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4
2024
중국은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 위안화(e-CNY)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대도시 일부 지역에서의 시범 사용을 넘어 지금은 여러 지역에서 정부기관과 국영기업 직원들에게 디지털 위안화로 급여를 지급하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쑤저우의 창수에서 모든 공공 부문 근로자에게 디지털 위안화로 급여를 지급하는 시범 사업이 1년 째 진행되고 있다. 이 매체와 인터뷰한 새미 린은 국영은행 직원으로, 월급날이 되면 ‘e-CNY’ 앱의 디지털 통화 잔액으로 월급을 받는다. 돈은 은행 계좌로 자동 이체돼 일반 현금으로 전환한 후 원하는 대로 저축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동료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린은 실제로 디지털 위안화를 직접 사용하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기능적 한계부터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하다. 린은 “e-CNY 앱에 돈을 보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면서 “거기에 두면 이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
05.13
메트라이프생명은 임직원의 가족 구성원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Bring Your Family’ 행사를 지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5주년을 맞은 메트라이프생명은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실천하고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2014년부터 매년 ‘Bring Your Children’ 행사를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는 자녀 초청 행사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가족 형태의 다양성을 존중해 만 4세 이상의 가족 구성원(자녀, 부모, 부부, 형제자매, 조카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Bring Your Family’로 확대됐다. 초대받은 가족들은 사무실을 방문해 회사 구성원들을 만나며 가족이 평소에 어떤 일을 하는지, 가족이 일하는 곳은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보험에 대해 알아보는 어린이 보험교실, 미션지를 제출하고 사장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유병장수시대’가 되면서 고령 유병자들의 노후자산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고령의 유병자들은 노후 생활자금뿐만 아니라 의료시설 비용 둥을 포함한 ‘건강자금’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이를 보조할 수 있는 사적 연금보험 활용은 저조한 실정이다. 보험개발원 KIDI BRIEF 최신호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20%대의 낮은 수준이며 노후 자산 축적을 위한 국내 개인연금보험 시장은 매년 축소되고 있다. 실제로 생명보험사 연금보험의 전체 수입보험료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연평균 약 2.8%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늘어나는 고령 유병자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유병자 연금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독일에서 유병자 연금보험이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영국에서 유병자 연금시장이 가장 활성화돼 있다. 유병자 연금보험은 건강손상 등으로 인해 평균 이하의 기대수명을 가진 피보험자에게 더 많은 연금액을 지급하는 상품을 말한
05.10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중국의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 회사들이 중동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중국 스타트업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해왔던 미국 자금이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으로 자금줄을 조이자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7일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관련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최소 200개의 중국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회사가 중동 지역을 방문해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알파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모스 알나임은 차이신과의 인터뷰에서 “중동 자금 조달에 대한 중국 기관의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의 수많은 고액자산가, 패밀리 오피스, 국부펀드들이 다각화된 투자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 자산배분에 대한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보유 지분을 현금화하는 주요 경로인 기업공개(IPO)가 급격히 줄면서 중국의 자금 조달 시
05.09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국내 보험회사들이 ESG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손해보험협회 월간손해보험 최신호에 실린 ‘보험회사의 ESG 경영이 기업의 위험 및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이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대한 공시의 의무화가 시행되는데 국내 보험사 중 약 25%는 현재 자사의 ESG 경영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4개 보험사 중 생명보험 2개사, 손해보험 4개사로 총 6개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주로 중소형 보험사에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발간에 수억원 이상의 높은 비용이 소요되고 아직 발간이 의무화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SG 경영이란 기업이 환경(E) 및 사회(S)에 초래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배구조(G) 효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가치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활동을 뜻한
05.08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할인특약 가입률이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약 가입자들은 평균 13만원 정도를 환급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7일 보험개발원이 낸 ‘2023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인용 승용차의 주행거리 할인특약 가입률은 84.5%로 전년대비 5.7%p 증가했으며, 2023년 만기가 도래한 건 기준으로 특약 가입자들은 평균 12만9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거리 할인특약 가입률은 △2019년 61.9% △2020년 67.5% △2021년 71.3% △2022년 78.8% △2023년 84.5%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주행거리 할인특약 외에도 △첨단안전장치 할인특약 △안전운전습관 할인특약 등 할인 특약에 대한 가입자의 관심은 계속 커지고 있다. 첨단안전장치 장착차량은 회사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9.4%까지 할인되며 타이어압력경고장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 후측방 충돌경고장치 등 할인 적용 대상이 확대되는 추세다. 안
05.07
최근 5일 중국의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중국인들이 여행을 떠났다. 여행건수는 크게 늘었지만 알뜰여행, 절약여행 분위기 속에 1인당 여행 지출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가 좀처럼 펴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6일 블룸버그는 중국 문화관광부 자료를 인용해 6일 여행객들이 2019년 연휴보다 28.2% 더 많은 여행을 했지만 전체 소비 규모는 13.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중화권 이코노미스트 미셸 람은 “이는 노동절 연휴 기간 여행자 1인당 지출이 2019년 대비 11.5% 감소한 것”이라면서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는 것에는 열심이지만 소비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참고로 2019년 노동절 연휴는 올해 연휴보다 하루 짧았다. 최근 산업 활동 회복에 따른 경제성장률 반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은 소비에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인 4명 중 1명
05.03
중국이 기존의 정부 주도의 투자 중심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민간 소비 중심의 성장 모델로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는 ‘여성경제’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많은 중국 여성들이 향상된 교육과 더 나은 재정능력, 다양한 생활 방식으로 ‘쉬코노미’(she economy: 여성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면서 중국이 소비 의존도 높은 성장 모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소득 기대치를 안정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20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조어인 중국의 ‘쉬코노미’(she+economy: 여성경제)는 약 4억3300만명의 노동 연령 여성 인구가 뒷받침하고 있다. 관련 연구들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은 개인 소비와 가족 구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둥닷컴이 지난해 낸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여성 소비자의 지출 증
05.02
롯데카드가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에 6800만달러(약 937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 3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현지 법인에 대한 해외 직접투자를 승인, 5월 2일 증자 대금 입금을 완료했다. 이번 증자는 베트남 사업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대 규모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카드는 신용정보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지 않은 베트남에서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고객 신용도에 따른 차별화된 금리를 제공하는 ‘RBP(Risk Based Pricing)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금리 시장 속 우량 고객에게 낮은 금리를 제공, 건전성을 유지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또 영업방식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 모집비용을 낮췄다. 특히 인구 비중이 가장 높고 인터넷, 스마트폰에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중소기업 보험시장은 기업성 보험시장의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중소기업의 낮은 리스크 관리 인식과 보험료 부담 등으로 인해 저조한 보험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최근 낸 ‘국내 중소기업의 리스크관리와 보험가입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손해보험 영역에서 중소기업 보험시장은 기업성 보험의 34.2%로 추정됐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이 해외 주요국에 비해 성숙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연구는 공장을 보유한 제조업종 중소기업 1001개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정성 조사를 통해 이뤄졌는데, 국내 중소기업 기업성 보험시장은 적립보험료를 주요 구성요소로 하는 장기보험이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특징을 보였다. 보고서는 “중소기업이 가입하는 주요 보험 중 다른 국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보험상품이 장기재물보험과 장기단체상해보험”이라면서 “이 중 장기재물보험시장 규모는 2조7000억원으로
04.30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부동산 부문과 지방정부에 대한 자금줄 역할을 해오고 있는 중국의 대형은행들이 올해 1분기 무더기로 순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29일 블룸버그는 중국 최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이 마진 축소가 지속되면서 1년여 만에 분기 이익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공상은행은 29일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1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2.78% 감소한 877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자마진(NIM)은 2023년 말 1.61%에서 1.48%로 떨어졌다. 중국공상은행과 함께 중국농업은행도 올해 1분기 이익이 1.6% 감소했다. 이 두 은행은 2022년 4분기에 마지막으로 이익 감소를 보고한 바 있다. 두 은행의 이번 실적 감소는 10여년 전 홍콩에 상장된 이후 첫 1분기 실적 하락이다. 1분기는 보통 대출이 급증하는 시기다. 이번 실적 하락은 대출 성장세 둔화, 마진 축소, 수수료 수입 감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른 대
04.29
KB손해보험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5월 13일까지 ‘임베디드 보험 신상품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이면 누구나(휴학생 포함)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 접수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KB손보 홈페이지 내 공모전 메뉴에 게시된 가이드 양식에 맞게 작성, 등록하면 된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보험사 홈페이지 또는 앱이 아닌 제3의 플랫폼에서 상품, 서비스를 거래할 때 연관돼 가입하게 되는 보험 상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자제품 구매와 함께 선택·가입할 수 있는 파손 보장 서비스, 보증기간 연장 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임베디드 보험 상품이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좋은 아이디어는 실제 타 업종 플랫폼에 탑재할 KB손보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대상(500만원, 1팀), 최우수상(300만원, 2팀),
04.26
미국이 예상보다 저조한 1분기 경제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 3.4%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의 1분기 전망치인 2.4%에도 한참 못 미쳤다. 상무부는 1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보다 둔화한 이유로 개인 소비와 수출, 주 정부와 지방정부 지출 증가세가 감소했고, 연방정부의 지출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은 2022년 2분기 -0.6%로 바닥을 친 뒤 2022년 3분기에 2.7% 성장으로 돌아서며 4분기 2.6%, 2023년 1분기 2.2%, 2분기 2.1%, 3분기 4.9%, 4분기 3.4% 등 6분기 연속으로 2%를 넘는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올해 1분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등)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도 참석했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을 만나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러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1분기 미국이 중국 본토를 제치고 세계 하이테크 허브인 대만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대만이 공급망 분리를 진행하며 서구 동맹국 시장으로 눈에 띄게 선회한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대만 국제무역관리국 데이터를 인용해 1분기 대만의 대미 수출규모가 266억2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본토로 보낸 224억7700만달러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본토는 지난 10년간 매년 대만의 최대 수출 대상국으로 미국을 앞섰지만, 2022년을 기점으로 그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중국 본토와의 격차는 2022년 450억달러 수준에서 2023년 200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 본토에서 대만 제품을 수입하는 많은 외국인 투자 수입업체들은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 동남아시아나 그보다 더 먼 곳으로 사업장을 이전했다. 재수출을 위해 조립되는 휴대폰과 PC 부품 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 정부는 2018년부터 중국 본토에서
04.25
삼성카드는 ‘모니머니 리워드’로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모니모를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 판매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한달 동안 적립된 ‘모니머니 리워드’는 다음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니모A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준다.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기본 적립 혜택에 더해 생활필수영역과 혜택 대상 보험에 추가 모니머니 리워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 등 생활필수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준다. 또한 모니모A카드 혜택대상 보험 결제시 9% 추가 적
카드사간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카드가 1분기 시장점유율 절반을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참전한 신한카드가 조금씩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KB국민카드도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여신금융협회 월별 카드 이용실적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나카드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은 5758억원으로 전체 이용금액의 49.0%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2133억원으로 18.2%를 차지했고 우리카드는 1539억원으로 13.1%, KB국민카드는 1071억원으로 9.1%를 기록했다. 전체 9개 카드사(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의 1분기 개인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은 1조1740억원이었는데, 하나·신한·우리·KB 4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이른다. 월별 시장점유율 추이를 보면 하나카드는 △1월 50.1% △2월 51.
04.24
삼성카드는 해외 수수료 면제, 할인 등 해외·직구 결제에 필요한 혜택을 담은 ‘삼성 iD GLOBAL 카드’를 이달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및 해외 사용금액 할인, 공항 라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해외 특화 혜택 외에도 국내 가맹점, 여행, 쇼핑, 구독 등 일상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이 있다. 우선 해외수수료가 면제된다. 결제금액에 부과되는 브랜드사 수수료 1%와 해외이용수수료 0.2% 전액을, 전월 이용실적과 한도 없이 면제해준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온·오프라인으로 결제한 금액의 2%를 최대 3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삼성페이로 해외 오프라인에서 결제하면 5%을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은 국내·외 공항 라운지 본인 무료 혜택을 월 1회씩, 통합 연 2회까지 받을 수 있다. 일상에서도 유용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일상 필수 영역인 여
04.23
빠른 속도로 증가해온 중국의 태양광 발전이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드(전력망)가 충분한 전력선과 백업 용량을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22일 중국 국가에너지국 발표를 인용해 올해 1~3월 45.7G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3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물론 다른 국가에 비하면 빠른 성장세지만 지난해 1분기 154%의 증가율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둔화된 것이다. 여전히 대부분의 전력을 석탄에서 얻는 중국은 지난해 미국보다 더 많은 217GW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올해 중국의 태양광 패널 설치량이 220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NEF에 따르면 이러한 확장은 공공 프로젝트, 특히 내륙 사막에 집중된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그램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새롭게 추가되는 발전 용량이 인구가 적은 내륙 지역에서 소비 중심지로 전송되는
상하이에서 30년 가까이 운영돼온 슈퍼마켓 체인 ‘시티숍’이 최근 모든 매장을 폐쇄했다. 오프라인 소매업체들이 소비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중국 차이신글로벌은 23일 고급 슈퍼마켓 체인인 시티숍이 지난주 마지막 2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운영상의 어려움과 자구책 실패를 이유로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온라인스토어 운영도 함께 중단했다. 시티숍의 여러 공급업체는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부터 이미 대금 지급이 지연돼 왔다고 밝혔다. 공개 정보에 따르면 시티숍은 계약 분쟁과 관련해 27건의 소송을 당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시티숍은 법적 조치를 통해 미결제 채무를 해결하고 채권자의 이익을 보호하겠다고 공지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시티숍은 상하이에서 수입식품을 최초로 도입하고 고급 고객을 타깃으로 한 슈퍼마켓 체인이다. 2017년에는 지분 일부를 현지 신선과일 소매업체 프루트데이에 매각했고, 이듬해에는 이커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