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9
2024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돼 경부선 양방향 열차가 정상화 됐다. 이런 가운데 궤도 이탈 원인으로 ‘바퀴 축 발열’이 추정되면서 폭염이 철도 안전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사고 복구와 시설물 점검을 완료해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운행을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장 복구는 오전 5시 8분쯤 모두 마무리됐고 궤도에 있던 열차를 기지로 옮겨 입고한 시각은 오전 7시 5분”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4시 38분쯤 동대구에서 경주역으로 운행하던 경부선 하행 KTX-산천 열차가 대구 고모역 인근에서 차량 이상이 감지됐다. 현장에서 열차를 정차한 뒤 점검한 결과 동력차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열차 승객 384명이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이후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간 KTX 열차는
08.16
전국 20곳에 청년·근로자·고령자에게 특화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공모 결과에 따라 서울 대방동, 세종시, 전북 고창 등 20곳에 총 3704가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화 임대주택은 청년 근로자 고령자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유형별로는 청년특화주택 5곳(1146가구), 일자리연계형 11곳(1808가구), 고령자복지주택 4곳( 750가구)으로 선정했다. 청년특화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같은 우수한 입지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대방동 청년특화주택(370가구)은 2022년 8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군부지에 들어선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생활권으로 여의도와 영등포 도심 사이에 위치한다. 올해 사업승인 후 2029년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청년특화주택(202가구)은 캠퍼스 기숙사로 수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건설기술인이 실제 경험과 역량을 기반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사개요 등 경력관리항목 표준·코드화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전 경력관리 방식으로는 참여한 사업의 공종이나 규모별 추출이 불가능하고 최적의 건설기술인을 선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이번 코드화 작업으로 공사개요 주요 항목의 전문적 관리가 가능하고 실제 사업수행 능력에 대한 변별력이 높아질 것으로 협회는 기대했다. 협회는 조달청 및 업계(시공·용역) 등 외부전문가 회의를 통해 60개 공사종류(토목 31·건축 29) 세부관리항목 기준을 마련했다. 7월에는 신고된 데이터를 코드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와 설계엔지니어링 등에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전산연계를 추진 중이다. 8월부터는 인·허가 기관 확인이 필요했던 공사개요 신고를 소속회사의 확인만으로도 가능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
에어프레미아는 정비부문 신입·경력사원 25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정비기획 △정비기술 △정비품질 △정비통제 △운항정비 △엔진관리파트 △자재관리 △창고관리 등 정비와 일반분야다. 입사지원서는 16~25일 자정까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입은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9월에 입사 가능한 내년 2월 졸업예정자다. B787 정비 경력자와 전자전기 자격증 소지자는 우대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8.14
경기 과천지구의 공공택지에 아파트 1만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과천 원도심과 서울 서초 사이 169만㎡ 땅에 조성되는 과천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분양예정은 2029년이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2019년 5월 과천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 과천지구 1만가구 중 6487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이다. 공공분양 3425가구,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가 6년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뉴홈 ‘선택형’ 주택 982가구를 공급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2080가구 들어간다. 민간분양은 2879가구, 민간임대주택은 458가구다. 과천지구는 토지 보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 공장, 주택 등 지장물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8년 주택 착공 뒤 2029년 분양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지위를 이용해 특정 업체에 불법 하도급을 주도록 하고, 뇌물을 받아 챙긴 국가철도공단(철도공단) 전직 간부와 업체 회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방검찰청 형사4부(김가람 부장검사)는 13일 전직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이자 상임이사였던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A씨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전철 전력 설비 관련 업체인 B사 회장과 계열사 C사 대표도 각각 구속기소 했다. B사의 또 다른 계열사인 전차선로 관련 D사 실운영자는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공사를 낙찰받은 회사 3곳에 B사가 시공할 수 있도록 하도급을 주라는 취지로 요구했다. 또 요구를 거절할 경우 지위를 이용해 공사 진행 등을 방해할 것처럼 위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20년 7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네차례에 걸쳐 B사 회장과 계열사 관계자들로부터 6605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13일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제39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받았다고 대한항공이 밝혔다. 이 상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공헌한 기업인에게 주어진다. 조 회장의 이번 수상으로 조 회장의 할아버지인 조중훈 창업주(5회), 아버지 조양호 선대회장(22회)에 이어 3대가 같은 상을 받게 됐다. 김선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14일 수도권 신축매입임대주택 1만7000가구 이상을 연내 추가 매입하고 이날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자 모집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정부는 앞서 내년까지 신축매입임대를 9만가구에서 11만가구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 매입물량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신생아 가구에게 공급된다. 매입물량은 신혼부부 주택(월세형)에 1만3600가구(80%), 든든전세주택(전세형)에 3400가구가 배정된다. 지역으로는 서울 5000가구, 인천 3000가구, 경기 9000가구다. 신규 물량은 최소 6년 임대 후 분양전환이 가능한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분양전환 가격은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의 산술평균 금액으로 결정한다. 세부 입주기준은 별도 마련 중에 있다. 분양전환을 희망하지 않을 경우 든든전세는 2년, 신혼
정부가 1기 신도시(분당·일산·산본·평촌·중동) 재건축 과정에서 지역 내 영구임대주택 재건축을 함께 진행해 이주주택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중동 산본 신도시 용적률을 높여 4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인 정비기본방침을 공개했다. 정비기본방침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10년 단위로 수립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세우는 상세 계획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 ◆영구임대주택 이주주택 활용= 1기 신도시 내 영구임대는 △분당 5800가구 △일산 2만3000가구 △ 중동 1만9000가구 △산본 3만4000가구 △평촌 9000가구 등이다. 1기 신도시 영구임대는 거주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심 요지에 자리 잡고 있기에 이곳을 고밀 개발해 이주주택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1만4000가구 규모 영구임대주택 단지는 입지가 우수하고, 밀도가 낮아 임대
현대글로비스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하는 에어인천의 대주주 펀드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3일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 ‘소시어스 제5호 PEF’에 1500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1차로 500억원 상당의 해당 펀드 주식을 확보한 뒤 향후 1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주식 취득 결정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기관 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에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항공 물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시어스 제5호 PEF는 에어인천 최대주주이자 특수목적법인(SPC)인 소시어스에비에이션을 통해 에어인천을 지배하고 있다. 1차 주식 취득 후 현대글로비스의 소시어스 제5호 PEF 지분율은 34.9%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19일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08.13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 중인 ‘마이배터리’에 등록된 전기차 대수가 이달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천 청라동에서 전소된 수입 전기차에 업계 10위권 밖인 중국 파라시스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면서다. 마이배터리는 전기차 소유자가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온라인에 자율적으로 등록하도록 한 서비스다. 공단은 내년 2월 시행할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에 앞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내년 2월부터는 전기차를 등록할 때 배터리 식별번호를 따로 등록해 운행부터 폐차까지 관리해야 한다. 등록 정보는 차량 화재 시 조사기관에 제공돼 조사기간 단축과 제작결함 조사 등에 활용된다. 1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마이배터리가 도입된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전날 오후 3시까지 배터리 정보를 등록한 전기차 대수는 345대로 집계됐다. 86%에 달하는 295대가 이달 들어 등록됐다. 7월까지 등록 건수는 50건에 불과했다. 마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HUG 든든전세주택’ 제1차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평균 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1차 입주자 모집은 2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진행됐으며 총 2144명이 신청했다. 서울은 10가구 모집에 1654명이 신청해 평균 165대 1의 경쟁률을, 경기 부천은 14가구 모집에 490명이 신청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HUG 든든전세주택’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운영하는 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되돌려 주고 경매를 신청한 주택을 HUG가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가구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라면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장 8년간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다.신청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21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HUG는 매월 말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제2차 입주자 모집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16일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애로 신고센터’를 개설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협회별 각각 운영하며, 온라인 신고(익명 가능)와 협회 방문을 통한 신고를 병행한다. 신고센터는 PF 구조조정 관련 애로사항, PF 불공정 관행, 과다한 수수료 등의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을 활용해 임대주택 유지보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유지보수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플랫폼 구축 1단계인 ‘유지보수 상담지원 시스템(트렌드홈)’을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12일 개발 완료했다. 상담원은 메타버스로 구현된 임대주택 가상현실에 접속해 시설물을 직접 살펴보고 시설물별 주요 유지보수 사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유지보수 접수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가상현실에 월패드, 층간소음 감지기 등 최신 시설물도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돼 오작동·불량 여부 판단이 편리했다. LH는 트렌드홈에 챗봇 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추가 접목해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감정평가사 1차 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대체하고 있는 토익·토플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종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한다. 영어성적 인정기간 확대는 이달 20일 개정 시행령의 공포·시행일 이후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영어성적부터 적용된다. 영어성적의 인정범위, 제출방법 등은 시험위탁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공시가격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시·군·구 등 지자체의 검토기능을 확대한는 내용이 포함됐다. 표준부동산(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산정절차와 같이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시에도 지자체가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가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한다. 김선철 기자 sckim@
개정 공항시설법 시행 앞으로 공항 활주로와 주기장 등에서 안전관리 기준 위반이 적발되면 종사자 개인만이 아닌 공항, 항공사 등 소속 법인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부터 공항 내 지상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공항 주변 불법 드론 퇴치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공항시설법과 시행령 등이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개정 법령은 공항 시설과 항공기를 관리하는 공항 운영자(공항공사)와 항공사, 항공기 정비업체, 지상조업사 등 법인의 안전관리 기준 준수 의무를 신설했다. 그간은 이들 법인의 종사자에게만 준수 의무가 있었다. 이번 개정에 따라 이들 법인은 지상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 신고하고, 운행 차량·장비가 승차정원 및 화물 적재량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차량 등에 대한 안전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또 공항·항공사 등 법인은 종사자에게 연간 12시간 이상의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안전 기준을 어긴 법인에는 최대 400만원의 과태료가, 종사자에게는 최대
08.12
대한항공과 GS리테일은 전방위적 공동사업 추진과 고객 혜택 강화를 골자로 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종업계 간 협업이 늘어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항공·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두 기업이 시너지를 내겠다는 취지다. 우선 GS리테일과 협업해 대한항공 마일리지 혜택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편의점 GS25·슈퍼마켓 GS더프레시·홈쇼핑 GS샵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이들 판매처의 결제 금액에 비례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브랜드마케팅 협업 차원에서는 대한항공을 콘셉트로 한 GS25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여행객들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양사 진출 국가인 몽골·베트남 소재 GS25 매장을 대한항공 상징색과 항공기 핵심 요소들로 꾸밀 계획이다. 대한항공 실물 기프트카드가 출시되면 이를 GS25·GS더프레시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항공 기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기금의 대출금리와 시중금리 간 적정한 차이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0.2~0.4%p 인상하고 이달 16일 대출신청 때부터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돌 대출 금리는 지금의 2.15~3.55%에서 2.35~3.95%로 올린다.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게 연 1.5~2.9%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 금리는 연 1.7~3.3%로 인상한다. 연 2.1~2.9%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려주는 버팀목 대출금리 범위 역시 연 2.0~3.3%로 상향된다. 월 납입 인정액, 인정 기간 확대와 청약저축 금리 인상은 이르면 다음 달 중 이뤄진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국토교통부는 청년들에게 공공부문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정책수립과정에 청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22일까지 하반기 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선발 규모는 100명이며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운영한다. 다양한 직무 경험이 가능하도록 행정 홍보 항공관제 교육행정 항공무선 등 모집 분야를 기존 9개에서 11개로 확대했다. 국토부 업무에 관심 있는 만 19~34세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근무는 9월 말 시작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는 주거·교통과 같은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드론·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있는 역동적인 부처인 만큼 많은 청년이 참여해 일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전국 10개 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의 시설 입지 기준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 관리 매뉴얼’을 개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축물 허용용도 14개, 금지용도 11개를 지정하고, 규정되지 않은 시설은 혁신도시발전위원회 심의로 결정했다. 충북 A군에서는 산·학·연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근로자 자녀를 위한 돌봄시설(어린이집) 입주 요청이 있었으나 규정상 어린이집이 불허 용도인 노유자시설(아동관리시설)에 해당해 들어올 수 없었다. 산·학·연 클러스터는 분양률(82%) 대비 입주율이 53%로 낮아 혁신도시별로 시설 입지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돼왔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산·학·연 클러스터의 조성 취지와 기능은 유지하되 건축물 허용은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기준을 고쳤다. 클러스터 조성 취지에 맞지 않는 주택 숙박 위락시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