정의에 입각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기후생태헌법 개정 등 기후위기 시대에 필요한 새로
05.29
“4대강 보에 대한 평가가 정권마다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하천 전체 상황을, 즉 치수 이수 수생태를 함께 살펴봐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통합물관리 관점에서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 28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한 장관은 “단순히 댐을 건설한다, 아니다 라는 식의 접근은 위험하다”며 “댐의 홍수 및 가뭄 대응 효과 등 여러 연계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발표했다. 홍수방어 기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면서 10개 댐 기본구상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환경부가 지역 건의와 유역별 치수·이수 상황을 검토해 2024년부터 필요한 지역에 적정 규모의 신규 댐을 건설하고 저수지 등 기존 댐의 재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반드시 댐을 10개 만든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온실가스인 메탄을 알코올로 분해하는 자생 미생물 메탄자화균을 효과적으로 배양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탄(메테인)은 지구온난화지수가 80인 기체(이산화탄소 대비 80배로 에너지 보존 수명 20년 기준)다. △가축 사육장 △쓰레기 매립장 △하수처리장 등에서 주로 발생된다. 지구온난화지수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와 같이 온난화를 초래하는 기체(가스)가 지구 온난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하는 지수로 이산화탄소를 1로 기준을 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메탄자화균은 메탄을 산화(알코올로 분해)시켜 탄소원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세균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능력이 있지만 적은 개체수로 인해 직접적인 분리가 어려워 온실가스 저감 기술에 사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박희등 고려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미생물군집내 메탄자화균의 분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메탄 가스 주입 멤브레인(막)을 이용해 메탄자화균이 최대
05.28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 프로젝트 초록열매 3기’(초록열매)에 함께 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록열매는 환경오염, 환경파괴,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생물다양성 감소 등과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시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장가능성은 있지만 지원 기회가 적었던 소규모 또는 신설 단체를 적극 발굴·지원해 장기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게 목표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시도의 사업유형인 ‘도전형’과 환경문제 개선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는 사업유형인 ‘성과형’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각각 사업비 최대 1500만원과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이
정부가 기업들 부담을 줄여 동물실험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체나 환경에 어떤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지 알지 못하는 화학물질 독성을 시뮬레이션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만든다.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컴퓨터 독성 예측 프로그램’(QSAR Toolbox) 한국어판 제작을 위한 국제협력 사업 추진 협약을 28일 체결한다. 이 프로그램은 화학물질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70개의 프로파일러와 화학물질의 구조, 물리·화학적 생물학적 특성 자료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 59개 등으로 구성된다. OECD와 유럽연합(EU)이 동물실험을 최소화하고자 개발해 무상으로 배포 중이다. 환경부는 “우리나라도 화학물질 유해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파악할 수 있으면 동물실험을 통한 독성 시험자료를 대체할 수 있으나 프로그램의 한글판이 없어 기업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QSAR 툴박스 한국어판을 2026년 말까지 개발한 뒤 20
05.27
개발이냐 보전이냐. 정권과 관계없이 경제적인 혜택을 앞세워 개발에 대한 욕구는 늘 있어왔다. 16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이 곧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생각이 주류를 이루기 위해서는 진부하게 들릴지 몰라도 ‘무조건 내 생각이 맞다’는 식의 접근이 아닌 ‘열린 소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이 주민들과 마찰 없이 지속되기 위해서도, 어렵게 승격된 팔공산국립공원이 지역에서 환영을 받는 곳으로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서도 모두 소통이 기본이다. 송 이사장과의 인터뷰는 강원도 원주시 혁신로 국립공원공단에서 이뤄졌다. ●팔공산국립공원 승격이 어렵게 이뤄졌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국립공원 경계지역은 늘 개발 욕구가 있을 수밖에 없다. 자연과 인간의 공생이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걸 주민들에게 잘 알려드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 소통은 필수
“쿤밍-몬트리올 국제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 목표 달성을 위해 생물다양성 국가 지표를 만들 계획이다. 한 종의 손실은 다른 종은 물론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국제 협력은 필수다.”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생물다양성 국제회의’에서 조지아 정부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인 코카서스산맥 주위에 있는 조지아는 생물다양성 집중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종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24일 강재신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총괄과장은 “생물다양성은 연결되어 있으며, 한 국가만이 잘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이 중요하다면서도 동시에 지쳤다는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다양성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기업들이 어떤 유전자원이 있는지 알고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년
토지이용 변화 영향만으로 지난 20세기 동안 육상 생물 20만종이 사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 큰 문제는 21세기에는 토지이용 변화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육상 생물다양성 손실이 더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선진국들의 과거처럼 화석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개발도상국의 문제가 생물다양성에도 나타난다는 점이다. 유럽 등지에서는 생물다양성이 회복되지만 아프리카 등에서는 감소 속도가 가파르게 이어질 전망이다. 27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의 논문 ‘1900~2050년 육상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국제 동향과 시나리오’에 따르면, 20세기 동안 지구는 토지이용 변화 영향만으로 약 2.3±1.7%의 종을 잃었다. 이는 지구 다양성을 종의 수로 가정했을 때의 수치다. 지구 다양성을 약 900만종으로 가정하면 약 20만종이 사라진 셈이다. 이 추정치는 이 기간 동안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분석한 척추동물 멸종가능성이 1.2%라는 수치와도 일치한다. 게다가
여성가족부는 대한약사회와 여성긴급전화 1366, 청소년상담전화1388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약봉투를 활용한 ‘1366·388’ 알리기 운동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약포장지에 여성폭력피해자와 위기청소년을 위한 365일 24시간 전화번호(1366, 1388)와 카카오톡 등을 통한 온라인 상담 및 긴급피난처 제공, 의료, 무료법률 연계와 같은 지원 서비스를 소개한다. 휴대전화로 정보무늬(QR) 코드를 촬영하면 여성긴급전화1366과 청소년1388 누리집으로 바로 연결돼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스토킹·데이트폭력·디지털성폭력 등 폭력피해자들을 위해 피해 상담과 긴급보호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폭력피해자 초기지원 창구로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청소년상담1388은 청소년의 일상적인 고민부터 가출 학업중단 인터넷중독 등 위기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상담해 주는 창구다. 문자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라인 등 다양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와 함께 25일 한라산국립공원 내 위법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활동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활동은 국립공원공단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립공원 관리와 관련한 상호 정보 공유 및 업무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한라산은 제주특별자치도(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서 관리한다.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윗세오름~어리목 탐방로 8.4km 구간에서 △흡연·취사 △비법정탐방로 및 출입금지구역 출입 등 위법행위에 대한 계도 활동이 이뤄졌다. 또한 성판악 영실 어리목지구 등 탐방로입구 3곳에서는 야간산행 금지를 비롯해 최근 한라산 정상에서 라면 국물 무단투기 행위를 예방하는 ‘스프반+물반으로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 등을 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하반기에 설악산국립공원에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들과 함께 상호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05.24
2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초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30℃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많을 수 있다. 24일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6℃, 최고 22~27℃)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 이상으로 오르겠다”면서도 “24~25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0℃ 내외로 낮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8℃, 낮 최고기온은 19~27℃가 될 전망이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7℃, 낮 최고기온은 21~29℃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4일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남부, 전북 북동 내륙, 경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올 수 있다”며 “특히 대기 불안정이 강해 일부 충북 남부와 전북 북동 내륙, 경상권 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동안 천둥·번개가 치는
05.23
고부가 미래 바이오 산업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미생물 소재자원의 기업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부처별로 나눠져 있는 관련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황 공유 및 산업적 활용 촉진을 위한 의견을 나눈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에서 23~24일 ʻ제2회 다부처 국가 미생물은행 학술교류회ʼ가 열린다. 이번 교류회는 여러 바이오소재 클러스터에 나누어져 있는 미생물은행의 표준 운영 방안을 정립하고 미생물 소재의 안정적 보존 및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는 바이오산업에 필수적인 연구데이터와 소재를 통합 관리·제공을 위해 기존 소재자원은행(274개)을 범부처 14대 바이오소재 클러스터로 개편한 것이다. 이번 교류회에는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 소속 9개 미생물은행이 참여한다. △국내 미생물 소재의 해외 분양 현황 △산업용 미생물 분양 현황 △이익공유 사례를 공유한다. 범부처 바이오
05.22
정부가 물순환을 촉진하는 환경산업 육성에 나선다. 물순환 제품이나 설비 인증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이 해당 제품들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을 22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안은 지난해 10월 24일에 공포된 ‘물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올해 10월 25일부터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행규칙 제6~12조에는 △물순환 제품·설비의 대상 △성능·품질기준 및 인증절차 △표시방법 등을 마련해 물순환 및 물관리 취약성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인증 업무는 ‘물산업진흥법’에 따라 물관리 제품의 품질 및 성능 등을 확보하기 위한 인증·검증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물기술인증원에 위탁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급격한 도시화로 2022년 기준 전국의 불투수 면적률이 전 국토의 8.1%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의 불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1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에서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누산타라 탄소중립 상수도 인프라 구축 사업의 조속한 착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가 될 누산타라에 하루 생활용수 3만㎥을 공급할 수 있는 정수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정부 기관이 모여있는 누산타라의 핵심구역에 거주할 시민 약 20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신수도에 안정적인 물 공급 및 탄소중립 기여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 발굴·시행 협력 △정수장 건설과 운영 관련 기술 전수를 위한 정기적인 소통 및 협력 강화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를 위한 합동 실무그룹 구성 등이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국제개발협력(ODA) 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285억원이 투입된다. 기본 및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러 올해 안으로 시공사 선정 및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방제 훈련을 22일 영산강 승촌보 인근에서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과 △광주 광산구·남구 △한국농어촌공사 △광산소방서 △군 등 11개 기관 관계자 170명이 참여한다. 이번 방제 훈련은 광주 평동산단 내 사업장에서 화학물질과 유류를 저장한 탱크가 쓰러지면서 에틸벤젠과 경유가 각각 5톤 이상 유출돼 영산강 본류로 들어가 물고기들이 폐사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다. 이번 훈련 결과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 지침서’에 반영될 계획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실전 같은 합동방제 훈련으로 관계기관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수질오염사고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신성이엔지-삼성물산 신성이엔지는 ‘출입구 유입 미세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Counter Flow(대항류) 기류 활용 에어샤워 시스템 기술’이 건설 신기술 제988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신기술은 삼성물산과 공동 개발했다. 출입구 형태나 크기에 관계없이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는 “신성이엔지의 ‘퓨어게이트’에 적용되는 이 신기술은 회오리 노즐 및 회동 노즐에 의해 생성되는 대항류 기류를 이용해 출입자의 옷이나 신체에 부착된 미세 오염물질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내 유입을 차단한다”며 “실내로 이미 유입된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방식이 아닌 사전에 차단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신성이엔지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의 경우 오염물질의 실내 유입 차단율이 기존 대비 34.9% 향상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20.9% 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 기존 기술 대비 탄소배출량이 73% 저감된다는 게 특징이다.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녹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