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2024
가속화하는 지구온난화로 식목일을 변경해야 한다는 얘기가 꾸준히 나온다. 1949년 식목일 지정 당시에 비해 지구 평균 기온이 1℃ 이상 올라간 만큼 현실에 맞게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3월 28일 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대기온도는 늘 변화하기 때문에 나무심기에 적합한 환경을 온도로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통상 겨울철 언 땅이 녹고 잎눈이 트기 직전을 나무심기 적정 시기로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무가 잘 자리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뿌리 정착이 잘돼야 한다”며 “잎눈이 트고 나면 에너지가 뿌리가 아닌 잎 등 지상부 위주로 이동하기 때문에 이 시기를 적절하게 맞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기온 상승으로 각종 나무심기 행사가 앞당겨지는 것도 사실이다. 식목일은 나무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측면이 크다. 산림청에 따르면 세계 최초의 식목 행사는 미국 네브래스카주에서 이뤄졌다. 헐벗은 산림을 본 개척민이 산림녹화운
태풍(열대성 저기압)으로 인한 토양 무척추동물 피해 정도가 산림 유형과 토양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토양 무척추동물은 산림 생태계 교란에 민감하고 태풍은 산림 생태계 구조 등을 바꾸는 대표적인 자연재해다. 하지만 태풍과 토양 무척추동물 군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뤄지지 않았다. 1일 국제 학술지(SCIE) 포리스츠(Forests)의 특별호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산림에 미치는 영향’에 실린 논문 ‘태풍 시 산림 토양 무척추동물 군집의 단기 반응’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은 표토층(토양의 맨 윗부분·topsoil layer)에 사는 무척추동물 보다 낙엽층(litter layer) 군집에 더 컸다. 태풍이 1차례 지나갔을 때 표토층 내 무척추동물 군집의 개체 밀도와 풍부도는 증가했다. 2번째로 태풍이 지나갔을 때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낙엽층에 사는 무척추동물 군집의 개체 밀도와 풍부도는 큰 폭으로 줄었다. 2번 연속 태풍이 지
우리나라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03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게다가 석탄발전소는 2035년 이후 평균 이용률이 30% 이하로 떨어져 사실상 정상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1일 사단법인 넥스트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탈석탄 보고서’를 발표했다. 넥스트는 에너지∙기후정책 싱크탱크다. 이번 분석은 제10차 전력수급계획 추세가 2050년까지 간다고 전제한 ‘현재 정책’ 시나리오를 포함한 9개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들 시나리오에는 △재생에너지가 현재 정책보다 더 늘어난 경우 △해상 풍력 지연 여부 △화석연료 가격 변화 등이 담겼다. 석탄발전소 조기폐지를 위한 보상비용도 분석됐다. 보상비용은 석탄발전기의 기대 수익을 토대로 했다. 분석 결과 석탄 발전소 조기 폐지에 필요한 보상비용은 1조5000억~10조9000억원으로 전망됐다. 재생에너지를 늘릴수록 보상비용은 감소했다. 송용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1~30일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그린을 꺼내세요’ 행사를 한다. 그린카드로 제휴유통사에서 녹색제품 등 적립대상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1만점을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녹색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보상 혜택(에코머니 포인트)을 제공한다. 그린카드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thethegreencard)에서는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온라인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그린카드 누리집(www.green-card.co.kr)과 그린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그린카드를 통한 녹색소비생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그린카드 고객들에게 더욱 강화된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기상청 ◇3급 승진 ▲ 대변인 김회철 ▲ 기상서비스진흥국 기상서비스정책과장 조남산 ◇4급 승진 ▲ 예보국 예보정책과 김강하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임장호 ▲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기획과 김성우 ◇수석전문관 승진 ▲ 대구지방기상청 예보과장 이동희 한국경영자총협회 ◇승진 ▲김동희 근로기준정책팀장 ▲이웅빈 노사협력팀장
03.29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44곳) 예약방식을 연중 상시 추첨방식으로 바꾼다고 29일 밝혔다.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로 진행한다. 그동안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봄 여름 가을 성수기 3개월 동안만 추첨 방식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기간은 선착순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야영장은 저렴한 비용(1박 평균 가격 3만원) 등으로 대국민 이용 수요가 많았았지만 △추첨·선착순 방식 병행에 따른 국민혼선 및 선착순 접수일의 경쟁과열 △장시간 접속 대기 △선호도가 높은 주말 및 공휴일 즉시 마감 등 예약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다”며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이 2월 기획재정부 주관의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 과제로 선정된 뒤 모든 국민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계획적으로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야영장 이용방식을 전면 추첨방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은 5월 1일부터 2개월 단위로
03.28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폭력피해자(폭력피해자)를 위한 무료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기관을 5곳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법률 지원 등이 필요한 폭력피해자는 무료법률사업수행기관을 통해 1인당 구조비용 600만원 범위 내에서 소송에 소요되는 비용과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무료법률지원사원은 2002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약으로 시작했다. 폭력피해자에게 무료로 △민사·가사 소송대리 △형사소송 지원 △법률상담 등을 제공한다. 2023년 사업 수행기관은 4곳이었다. 올해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총 32억여원 규모로 시행된다. 무료법률지원 사업 운영기관은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재단법인 대한변협법률구조재단 등 5곳이다. 각 기관별 전문분야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여가부는 “무료법률지원사업을 통해 폭력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한편,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상담·의료·주거지원·자립지원 등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
사단법인 우리들의미래(이사장 여훈구)와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대학(학장 이수영),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이사장 김주진)은 ‘기후기자클럽’ 운영을 위한 규약 체결식을 27일 서강대학교에서 가졌다. 우리들의미래는 “기후 저널리즘 발전을 위해 언론인을 지원할 필요성에 공감해 공익적 차원에서 ‘기후기자클럽’을 운영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세 기관은 앞으로 △기후관련 취재를 위한 데이터 제공(기후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취재 지원을 위한 인터뷰 및 강연 제공 △기획 취재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 △아카데미와의 연계를 통한 취재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게 된다. 기후 저널리즘 관련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후기자상 시상 등 기후 기자가 중심이 된 국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나아가 기후 기자 활동 및 발표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03.27
국민 10명 중 9명은 동물학대자에게서 피학대 동물을 몰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94.1%나 됐다. 동물의 법적 지위를 물건과 구분하는 민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반려동물을 상업적으로 번식,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하는데 동의한다는 응답 비율은 89.3%였다. 이는 2022년 조사 보다 12.6%p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12~17일 전국 17개 시·도지역에 거주하는 20세~69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40%가 지난 1년 동안 동물원 또는 수족관 방문 경험이 있었다. 동물원・수족관에 대해 국가가 관리를 강화해야 하는 사항들로는 △동물의 건강 및 질병 관리(68.0%) △동물에게 적절한 사육환경 제공(67.4%) 등이 높은 답변(중복 응답)을 얻었다. 동물원이 앞으
신라 고도 경주에 심어진 벚나무 중 88.9%가 일본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특산 왕벚나무는 없었으며 신라왕릉에도 일본 소메이요시노벚나무(일본왕벚나무)가 있었다. 사단법인 ‘왕벚프로젝트2050’(회장 신준환)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문호 둘레길 △불국사 벚꽃단지 △흥무로 벚꽃길 △첨성로 △암곡동 벚꽃터널 등 9개소, 왕복 약 45km 거리에 식재된 벚나무 대부분은 일본 특산 소메이요시노벚나무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21~22일 경주의 대표적 벚꽃 명소인 흥무로 벚꽃길 등 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대상은 식재 벚나무 5576그루다. 조사 대상 중 소메이요시노벚나무는 4956그루로 88.9%를 차지했다. 이어 △개량종으로 겹꽃이 피는 만첩개벚나무가 496그루(8.9%) △일본 원산 처진올벚나무가 95그루(1.7%) △한국과 일본에 모두 분포하는 벚나무(24그루, 0.4%) △잔털벚나무(4그루, 0.1%) △올벚나무(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박륜민)은 27일 오후 경기도 시흥 ABC행복학습타운에서 비산배출시설 관리제도 설명회를 연다. 비산배출시설은 굴뚝 등 점 배출원과 달리 배출구 없이 대기오염물질이 직접 대기로 배출(누출)되는 시설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플라스틱·고무 제조업 237개소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 183개소 등 668개 사업장의 시설관리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비산배출시설 관리제도 및 주요 위반사례 △비산배출시설 관리시스템 사용방법 △시설관리기준 및 보고서 작성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한다. 국립환경과학원도 함께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우편이나 방문으로 제출하던 비산배출시설 신고서나 연간점검보고서를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전자로 제출할 수 있도록 비산배출관리 시스템 사용방법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비산배출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이 보다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
03.26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26일 기상청은 “남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은 늦은 오후(15~18시)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중부지방은 26일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고 27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늦은 새벽(03~06시)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06~12시)부터 낮(12~15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며 “늦은 오후(15~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내륙·산지와 경상권 동부는 저녁(18~21시)까지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기온은 28일까지 평년(최저 기온 -2~7℃, 최고 기온 11~16℃)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낮 최고 기온은 7~15℃가 될 전망이다.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0~7℃, 낮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대전을 물산업 육성의 최적지이자 녹색산업의 해외 개척 요충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사우디 디지털 트윈 사업참여, 인공지능 정수장 글로벌 등대 선정 등 물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선도하고 있다”며 “올해는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대전의 유망 물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돕고 대전이 물 분야 지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워터인텔리전스(GWI) 등 전문 분석기관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물산업 규모는 전세계 총생산의 2.2%인 2530조원에 달한다. 기후변화와 인공지능 등 첨단산업의 폭발적 성장을 계기로 물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70년대 자본, 1990년대 디지털, 2010년대 에너지에 이어 세계 경제 성장의 4번째 핵심 요소
03.25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넥서스(nexus·연결)’ 개념이 강화된다. 온난화로 가뭄이 심해지면 당장 물 부족 문제가 떠오르지만 에너지, 식량, 나아가 토지이용 문제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게다가 바닥이 드러난 호수 등에서는 온실가스들이 뿜어져 나와 온난화를 더 가속화한다. 별개처럼 보이는 사항들이 하나로 연계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는 곧 온실가스 배출량 억제를 위해서는 인간의 인위적인 활동 제어뿐만 아니라 자연 본연의 기능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도 된다. 하나로 연결된 탄소순환의 고리를 제대로 파악해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추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 이베리아 반도와 중앙 및 남서아시아 일부에서는 장기가뭄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었다. 중남미에서는 장기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더 심했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북부와 우루과이의 경우 지난해 1~8월 강우량이 평균보다 20~50% 낮아 농작물 손실과 저수량 부족 현상이 심각했다
이상가뭄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를 완화하기 위해 야생동물 역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생태계 내에서 이산화탄소(CO₂) 흡수 체계를 변경하는 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송이나 전환 부문 등 인간의 인위적인 행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다량 배출 체계를 바꾸는 일뿐만 아니라 자연 체계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25일 ‘사이언스’의 논문 ‘동물과 탄소 순환의 동물지구화학’에 따르면, 생태계 내 야생동물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전지구 탄소 수지가 과소평가되거나 과대평가될 우려가 있다. 이 논문의 주요 저자는 오즈월드 슈미츠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 등이다. 야생동물이 땅을 밟는 등의 행위를 통해 생태계에서 이산화탄소 흡수 체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야생동물이 땅을 밟으면 지표에 도달하는 태양복사량이 변경되면서 토양 온도가 변화한다. 또한 토양 웅덩이에 들어가는 유기물의 화학적 특성을 바꾸기도 한다. 이는 곧 식물에 의한 순 탄소격
전기화물차로 전환 속도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영업용 차고지 건설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업용 화물차의 경우 차고지 충전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위한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25일 한국환경연구원의 ‘영업용 화물자동차 충전인프라 입지 선정 시 고려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용 화물차가 전기차로 바꿨을 때 필요한 충전인프라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행 화물자동차공영차고지 주차면(9655면, 39개소)과 건설 중인 41개소를 다 합쳐도 영업용 화물차 등록 대수 46만3312대(2023년 9월 기준)를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영업용 화물차 충전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밤샘 주차 등 차고지 충전 △상·하차, 휴식시간 등 기회 충전 △장거리 운송 등 경로 중 충전 등이다. 영업용 화물차는 차고지 충전 수요가 가장 높을 전망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화물차는 대당 오염물질 배출이 많기 때문에 상향된 2030 국가온실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기획해 각종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제도는 국민의 재능과 선호에 따라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해 활동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민이 봉사활동을 제안하면 국립공원공단은 필요성과 안전성 등을 심사해 안전교육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종전에는 국립공원공단이 활동 내용을 먼저 제시하고 자원봉사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다. 국립공원 자기주도형 자원봉사 희망자는 25일부터 국립공원 자원봉사 누리집(volunteer.knps.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국 국립공원의 자원봉사 수요를 한눈에 확인하고 계획적으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자 달력(e-캘린더)’도 공개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자원봉사자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민이 자원봉사를 통해
03.22
생태계 단절과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울타리 관리 개선 방안이 마련된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2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울타리 관리 개선을 위해 전문가 및 지방자치단체 업무 담당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오송역 인근 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2019년 10월 이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그해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경기·강원·충북·경북에 총 길이 1831km의 울타리를 설치했다. 환경부는 “울타리 설치로 약 4년에 걸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지연시켰고 이 기간 동안 정부는 야생멧돼지 서식밀도를 낮추고 양돈농가는 방역시설을 설치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체코 벨기에 독일 등 유럽에서도 울타리를 바이러스 확산 방지의 정책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야생동물이 울타리 내에 갇혀 이동이 제한되고 울타리에 넝쿨이 자라나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등
03.21
화석연료 위주의 전원혼합과 인위적으로 전기요금을 낮추는 ‘허위 경쟁력’ 등으로 국민 1인당 추가 발전 비용 약 43만원을 지불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구조로 한국전력 부채가 증가하고 정부가 암묵적으로 보증하는 채권 발행 등은 비용절감과 혁신을 가로막아 악순환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싱크탱크 ‘에너지경제·재무 연구소(IEEFA)’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의 전력시장 삼중고 (South Korea’s Power Trilemma)’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3가지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한국 에너지 전환 구조에서 나타나는 문제를 살폈다. 3가지 시나리오는 △전원혼합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을 주요 20개국(G20) 평균 수준으로 낮출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2가지 시나리오를 모두 가정한 경우 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빠른 에너지 전환을 통해 LNG 비중을 G20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기상청, 15℃ 이상 차이 나 22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 내외로 매우 클 전망이다. 또한 22일 오후부터 23일 아침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릴 수 있다. 21일 기상청은 “22일 오후(12~18시)에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 △전북 서해안에 비가 시작돼 밤(18~24시)에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중부지방은 23일 새벽(00~06시)에, 남부지방은 23일 아침(06~09시)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2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오면서 해빙기 안전사고(축대나 옹벽 붕괴, 토사 유출, 낙석,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21일과 22일은 평년(최저기온 -2~6℃, 최고기온 11~15℃)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23일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저망이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