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2
2024
컬리가 “상반기 현금성자산이 2000억원대를 넘었고 2개 분기 연속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BITDA는 이자비용 세금 감가상각비용 등을 빼기 전 순이익을 뜻한다. 컬리는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컬리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한 538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390억원 줄어든 83억원이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올 2분기 EBITDA는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억원 개선된 수치다. 컬리 측은 “물류비와 고정비 효율화 등을 통한 손익구조 근본적인 개선이 토대가 됐다”면서 “2분기 EBITDA 이익률 역시 1년 새 7.7%p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전체 거래액(GMV)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난 1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4.4% 늘어난
외식·식자재 대기업 CJ프레시웨이가 외연 넓히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랜차이즈(외식 가맹점) 맞춤형 상품을 앞세워 새고객 확보에 나섰다. 프랜차이즈 전용 상품개발뿐 아니라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컨설팅’사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부터 프랜차이즈 맞춤형 상품 36종을 개발해 16개 외식 브랜드에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맞춤형상품은 △양념육 △특제 소스 △국탕용 베이스 등이다. 자체 연구개발(R&D) 센터가 배합비와 조리법(레시피)을 연구해 개발한다. 일부 상품은 소스공장과 중앙부엌(센트럴 키친)을 활용해 직접 생산한다. 예컨대 지난달 출시한 ‘우삼겹볶음우동’의 경우 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호맥’에 유통하는 전용 상품인데 특제 소스에 버무린 세절 양념육과 면, 채소를 모두 담아 포장한 형태다. 유부김치우동은 상반기 동안 2만인분 팔렸다. 또 카페 프랜차이즈 ‘베러먼데이커피’와 곁들이용(사이드 메뉴용)재료를 함께 개발했다. 당근라페(
08.21
오비맥주는 “카스가 2024년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 프레시는 1월부터 6월까지 가정용 맥주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44% 점유율로 맥주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맥주시장에서 13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카스 프레시는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가정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을 전년 동기 대비 1.7%p나 끌어 올렸다. 2위 브랜드와는 점유율 격차를 3.5배 이상으로 벌렸다. 또 카스 프레시 자매 브랜드 ‘카스 라이트’ 는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점유율 3.4%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카스 라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0.4%p 점유율을 늘렸다. 2023년 8위에서두계단 올라섰다. ‘라이트 맥주’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제조사별 순위에서 카스를 생산하는 오비맥주가 전년동기대비 2.2%p 성장한 55.3%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전자랜드가 “계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8월 제습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일부터 19일까지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제습기 수요가 급증하며 일부지점에선 재고가 모두 소진되는 등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정도다. 지난해 6월부터 7월까지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된 뒤 8월에 습도가 완화됐던 것과 달리 올여름엔 8월까지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전자랜드 측은 분석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제습기 재고 확보에 힘쓰는 한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습기 할인 행사에 나선다. 우선 31일까지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인 전자랜드쇼핑몰에서 최대 36% 할인하고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제습기 구매 후 리뷰(후기) 작성 땐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 쿠폰을 무상으로 증정한다. 직영점에선 제습기 진열상품을 최대 61% 싼 가격에 판매하는 진열소진 특가 판촉행사도 벌인다. 고병수 기자 b
‘역대급’ 폭염에 가정간편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고 사우나 같은 습한 더위로 장기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외식시장은 급속 위축된 반면 집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거나 보양식을 먹는 분위기는 확산하고 있다. 외식에 버금가는 레스토랑간편식(RMR)이 쏟아지는 이유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랜 폭염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시공간 제약이 적은 간편식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집 또는 가까운 근처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스테이케이션’ 경향이 자리잡았고 기력을 보충하기 위한 보양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홈보양’ 유행도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그만큼 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 간편식시장은 집밥 선호현상으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2023년 간편식시장 규모를 6조5300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2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엔
08.20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불황에 고금리·고물가로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500개 중소협력사 결제대금 213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추석연휴 전인 다음달 10일에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2600곳을 비롯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L&C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6900곳 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롯데GRS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소외계층을 위한 주문 프로그램과 ‘배려형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문 프로그램은 8월말 직영점부터 우선 적용 한 뒤 9월까지 전국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mm로 구축했다. 1200mm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인공지능(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다. 고병수 기자 byng
명절을 앞두고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가 다시 부각하고 있다.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선물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이 주소를 입력하면 집 앞까지 배송되는 편리함이 장점이다. 특별한 기념일이 아니라도 일상생활에서 메시지처럼 ‘선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초장기엔 모바일에 익숙한 2030세대에 인기였지만 이젠 전세대에 걸쳐 활용하는 모바일거래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예년보다 일찍 온 올 추석 때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더욱이 코로나19 재유행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비대면 선물하기 서비스에 소비자들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20일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프티콘 거래시장은 2019년 3조원에서 해마다 20%씩 성장하며 2023년 10조원 규모로 커졌다. 기프티콘은 기프트(Gift)와 아이콘(Icon)의 합성어로 일종의 선물카드나 전자쿠폰을 의미한다. 카카오톡 모바
08.19
중고차시장에서도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2030세대들이 ‘욜로’(You Only Live Once)족에서 ‘요노’(You Only Need One)족으로 바뀌면서 중고차시장에서도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행태가 확산하고 있다. 당장 준대형(배기량 2400cc 이상 3500cc 미만)이나 대형보다 아반떼 같은 준중형 중고차 판매가 늘고 있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가 “온라인구매서비스 ‘내차사기 홈서비스’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선호 중고차가 ‘준대형’에서 ‘준중형·중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실제 상반기 2030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량은 ‘현대 아반떼 AD’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 쏘나타 DN8’ ‘기아 더 뉴 레이’ ‘기아 K5 3세대’ ‘현대 그랜저 IG’가 뒤를 이었다. 판매상위 5개 차량 중 준대형 차량은 사라진 반면 3개는 준대형 차량이 차지했다. 전체적으론 ‘현대 그
‘국민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파리 올림픽 탁구 경기 중 먹었던 간식들이 편의점 매대에서 판매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대한민국 탁구계 신동이자 국민 삐약이로 사랑받는 신유빈 선수와 함께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 선수는 어릴 적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탁구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국민 여동생’ ‘삐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탁구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GS25 측은 “이번 상품 출시는 신유빈 선수가 경기 중 주먹밥과 바나나, 에너지 젤을 먹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시작됐다”면서 “먹방 장면이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큰 화제를 모으면서 GS25가 신유빈 선수와의 재미난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첫번째로 선보일 협업상품은 21일 출시하는 주먹밥 2종과 컵델리(소용량 반찬) 2종이다. 신 선수가 경기 중 어머니가 만든 주먹밥을 먹고 힘을 냈다는 점과 애칭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스포츠실용차(SUV)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다이나프로 HPX’를 유럽지역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다이나프로 HPX’는 사계절 내내 뛰어난 조종 및 제동 성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편안한 승차감과 정숙성까지 갖춘 SUV 전용 4계절 타이어다. 진흙 눈길 마른노면 젖은노면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국내에선 2022년 출시돼 SUV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승차감과 정숙성 등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셈이다. 또 이 타이어엔 톱니모양으로 설계한 블록이 맞물려 블록 움직임을 최소화시켜주는 ‘3D 그립컨트롤 사이프’ 기술을 적용했다. 블록 강성과 그립력, 조종성능을 향상시켰다. 트레드(Tread 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가장자리 블록을 넓혀 패턴 강성을 향상시켰고 최적화한 프로파일을 적용해 탁월한 조정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이 업계에서 처음 해외 명품 직영매장에서 진행하는 실시간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현지에서 모바일 생중계로 방송을 진행하는 신개념 ‘글로벌 생방송(라이브방송)’인 셈이다. 현대홈쇼핑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채널 ‘쇼라’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를 통해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를 편성했다. 구해왔쇼라는 희소성이 큰 아이템을 확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선보인 뒤 액세서리 등 희귀 아이템을 꾸준히 판매해 왔다. 현대홈쇼핑 측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해외여행 경비나 각종 부대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현지 쇼핑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한다”면서 “기존 라이브커머스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적 제약이나 상품군 한계를 뛰어넘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는 생방송용 스튜디오를 벗어나는 것은 물론 글로벌로 공간을 넓혀 해외 명품 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진행한다. 구해왔쇼라 진행자가
08.16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안마의자업계 불황에도 매출은 물론 수익부문 개선세가 뚜려하기 때문이다. 바디프랜드는 “상반기 매출은 2286억원, 영업이익은 245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88.8% 증가한 수치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도 실적 개선세가 더 뚜렷해진 것”이라고 바디프랜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319%나 증가했을 정도다. 영업이익에 탄력이 붙은 모양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기업들 대다수가 소비침체 늪에 빠진 가운데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안마의자패러다임(체계) 전환과 차별화한 제품력 등이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상반기 매출을 안정적으로 견인한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예컨대 바디프랜드의 경우 마사지체어(안마의자)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휠라홀딩스가 골프 자회사 덕분에 불황에도 안정적인 ‘성적’을 올렸다. 휠라홀딩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753억원, 영업이익은 14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 52.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골프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가 북미시장 골프수요와 골프공판매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937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내 골프 라운드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타이틀리스트의 스테디셀러 볼 프로브이원(Pro V1)이 판매호조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휠라는 이 기간 매출 23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한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휠라홀딩스 고위 관계자는 “세계적인 소비 둔화에 패션업계가 불황 장기화를 보이는 가운데 골프 관련 자회사의 견고한 사업 흐름이 실적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휠라 브랜드 리빌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와 상반기에 역대 최대영업이익을 거뒀다. 남다른 수출실적으로 내수한계에 봉착한 국내 음식료업계에서 생존력을 키웠다는 평가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44억원, 89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8.7%, 103.2% 증가한 수치다. 또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01억원, 16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2.6%, 149.6% 늘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사상최대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 1000억원을 웃돈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475억원)을 넘었다. 국내 라면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농심(1051억원), 오뚜기(1348억원) 상반기 영업이익을 모두 뛰어 넘는다. 삼양식품은 시가총액이 4조원을 넘어 농심과 오뚜기를 크게 앞질렀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직전 분기(1분기)보다
남양유업이 “클린컴퍼니 도약을 위해 준법·윤리경영 강화를 뼈대로 한 고강도 쇄신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경영체제부터 잘못된 관행을 단절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통해 주주와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는 게 남양유업 측 설명이다. 우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선진시스템을 도입한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서비스, 회사 자금 관리 강화와 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을 마련했다. 회사 보안 강화와 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도 새로 만들었다. 남양유업 측은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자율적 내부통제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도 제정했다. 상시 모니터링(검사)을 통해 이상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과 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사항을 제보할 수
08.13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고 가수 션이 함께하는 ‘2024 815런’ 캠페인에 3년 연속 후원 기업으로 함께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인 ‘2024 815런’은 독립유공자의 공헌과 헌신에 대한 감사함과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기부 마라톤 캠페인이다. 기부금과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8.09
배달 앱 요기요가 “큐텐(티몬)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보상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요기요는 8일 ‘티몬 구매 요기요 상품권 신규 발송’이라는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피해고객에게 신규 상품권을 발송했다. 또 사과의 의미를 담아 5000원권 보상쿠폰을 ‘요기요 고객센터’ 채널 알림톡을 통해 전달했다. 티몬에서 상품권 구매 때 입력했던 고객 수신번호로 지급했다. 상품권은 요기요 앱 내 ‘선물함’에서, 보상 쿠폰은 ‘쿠폰함’을 통해 번호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앞서 지난달 31일 요기요는 상품권 복구 결정안을 통해 큐텐(티몬) 정산금 지급과 상관없이 고객 피해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요기요를 믿고 이용해 주시는 고객과 약속을 지키고 향후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의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 딜리가 지난달 26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은 지난해 통과된 지능형 로봇 개발·보급 촉진법에 따라 도로교통법상 보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배달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서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운행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을 획득한 실외이동로봇은 보행자에 준하는 지위를 갖는다. 보도와 횡단보도를 통행할 수 있다. 인증기관은 최대속도 15km/h 이하, 질량 500kg 이하 실외 이동 로봇을 대상으로 운행속도 안정성 보안 관제장치 등 16개 항목에 대해 심사한다. 딜리는 16개 항목을 모두 통과하며 국내에서 6번째로 인증 받은 로봇이 됐다. 배민 배달로봇 딜리가 실전투입에 한 걸음 다가선 셈이다. 그동안 임시로 규제가 완화된 샌드박스 구역 내에서만 실증 수준으로 로봇을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 더
오뚜기가 영문표기를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또 국내외에 상표권을 출원한다. 오뚜기 측은 “심볼마크 디자인 변경도 함께 추진해 해외소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영문표기 철자가 다양하게 발음되는 등 발음상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번 새단장(리뉴얼)한 표기와 심볼마크는 발음하기 쉽고 눈에도 확 띈다는 평가다. 변경할 영문표기는 국내와 해외 주요수출국에서 출원을 진행한다. 수출용 제품포장(패키지) 내 신규 영문 심볼마크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오뚜기 측은 “해외소비자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로고 디자인에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면서 “오뚜기를 한 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로고 내 ‘OTOKI’ 영문명을 삽입하고 심볼마크 가운데 캐릭터 형상을 따라 그려진 선을 제외해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간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소짓는 어린이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윙크하는 밝은 표정을 더욱 극대화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