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9
2024
한국 경제가 큰 병에 걸릴 위기다. 증시는 가라앉고 대한민국 화폐가치는 급락하고 있다. 탄핵 불발로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면서 한국에 투자하던 외국인들은 대거 짐을 싸고 있다. 정치 불확실성이 경제 불확실성으로 전이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경제팀들은 연일 점검회의를 열고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다
‘12.3 계엄사태’를 벌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무산되자 촛불집회 시민참여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탄핵안 개표 무산 이튿날인 8일에도 여의도 국회 앞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이어졌다.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 탄핵! 즉각 구속!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오후 5시 기준
광주광역시의회와 전남도의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거듭 촉구했다. 또 8일 발표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담화에도 거세게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광주시의원 22명은 8일 성명을 통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해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연속 하락한 이후 이번에는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11월 PPI는 전월 -2.9%로 3개월 연속 낙폭을 확대했으나 이번 축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탄핵 불발에 개인 투매 지속 = 9일 오전 코스피는 1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2380선으로 밀렸다. 코스닥 또한 전거래일대비 3.3% 급락하며 연저점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매현상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정부에 대한 대응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탄핵안을 매주 추진하면서 특검법, 탄핵안이 연이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예산안도 추가감액한 후에 민주당 주도로 통과시키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국무회의 등을 통해 비상계엄을 지지하거나 거부하지 않은 국무위원들에 대한 탄핵도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유로 예산 등에 대한 불만을 얘기한 것처럼 돌발, 우발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준비돼 왔던 것이며 윤석열 내란이 사전에 모의됐다는 문건이 확인된 만큼 국민의힘도 즉시 윤석열 탄핵에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방첩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추 의원 발표 문건은) 작년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또는
국회의 표결 불발에도 국민들 탄핵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여당 대선주자급 단체장들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9일 내일신문 취재에 따르면 탄핵 열기가 가장 뜨거운 서울의 오세훈 시장은 주말 집회 이후 입을 닫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위원 간담회 이후 책임총리제 언급이 있었냐는 기자들 질문에 “정치적인 얘기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을 오는 14일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다. 7일 탄핵안 표결에서는 탄핵 반대 당론을 관철시켰지만 3명의 이탈자가 이미 발생한 상황에서 이 방식이 계속 유효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조속한 퇴진 로드맵 실행으로 탄핵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는 데 집중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는 한덕수 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직 공동 대리수행에 대해 ‘위헌’이라고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전날 한덕수-한동훈 공동기자회견대로 대통령 직무를 위임받아 행동에 나설 경우 한 총리 탄핵을 추진할 예정이다. 8일 민주당 법률위원장 이용우 의원은 “이미 법률 검토를 끝냈다
피의자로 입건됐다. 남은 사람은 대통령 탄핵이나 궐위 시 권한대행 가능성이 높은 한덕수 국무총리다.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계엄안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쳤다는 부분에 대해 (총리가) 부서를 한 것”이라면서 “부서를 했다는 게 이 안건에 대해 찬성을 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신일·박소원·김형선 기자 ddhn21@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