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2024
(인도네시아), 김판곤(말레이시아) 감독에 이어 최근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발탁돼 가히 한국 축구 감독시대를 연 것은 분명하다. 칠곡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일본 NHK 방송을 타고 전세계 140개국 안방 시청자 앞에서 랩을 선보이자 ‘K-할매’가 흥·끼를 대방출했다고 언론이 호들갑을 떤다. ‘6억 아세안 사로잡은 K
05.09
대립으로 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동북아와는 무척 대조적이다. 지역체계로서 동남아와 근자의 아세안이 다른 지역과 국가의 정치와 국제관계에 선사하는 교훈과 시사점이 많지만 동남아 11개 개별국가들의 역사적 경험 또한 값지고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물론 동남아에서 국민국가의 탄생은 모두 100년에도 이르지 못했으니 이 지역의 역사를 국가별로 쪼개 접근하는 것은
05.07
집결했다. 조지아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60여명이 연행되고 6명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미디어는 전했다. 시위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가 시작된 3일(현지시간) 이후에도 총회장 주변 등을 중심으로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실제로 ADB 총회와 '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
05.03
무슬림이 다수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소비자들이 지난 10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시작된 이후 미국 브랜드를 노골적으로 기피하고 있다. 스타벅스, KFC, 피자헛을 포함한 브랜드들은 전쟁에 대해 중립을 강조했으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 워싱턴의 지원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다. 또 제너럴 애틀랜틱과 CVC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의 수백만 달러 지분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4월 2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제너럴 애틀랜틱은 지난해 12월 스타벅스 운영사인 맵 보가 아디페르카사의 지분 20% 매각을 일시 중단했다. 시가총액이 2억 8500만 달러이며 인도네시아 최대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운영업체 중 하나인 맵 보가 아디페르카사의 지분은 약 5400만 달러로 평가된다. 제너럴 애틀랜틱 전략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매출이 감소하고, 확장 계획이 축소되고, 매장 직원들이 피해를 입고, 보이콧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성장 기회로 지분을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유럽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CVC 캐피털 파트너스도 보이콧으로 인해 KFC와 피자헛의 국내 운영사인 말레이시아 QSR 브랜드의 지분 21% 매각을 중단했다. 이처럼 글로벌 사모펀드 그룹들의 지분 매각 동결은 무슬림 인구가 2억5000만명에 달하는 이 지역에서 보이콧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FT는 보도했다. 자문그룹인 알레테이아 캐피털의 소비자 및 인터넷 책임자인 니르구난 티루첼밤은 “식음료 브랜드에서 뷰티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 보이콧은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실질적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도브(Dove) 퍼스널 케어 제품과 크노르(Knorr) 스톡큐브를 만드는 유니레버는 지난 2월 보이콧의 결과로 2023년 4분기 인도네시아 매출이 15% 감소했다. 인도네시아 은행 BCA 세쿠리타스 애널리스트 칼리스타 무스키타에 따르면 중저가 브랜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피자헛은 인도네시아의 일부 매장을 ‘리스토란테(Ristorante)’로 리브랜딩했는데 이는 불매운동의 영향을 무디게 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됐다. 그러나 무스키타는 그런 시도가 극히 제한적인 성공을 거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벅스 운영사인 맵 보가 아디페르카사의 지분 79%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소매업체 미트라 아디페르카사는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애널리스트들에게 당초 올해 100개의 식음료 매장을 열 계획이었으나 보이콧으로 인해 그 절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의 스타벅스 프랜차이즈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나라에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버자야 푸드는 지난달 2023년 4사분기 실적으로 426억 링깃의 순손실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355억 링깃의 순이익과 비교된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05.02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가운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팬데믹)이 발생하면 대규모 자금을 공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금까지 역내 국가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 미국 달러화 또는 참여국 국가 통화를 긴급 지원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지원 요건 확대를 통해서다. 조지아 수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주요국 금리 인하 시기·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중동 분쟁 전개 양상 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출장 중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04.30
인턴은 7월 한 달간 4주 일정으로 연구개발(R&D), 모빌리티 디자인,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talent.hyun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전략 시장인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인재도 국내에서인턴으로 근무할 수 있다. 현대차는
04.26
나타난 중국 내 공급망 병목 현상도 공급망을 중국 외부로 이동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만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2024년 1분기 222억8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다. 아세안 지역은 중국과 미국에 대해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는 떠오르는 공장 지역이다. 대만 경제연구소의 다슨 치우 연구원은
04.25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2.3%로, 연간 물가상승률은 2.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RO의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같고 한국 정부(2.2%)와 한국은행(2.1%)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AMRO는 이러한 내용의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04.19
.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가 준수하는 척조차 하지 않는 5개항 합의사항에 집착한다. 아세안과 서방 세계는 저항 세력 간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훨씬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군정 이후 미얀마가 어떻게 통치될 것인지 하는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루는 방향으로 저항세력을 밀쳐야 한다. 아세안과 서방세계는 원조도 늘려야 한다. 이웃 태국의 갓 출범한 민선 정부가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