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
2024
어렵게 내딘 첫발부터 논란이다. 환경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14곳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한강 권역 4곳 △낙동강 권역 6곳 △금강 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 권역 3곳이다. 용도별로는 △다목적댐 3곳 △용수전용댐 4곳 △홍수조절댐 7곳이다. 이른바 ‘기후대응댐’이다. 환경부는 “기후대응댐을 통해 댐별로 한번에 80~220mm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기후대응댐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물은 연간 2억5000만톤으로 이는 시민 22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댐은 찬반양론이 심한 정책 중 하나다. 4대강사업처럼 정권에 따라 입장이 달라 손바닥 뒤집듯이 바뀌는 탓에 정책 신뢰도가 높지 않다. 이번에도 2018년 9월 문재인정부 시절 대규모 댐 건설을 중단한 뒤 정권이 바뀌자 철회했다. 지난해 국제대댐위원회 댐 등록순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7번째로 댐이 많은 나라다.
07.30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여름방학을 맞아 연령별 맞춤형 생물다양성교육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인천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동에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꿈꾸는 생물학자 △생생탐험 △전문가 특강 등이다. ‘꿈꾸는 생물학자’는 어린이(초등학생 연령대) 60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나이 별로 운영한다. 초등 1~2학년 어린이들은 생생채움 제2전시실의 전시 내용을 학습한 뒤 학부모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직접 설명하는 ‘일일 해설사(도슨트) 체험’을 한다. 초등 3학년 이상 어린이들은 생물다양성 및 생물자원에 관한 이해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교육을 받고 △식물 탐사 △동물표본 관찰 △미생물의 현미경 관찰 △지구를 지키는 생물다양성 포스터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8월 3일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은 조류 전문가로부터 새에 관한 설명을 듣고 ‘새, 새 둥지를 틀다’ 전시관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월 18일까지 여름 휴가철 남김 없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휴가지 음식물 싹싹 빈그릇 챌린지’를 한다.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과 식사 후 빈 그릇 사진을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경험담과 함께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참여 결과를 정보 무늬(많은 정보를 나타내는 2차원 바코드, 큐알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챌린지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1만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여름 휴가철 즐거운 여가와 함께 국민들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생활계 음식물쓰레기 500만톤이 발생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를 처리할 때 약 8000억원이 들어간다. 처리과정에서 고농도 폐수 발생으로 수질 및 토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1kg는 온실가스 0.158kg를 배출한다. 김아영
07.29
폭염이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왔다. 온난화로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기반해법에 관심이 집중된다. 자연기반해법은 자연의 능력을 활용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접근 방식이다. 자연기반해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연결’이 중요하다. 생태는 물론 사회구성원들과의 연결망이 제대로 형성돼야만 기후위기라는 큰 산을 넘을 수 있다. 자연을 품은 도시의 회복탄력성은 기대 이상이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전지구 최고기온과 폭염 기간도 해마다 갱신중이다. 폭염사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되면서 다양한 대응 전략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도시 녹색 기반 시설(그린인프라·Green infrastructure)이다. 녹지와 친수공간 등을 활용해 도심 열섬 등 각종 기후재해 피해를 완화할 수 있는 체계다. 복합재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융합하면서 빠른 속도로 진화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맹그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해일(쓰나미)을 막아주거나 이산화탄소 저장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기반해법으로 중요도가 커지면서 우리나라 역시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맹그로브는 열대나 아열대 지역 해안이나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갯벌에 사는 목본식물 집단이다. ‘지구의 허파’ 혹은 ‘지구의 탄소 저장소’라 불린다. 하지만 사람이 심은 맹그로브도 과연 엄청난 양의 탄소를 흡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자연적으로 형성된 숲만큼 효율적으로 탄소를 저장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지 등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들은 많지 않다. 29일 국제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의 논문 ‘40년 자료에 따르면, 인위적으로 심은 맹그로브의 탄소 저장량은 자연적으로 성숙한 숲의 최대 75%다’는 이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 맹그로
29일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은 22~24일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31군데에서 조사기간 내 점심 시간(12:00-13:00)동안 4만3320명이 일회용컵 1만649개를 사용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공공기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의 제 3조 1항’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공공기관의 청사에서 또는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회의나 행사에서 일회용품, 페트병, 우산 비닐 등의 제품을 구매⋅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청사 내 일회용컵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 곳도 있었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4명 당 1개(24.8%)의 일회용컵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일회용컵 사용률을 살펴보면 △영남권 28.7% (1만2860명 3685개) △수도권 23.3% (1만6080명 3738개) △호남권 22.9% (9950명 2274개) △충청권 21.9% (4357명 952개) 등의
환경·사회·투명경영은 알겠는데, 자연자본은 또 뭐지? 환경·사회·투명경영과 연결된 자연 및 생물다양성 분야의 국제적 움직임과 특징, 그리고 현업에서 기업의 담당자가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실제 사례를 풍부하게 담은 책이다. 책 제목에서 언급한 네이처 포지티브는 자연과 생물다양성이 손실을 멈추고 회복돼 자연자본이 증가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기후위기가 심화하면서 기업들도 환경·사회·투명경영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소 속도 조절은 있어도 궁극적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다음 단계는 자연자본으로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로 생물다양성이 손실되면 또다시 온난화가 심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 책은 기후변화 환경·사회·투명경영에만 익숙한 한국 기업이 자연 관련 환경·사회·투명경영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후변화와 생물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장마는 보통 6월 말부터 7월 말 무렵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역대 장마가 가장 길었던 해는 49일을 기록한 2013년과 2020년이다. 올해는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장마가 끝나는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장마철 강우 유형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요즈음에는 국지성 집중호우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2~3년 간격으로 과거의 강우 강도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세기 강해져 장마철 홍수 대책은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과거에는 비가 많이 내리면 하천이 제방 너머로 범람하면서 주변 인구 밀집지대가 침수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하천을 정비하고 제방을 높이면서 피해 양상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빗물이 도시에서 하천으로 신속하게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하는 ‘침수 피해’가 하천 제방이 무너져 강물이 밀려드는 ‘범람 피해’를 압도하기 시작
07.26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오르거나 혹은 내리는 특징이 있다. 26일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26~27일은 시간당 30~50mm, 28일은 시간당 30mm 내외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다. 26일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경우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60mm(많은 곳 80mm 이상)다. 대구 경북 등 경상권에서도 80mm 이상 소나기가 올 수 있다. 기상청은 “북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5일 대전 본사에서 국제기업 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 이행 상황 등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전사경영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제 물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의 사업화 전략 △미래 물 공급 기반 투자 확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모델 발굴 등 신성장 전략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물관리 기술은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극한 기후 시대의 도래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라며 “그동안 쌓아온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수립한 신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성과로 연결해야 하는 전환 경영의 시기”라고 말했다.
환경부-포스코디엑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포스코디엑스(DX)와 26일 첨단기술을 활용해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포스코디엑스 판교사무소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 그룹 계열 정보통신전문업체인 포스코디엑스에서 자체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설치·운영하게 된다. 또한 2027년까지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게 된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 정보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 후 200m 전방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차량 감속을 유도해 사고를 예방한다. 포스코디엑스는 올해 이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야생동물 종류 및 출현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뒤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해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 및 국립생태원과
07.25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이 실시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여름방학을 맞아 생물 분야에 관심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 및 관련 연구 시설 견학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6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15명에게 표본 수장고와 야생생물소재은행 등 연구 관련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원관은 국·내외 생물 표본 약 300만점을 보관 중이다. 또한 자생생물자원의 유용성 발굴, 생물소재 분양 등 생물자원의 가치 보전 연구를 한다. 자원관 측은 “생물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연구를 체험하고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은 자원관 생생채움 전시관에서 ‘생물의 7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등에 관한 전시물을 전문 해설사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공단)은 ‘2024년도 국립공원 재난안전 포스터 및 동영상 공모전’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자연재난 △산불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 등이다. 포스터 공모전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동일 연령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크레파스 물감 등으로 채색한 손그림(8절지, 272㎜×394㎜)을 디지털 파일 형태(5MB 이하 jpg)로 저장해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등록하면 된다. 동영상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분 이내의 영상을 촬영해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게시하고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엄선한 작품들은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 스스로 지키는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수칙을 홍보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미래세대 성장 지원을 위해 ‘2024 K-water 장학회 소통 캠프’를 24~25일 열었다. 대전시 유성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학생과 대학생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진로·직업 체험 및 명사 초청특강 등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가 제공됐다”며 “△웹툰 작가 △승무원 △특수분장사 △무인기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장학생들이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참여형 청소년 진로 연극 △울려라 장학회 골든벨 △포토 부스 △조별 포토 미션 챌린지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이 진행됐다.
07.24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는 물론 대형 화재나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길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해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실시간 홍수 위험 알림 서비스를 국내 길안내기 회사 6개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내비 △현대차-기아 △아틀란 △티맵 △네이버지도 △아이나비에어 등이다. 정부는 “운전자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길안내기 화면이나 음성 안내를 통해 홍수경보와 댐 방류 등 홍수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며 “이번 도로·지하차도 침수 예방을 위한 길안내기 고도화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참여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8월 을지연습 주간 예정) 통제되는 일부 도로구간 우회, 대형 화재 및 산사태 등 다양한 재난·재해 정보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서비스가 별도로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운전자에게 화면 및 음성으로 인근의 위험을 인지시켜 주의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8월 7일까지 전기차 폐배터리 민간 회수체계 구축 지원사업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의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 관리체계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국환경공단 측은 “전기차 폐배터리는 수명이 다하거나 사고 등으로 인한 폐차 시 폐차장에서 주로 발생한다”며 “그동안 발생량이 많지 않아 적극적인 관리시설 및 장비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자동차해체재활용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폐배터리의 △분리 △보관 △화재방지 △성능평가 △방전 설비 구매비용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이 결정된 사업자당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해당 사업비는 총 15억원이다. 8월 7일까지 국고보조금통합시스템을 통해 접수해야 한다. 지원사업을 신청한 자동차해체재활용 사업자는 △사전검토 △현장확인 △서면 평가 등을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설비 및 장비 구축은 11월말까지 끝내야 한다.
화학물질 취급업체나 종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제5차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 2022년 한해 동안 3만8829개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3만2910종을 취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0년보다 사업장 수는 4.6%, 취급 종류는 4.1% 증가한 수치다. 화학물질 통계조사는 1998년 시작돼 4년마다 시행하다가 2014년부터 2년마다 이뤄진다. 사용량은 천연가스가 2억2980만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석유 1억3270만톤 △질소 601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사용량이 증가한 물질은 △천연가스 △등유 △석유 △폴리에틸렌 등이다. 수입량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석유 1억4500만톤 △천연가스 3130만톤 △철 3060만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년 대비 수입량이 증가한 물질은 석유 천연가스 등이다. 수입량이 감소한 물질은 철 석탄 나프타 등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를 화학사
07.23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소나기라고 해도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23일 기상청은 “24~25일 오전(9~12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내륙 등 수도권이 5~30mm △대구 경북 내륙 등이 5~40mm”라고 예보했다. 이어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다”며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분간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일부 강원 내륙 및 산지 등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 북부 및 동부의 경우 35℃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 체감온도가 31℃ 내외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은 30일부터 시행한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가축분뇨 영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인력 허가기준은 △수집·운반업이 종전 2명 이상에서 1명 이상으로 △처리업이 종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바뀐다. 이는 ‘물환경보전법’ 및 ‘하수도법’ 등에서 정하는 유사 영업의 기술인력 허가기준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가축분뇨처리업의 허가를 받으려는 자가 가축분뇨 시설관리업자로 하여금 처리시설의 관리·운영을 대행하게 하는 경우에는 기술능력을 갖추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법령 위반 시 부과하는 과태료의 가중처분이 적용되는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또한 가중처분 누적 회차 적용 기준을 그 위반행위 전 부과처분 차수의 다음 차수로 규정했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가축분뇨법 시행령 개정은 가축분뇨 관련 민간 영업자와 축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전후 재건의 핵심이 될 우크라이나 부차시와 호로독시 도시개발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연다. 우크라이나 도시재건 협력사업의 구체적인 실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 현지 기업에 이어 국내 기업들과 사업참여 방안 등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우크라이나 협력형 도시 재건사업을 홍보하고 입주 예상 기업의 수요조사 등 의견수렴을 통해 향후 사업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아나톨리 페도룩(Anatolii Fedoruk) 부차 시장과 볼로디미르 레미니악(Volodymyr Remeniak) 호로독 시장이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화상 참석을 통해 사업 대상 부지 장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우크라이나는 전후 산업의 전환과 재건 추진에 따라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풍부한 지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