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2025
“어려워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GS 구성원 모두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합니다.” 허태수(사진)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GS그룹은 3일 오전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신년 임원 모임을 갖고, 허태수 회장이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회장은 팬데믹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M&A(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정제마진 하락에도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GS에너지는 LNG와 수소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01.02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신년사 신시장 개척과 신기술 개발에 전력 “올해의 경영방침은 능동적 발상과 실행이며 생각은 반드시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실행력을 끌어 올려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극단적 보호무역주의 강화, 그에 따른 중국산 제품의 덤핑공세 등 대외적인 여건 악화와 정치사회적으로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투자가 위축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에서 “우리의 역동성을 잘 발휘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허 회장은 “지난해까지 일진그룹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을 했으나 한계에 직면했다”고 진단하고 “올해는 조직 곳곳에 활력을 넣어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고 힘주었다. 이를 위해 낡은 시스템을 버리고 스스로 발목을 잡는 요인을 손질해 정면돌파해야 한다는 것이다. 허 회장은 세가지를
최주선 삼성SDI 사장 강조 고객 입장에서 품질 강화 “더욱더 근본으로 돌아가 끊임없이 혁신하고 도전하는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만들어야 한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아직 해결되지 않은 국제정세 불안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원하는 바를 면밀히 살피고, 고객의 입장에서 기술과 품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미래 기술력 확보에 우리의 생존이 달려있다. 기술이 희망”이라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을 우선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하고 올라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경영 환경 및 성과와 관련해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전방 시장의 성장 둔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고객과의 파트너십 강화, 원가 경쟁력 강화, 미래 준비를 위한 기술 개발 등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이
12.27
2024
최근 만난 기업 관계자들은 “불확실성이 서둘러 해소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그렇지 않아도 살얼음판인 한국경제에 12.3 내란사태라는 폭탄이 터지면서 위기의 정도나 강도, 방향이 가늠이 되지 않아서다. 게다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로 탄핵정국의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 기업에게 가장 큰 위협은 불확실성이다. 기업에게 있어서 불확실성 증대는 자본과 노동의 조정, 즉 고용과 투자를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산업연구원, 2024). 고용과 투자의 위축은 실물경제 침체로 이어져 기업실적 악화를 불러오고 고용과 투자 위축이라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대기업 10곳 중 7곳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아직 못 짜 기업들은 새해 경영전략을 짜는데 고심하고 있지만 위기를 벗어날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소연이다. 각종 경제관련 조사결과는 연일 부정적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10곳 중 7곳(68%)은 내년 투자계획이 없
한화시스템(대표 손재일)은 K11 사격지휘장갑차와 K9A1(K9 성능개량형) 자주포의 ‘두뇌’ 에 해당하는 핵심 시스템 2종을 이집트에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2년 2월 계약체결 후 지난해 사업에 돌입한 K11 사격지휘장갑차 51대 및 K9A1 자주포 216대 물량에 각각 사격지휘체계와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각각 305억원, 443억원이다. K11 사격지휘장갑차는 K9A1 자주포 사격을 지휘·통제하는 차량이다. 1대당 6대의 K9A1 자주포를 담당한다. K11 사격지휘장갑차에 적용되는 사격지휘체계는 핵심 전술통제장치로, K9A1 자주포에 탑재된 사격통제시스템에 표적의 피아식별 및 실시간 위치, 방향, 속도 등 사격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발사 명령을 하달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이 다년간 축적한 지휘통제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사격지휘체계가 해외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폴란드·노
㈜한화는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보호가 종결될 때까지 머무는 기관인 양육시설의 공간을 개보수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활동이다. 한화와 초록우산은 주변의 조력자 없이 홀로 세상과 직접 마주쳐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한다. 한화는 이번 사업에 약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 금액은 서울후생원(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내부에 마련된 자립체험공간의 실내인테리어와 집기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수용하고 있다. 이들 중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이 한화가 만들어준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을 실
12.26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 2025’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터리 이노베이션 콘테스트(BIC)’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구 공모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대학과 연구기관에 연구 비용을 지원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도 참여해 실질적 성과 창출을 돕는다. 내년 최종 선정된 연구 주제에 대해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연구 성과에 따라 추가 연구비 지급도 가능하다. BIC 2025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31일까지이고, 국내외 모든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배터리 안전진단 솔루션 및 알고리즘 기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신규 소재 개발 등 사내 주요 사업부 연구개발(R&D) 조직들이 공동 연구를 희망하는 총 18건의 주제를 함께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제시함
12.20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회사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과 7.5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2026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북미 현지에서 생산·판매된다. 7.5GWh는 약 75만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은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 전문 투자 기업이다. 2017년 설립된 뒤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테네시 등 북미 전역에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 기반 컨테이너 제품 ‘JF2 AC LINK’다. 일반적인 LFP 배터리 보다 에너지 밀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냉각 효율이 높은 수냉식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GS칼텍스가 무탄소 에너지원을 도입한다. GS칼텍스는 2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남해화학과 무탄소 스팀 도입∙공급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정수 GS칼텍스 전략기획실장(부사장) 김창수 남해화학 대표(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GS칼텍스의 무탄소 스팀 도입 공급사업은 남해화학이 보유한 유휴 황산공장을 활용해 여기서 생산된 무탄소 스팀을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도입, 기존 사용 중인 LNG원료 스팀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새롭게 생산하는 무탄소 스팀은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이다. GS칼텍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LNG원료 스팀을 생산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때 대비, 연간 약 77만톤CO₂의 탄소를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유휴설비의 단순 재가동을 넘어 여수산업단지 내 기업이 상호협력해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을 창출해낸 우수 협업 사례이다. 신규 투자 시설 구축이 완료되는 2
12.18
강남 구룡마을 찾아 전달 GS칼텍스(대표 허세홍)는 임직원들이 17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을 찾아 독거노인 및 이동이 어려운 가정에 직접 난방유를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은 최근 경제위기와 난방유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에게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고물가와 불황의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칼텍스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에너지 절약과 효율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난방유 나눔 봉사활동과 더불어 김장 나눔, 난방용품 및 생필품 지원 등 소외이웃을 위한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도 2005년부터 20년째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연말에도 서울 본사, 여수공장, 대전 기술연구소, 부산지사 등의 임직원들이 난방유 지원, 김장
12.17
연산 1800톤 양산체제 구축 네트워크향 가치사슬 강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업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AI)가속기향 HVLP4급 동박을 공급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 김연섭)는 이달부터 동박적층판(CCL) 제조 글로벌 일류 기업인 두산 전자BG에 AI가속기향 초극저조도(HVLP) 4급 동박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달 전북 익산1공장에 연산 1800톤 규모의 AI가속기용 차세대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을 양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회로박 범용 라인을 고부가가치 제품인 HVLP4급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HVLP 동박은 고속신호전송 효율에 따라 1세대에서 3세대로 나뉘는데 현재 AI가속기향으로 사용되는 제품은 3세대 이하 모델이다. 이번에 두산 전자BG에 공급하는 HVLP4급 초극저조도 동박은 3세대와 비교해 인장강도(≥35kgf/㎟)와 연신율(>3%)은 비슷하지만, 조도(≤0.8㎛)가 낮아 신호 손실을 최소
12.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방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이클 쿨터(사진) 전 ‘레오나르도 DRS’ 글로벌 법인 사장을 해외사업 총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쿨터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한화그룹의 글로벌 방산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최근까지 글로벌 방산 기업 레오나르도 DRS에서 글로벌 법인 사장 겸 사업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면서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었다. 앞서 제너럴다이내믹스에서도 글로벌 사업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쿨터 내정자는 기업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 국무부 정치군사담당 부차관보, 국방부 차관보 대행, 국방부 국제안보 담당 수석 부차관보 등 정부 핵심 보직을 수행했다. 해군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쿨터 내정자는 “글로벌 방산 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안보 솔루션을 통해 자유 세계를 수호한다는 한화 방산의 비전
12.12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해외 선사에 수출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대만 선사인 양밍에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7월 국내 최초로 초저유황 바이오선박유를 국내 선사에 공급한데 이어 해외 선사 첫 수출에도 성공하면서 관련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선박유에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바이오선박유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기존 화석연료 기반 선박유를 대체할 친환경 연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선박유의 경우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다른 대체 연료와 달리 별도의 선박 엔진 및 연료 공급 시스템의 개조가 필요 없고, 기존 선박유 공급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발간한 ‘글로벌 선사의 미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확보 전략 조사’에 따르면 바이오 선박연료 시장 규모는 2024년 39억달러에서 2034년 80억달러에 이를
태광그룹은 12월 한 달간 한국그룹홈협의회와 연계해 ‘미래를 키우는 큰 빛’을 주제로 서울·울산지역 그룹홈 가정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물을 받게 되는 그룹홈 가정은 서울 지역 소재 그룹홈 35개소, 울산지역 소재 그룹홈 7개소 등 총 42개소다. 태광그룹은 11월 말부터 한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신청받아 해당 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197명(서울 164명, 울산 33명)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준비했다. 특히 미취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선호도를 반영해 구매 물품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는 겨울용 패딩(65명)이 가장 많았고 △운동화(27명) △이어폰(20명) △백팩(10명) △일상복(8명) △레고(7명)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여행용캐리어, 자전거, 보조 배터리, 운동 유니폼, 야구글러브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
LG화학이 국내 미용필러 업계 최초로 캐나다 시장에 진출한다. LG화학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미용성형 전문가와 관계자 500명을 대상으로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의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산 필러 중 처음으로 캐나다에 출시한 것이다. LG화학은 이브아르가 대표적인 글로벌 필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캐나다와 다인종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1월 캐나다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LG화학은 캐나다를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미주지역 7개국에 이브아르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미용필러 시장은 2023년 4000억원에서 2030년 7000억원 규모로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LG화학은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 필러 브랜드인 ‘와이솔루션’을 추가 출시하는 등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한다.
12.10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인 OCI에너지가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시 전력공급 회사인 CPS에너지와 120메가와트(MW)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OCI Energy와 CPS Energy는 지난 6일(현지시각) 샌안토니오에서 ‘알라모 시티 ESS LLC’에 대한 ESS 장기 저장 용량 협약(SCA)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사바 바야틀리 OCI Energy 사장, 루디 D. 가르자 CPS Energy 사장,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알라모 시티 ESS’ 프로젝트는 35에이커(약 14만㎡) 부지에 120MW 규모의 태양광 설비와 480MWh 용량의 ESS를 연계한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OCI Energy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이번 ESS 프로젝트의 개발을 완료하고 앞으로 약 20년간
대한전선은 스웨덴 국영 전력청과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도심을 관통하는 420kV급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계약 규모는 11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톡홀름 내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스웨덴 전력청이 수년간 추진해 온 사업이다. 스톡홀름 북쪽의 안네베르크 지역과 남쪽의 스칸스툴 지역을 초고압 전력망으로 연결한다. 대한전선은 관련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와 준공 시험 등을 수행한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LS일렉트릭이 인수한 KOC전기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CAPA)을 3배 늘렸다. LS일렉트릭은 계열사인 KOC전기가 최근 자사 울산공장에 초고압 변압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154kV 변압기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KOC전기는 국내외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을 겨냥해 모두 296억원을 투입, 200MW 345kV급 시험•생산이 가능한 4621㎡(1398평) 규모의 추가 생산동을 완공했다. 이를 통해 생산 품목을 기존 154kV급에서 230kV급 초고압 변압기로 확대하고 CAPA는 연간 300억원 수준에서 1000억원으로 3배 이상 늘렸다. KOC전기는 1979년 설립돼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 몰드•건식•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로 성장했다. LS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CAPA 10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내년말까지 부산사업장 초고압 공장이 증설되면 연간 7000억원에 달하는
12.09
SK이노베이션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농어촌 아이들을 위해 전국 15곳에 도서관을 짓는다. SK이노베이션은 8일 전북 고창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드림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9월부터 도서관과 서점이 턱없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과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고창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충북 옥천, 경북 예천 등 전국 읍면 소재지 모두 15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연다. 이 도서관은 그동안 교보문고가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어린이책과 SK이노베이션 임직원이 기부한 도서 등 총 6000권을 소장한다. 또 전문 강사의 독서 프로그램운영, 대형 도서관 체험 활동 등을 통해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에서 2억원을 들여 도서관 사업을 벌였다”면서 “농어촌 지역
국내 전기차용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20%초반까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10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3.5%p 하락한 20.2%를 기록했다.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2021년 1~10월 31.7%에서 3년 만에 20.2%까지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중국 CATL과 비야디(BYD)의 합산 점유율은 39.7%에서 53.6%로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시장점유율 6위인 일본 파나소닉은 지난해 시장점유율 6.6%에서 4.1%로 하락했다. 배터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1% 역성장했다. 중국 기업은 자국의 강력한 지원책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내수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화재 등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완성차업체(OEM)의 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