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
2024
정관장은 “녹용전문 브랜드 ‘천녹’이 2014년 출시 이후 2024년 7월까지 누적매출액 6151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출시 당시 2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842억원으로 477배 성장했다. 정관장에 따르면 천녹은 해마다 고른 성장수치를 보였지만 특히 추석과 같은 명절 명절을 앞두고 매출이 2배이상 늘었다. 명절 대표 고급진 선물로 평가받고 있다는 얘기다. 또 천녹 구매고객 연령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41%, 50대는 32%를 차지했다. 중장년층 고효능(하이엔드)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정관장 측 분석이다. 정관장은 천녹 인기요인으로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신뢰를 꼽았다. 국내에서 녹용은 이전까지 주로 약재시장을 통해 유통되다 보니 원산지와 관리방법 등을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정관장 측은 “천녹은 ‘하늘이 내려준 귀한 녹용’이라는 뜻으로 청정 환경에서 자란 사슴의 뿔만을 엄선하고 전통 원료를 배합해 만든 프리미엄 녹용 브랜드”라며
08.30
교원라이프가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 운영사 펫닥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교원라이프의 반려동물(펫)상조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친했다. 두 회사는 펫 상조 상품 개발·서비스 제공,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 협력, 양사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펫닥은 전국 6개 직영망을 갖춘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 운영사다. 교원라이프가 선보일 펫상조서비스 협력사로 참여하게 된다. 교원라이프는 펫닥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반려동물 장례식장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에 고품격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펫상조상품을 준비해 9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1500만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려인들 모두가 합리적인 가격
본죽과 본죽&비빔밥을 운영하는 본그룹은 “가맹점 과반수가 1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본그룹에 따르면 1697개 매장 중 절반 이상인 853곳이 15년 이상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291 곳은 2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초장기 운영 매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곳까지 더하면 장기운영 매장은 전체의 65%에 달한다. 불확실성이 높고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변하는 프랜차이즈시장에서 본그룹이 ‘장수 프랜차이즈’로 꼽히는 이유다. 실제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사업자수는 98만6487명으로 2022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으로 영업은 지속 악화되는데 반해 임대료 최저임금 및 공공요금까지 인상되자 이를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택하는 자영업자도 늘었다. 특히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7월 기준 427만3000명에 달했다. 1년새
오뚜기가 “추석을 앞두고 110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상 지급일 보다 평균 50일 앞당긴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상표표시(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22곳이다. 전월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이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협력사와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 관련 주요 사안을 논의·개선하고 있다. 추석 앞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 역시 동반성장의 일환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08.29
한국앤컴퍼니그룹 내부 회의는 남다르다. 꾸미기란 게 없다. 반말도 안한다. 심지어 표지나 목차도 없다. 능동적으로 선택한 조직원 결정만 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제안한 ‘프로액티브 워킹’ 철학을 수용한 결과다. 이젠 조직에 전체에 이식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회의문화 혁신을 위한 5대 ‘밸류업 가이드’를 전사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내 모든 계열사 회의 시간을 줄이고 의사 결정에 더 많은 구성원이 참가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회의 밸류업 가이드 주내용은 △회의 전 목적 안내 △필수 데이터만 자유 양식 준비 △모두의 발언 기회 △경청과 존댓말 △누가·언제·무엇 중심 결론 공유 등이다. 주최자는 참가자 전원에게 회의 시작 전 목적을 구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데이터·자료는 재가공을 지양하고 IT 시스템 화면을 그대로 활용한다. 표지·목차·꾸미기 등 불필요한 과정도 생략한다. 피드백(반응결과 돌려주기) 땐 당사자 입장을 존중하
신영수(사진) CJ대한통운 대표가 “주 7일 배송과 주 5일 근무를 골간으로 한 ‘매일 오네’ 서비스는 소비자는 물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판매자들과 종사자 모두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신 대표는 27일 서울 종로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2024 타운홀 미팅’에서 ‘매일 오네’(가칭) 서비스에 대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며 이같이 말했다. 타운홀 미팅은 현장 참석자 등 온·오프라인으로 4000명 직원이 시청한 가운데 진행했다. 상반기 경영실적과 하반기 전망, CJ대한통운의 미래비전 등을 공유했다. 신 대표는 이 자리에서 “CJ대한통운은 언제든 어디서든 무엇이든 배송할 수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며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30년 세계 10위권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전체가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매일 오네’ 서비스와 관련 “택배시장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시장에서 세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공개했다. 현대 웨이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한 모빌리티 게임체인저 △수소 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모빌라이저 등 3대 전략을 뼈대로 한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120조5000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를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한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4000억원보다 10.1% 늘어난 금액이다.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 투자하겠다는 의미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 웨이는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
08.28
남양유업이 준법·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자문하는 기구다.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는다. 이 변호사는 헌법재판관 출신으로 2017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으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주문을 낭독했다. 남양유업 측은 “이 위원장은 앞으로 남양유업의 준법통제와 준법지원제도 규범적 방향 설정과 준법경영 관련 사내 규정 정립 등의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또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남양유업은 앞서 16일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발표하고 윤리적인 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
빙그레가 “식물성 메로나를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빙그레 메로나는 브라질 캐나다 필리핀 등 북·남미와 동남아시아지역에선 인기많은 K아이스크림으로 통한다. ‘메로나 세계관’을 유럽으로 넓혀보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빙그레에 따르면 유성분을 포함한 아이스크림은 수출 때 여러 통관장벽 제약을 받는다. 특히 유럽지역에선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을 적용한다. 빙그레가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고 실험한 끝에 유성분을 제외하고도 메로나가 가진 고유 질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제품을 개발한 이유다. 빙그레는 2023년부터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올해 식물성 메로나 상반기 유럽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3배를 뛰어넘는다. 식물성 메로나를 이 지역 핵심유통채널에 입점시키고
08.27
물건을 빌려 사용하는 ‘렌털’시장이 쑥쑥 크고 있다. 장기불황에 주머니가 겨벼운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자동차나 비데 정수기 물론 음식물처리기 의류관리기까지 빌려 쓸 정도다. 국내 렌털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초기 비용부담을 갖고 가전제품 구매 후 오랜기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초기비용이 저렴해 고가가전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렌털서비스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렌털가전은 목돈 지출없이 일정기간 적은 비용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인기다. 27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40조원 수준이었던 국내 렌털시장 규모는 2025년 1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렌털가전의 경우 소비자에게 새로운 소비방식을 제안하며 가전시장 흐름까지 바꾸고 있다. 정수기·비데 등이 주력이던 기존 렌털시장 판도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CJ제일제당이 “이마트와 함께 기획한 햇반 강화섬쌀밥을 선보이고 이마트·강화군과 공동 업무협약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햇반 강화섬쌀밥’은 이마트와 제품콘셉트 개발 등 기획 단계부터 협업해 선보이는 7번째 제품이다. 이마트에서만 판매한다. CJ제일제당 측은 “강화군에서 재배한 강화섬쌀을 보리 달인 물로 지어 구수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면서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솥밥 제조 노하우로 고슬고슬한 식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CJ제일제당과 이마트, 강화군은 강화군 농촌경제 활성화와 교류 증진 등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맺었다.함께 강화섬쌀을 알리고 ‘햇반 강화섬쌀밥’ 판매 활성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다이소몰 모바일앱(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가 역대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같은기간 명품 모바일앱 사용자 수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불황으로 모바일앱 사이에도 명암이 크게 엇갈린 모양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7월 다이소몰 앱 사용자 수는 269만명으로 앱 출시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40% 증가한 수치다. 최근 다이소가 화장품 의류(뷰티·패션) 부문 상품군을 확장하고 불황형 소비유행을 탄 결과로 와이즈앱 측은 분석했다. 다이소앱 사용자수는 코로나19 발발해인 2019년 7월 249만명에 달했지만 이후 2023년 4월까지 감소세를 그리며 103만까지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2023년 7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면 현재는 2배까지 급증한 상태다. 반면 국내 주요 명품 커머스 앱 7월 사용자 수 합계는 51만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23%
08.26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패스트푸드식당(QSR)업계 최초로 티몬 정산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버거킹은 티몬에서 구매 후 사용 중단한 버거킹 모바일 상품권을 대체하는 신규 상품권을 27일 발송한다. 이 상품권은 가맹점을 제외한 전국 390개 버거킹 직영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당초 기간과 상관없이 일괄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메뉴 단종 등 변경에 따라 대체 상품권은 4종 중 하나로 발송하며 상품권 환불은 불가하다. 버거킹 측은 “티몬 정산지연 사태 발발 후 지속적으로 피해 규모 파악과 함께 소비자 보호 방안을 강구해왔다”면서 “티몬 사태 관계사와는 무관하게 해당 상품권 관련 피해 비용에 대해 전액 부담하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파리바게뜨가 “역대급 더위로 올여름 빙수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본격적인 더위 시작 전인 4월말에 빙수 신제품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 빙수제품은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해 현재까지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최장기간 열대야가 빙수판매에 한 몫했다는 평가다. 한편 날개돋힌 듯 팔린 파리바게뜨 빙수 제품으론‘복숭아 와르르 빙수’ ‘애플 망고 빙수’ ‘통단팥듬뿍 우유 팥빙수’ 등이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컬리가 “하반기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컬리 경력직 공개채용은 상반기에 이은 두번째 대규모 채용이다. 우수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이번 채용에서 MD(상품기획) 마케팅(마케팅 프로모션, 퍼포먼스 마케팅, 멤버십/VIP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디자인(콘텐츠기획 에디터 등) 광고영업(파트너 광고상품 세일즈) 등 4개 분야 9개 직무 경력직을 공개 모집한다. 컬리 채용 홈페이지 통해 지원 가능하다. 예상 채용인원 수는 두자릿수다. 서류 접수는 내달 9일 자정까지로 4개 분야 모두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를 진행한다. 서류 전형에 통과할 경우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서울패션위크가 세계패션플랫폼 행보에 나섰다. 지구촌 곳곳에서 불기 시작한 ‘K패션 흥행’ 바람을 서울에서 최고조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6일 패션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성수 청담 한남 등 도심 주요패션 상권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가 벌써부터 국내외 패션업계로부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년 봄여름 옷들을 미리 선보이는 서울 패션위크를 K패션 물론 세계 패션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는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꾸미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서울패션위크 측은 홍보대사인 ‘뉴진스’ 출연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미리 공개했다. 일찌감치 서울패션위크 분위기를 띄운 셈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엔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5개사가 참가한다. 또 120명의 세계 구매자(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한다. 서울패션위크 측은 “이번엔 참여 브랜드와 구매자가 크게 늘었다”면서 “한층 내실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트레이드쇼·프레젠테이션쇼)으로 더 큰
08.23
교원 웰스가 “프리미엄 호텔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에 환경가전을 공급하며 호텔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제품은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으로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위생을 강화했다. 세균 박멸 효과가 뛰어난 항균동을 물탱크와 노즐 실린더에 적용하고 스테인리스 노즐과 자동 세척 기능을 탑재했다. 4중으로 위생 관리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유에이치 플랫 더 속초’ 모든 객실에 200대를 설치 완료했다. 투숙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위생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교원 웰스 측은 “ 이번 공급을 통해 유에이치씨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공급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양사간 사업적 상승효과(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K푸드 열풍이 K간식(디저트)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K간식을 대표하는 전통약과가 일본 디저트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호빵 생크림빵 등 국산 양산빵도 해외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SPC그룹 삼립이 K간식 해외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삼립은 “K-디저트 대표 제품 삼립호빵과 찜케익을 앞세워 미국·일본시장을 중심으로 해외판매망 확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 최고 등급인 3스타에 선정된 ‘삼립호빵(단팥)’을 첨병으로 내세웠다.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삼립 호빵의 경우 올핸 미국 수출물량 확대에 역량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당장 미국 주요 마트를 중심으로 삼립호빵 인기 굿즈 ‘호찜이’와 제품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삼립호빵 상반기 미국매출은 전년 대비 126% 증가했다. 삼립 생크림빵도 현지인 공략에 공을들이고 있다. 생크림빵은 미국에서 6월 출시 한 달 만에 20만개 팔렸다. 미국 최대
한국맥도날드가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이 에피 어워드에서 대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1968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125개 이상 국가에서 열리는 세계적 마케팅 캠페인 시상식이다. 독창성을 위주로 평가하는 기존 광고제와 달리 실제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효과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맥도날드는 “2023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탄생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식품업계에 지역 특산품(로컬소싱) 열풍을 선도한 점과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불러온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별상인 ‘모스트 이펙티브 마케터’와 ‘모스트 이펙티브 브랜드’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상으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캠페인은 7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앞서 지역 농가를 살리고 지자체 홍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전라남도 진도군수 표창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2023
08.22
11번가가 ‘티메프 사태’ 반사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정산지연사태 이후 한달 동안 이용자수가 40% 넘게 급증했고 신규 입점판매자도 16% 증가했다. 오픈마켓사업에서 5개월째 흑자까지 낼 정도다. 2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7월 11번가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733만명으로 전달(712만명) 대비 20만명(2.9%)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통계분석 전문기업 ‘닐슨코리안클릭’ 기준으로도 전달(1335만명) 보다 30만명 늘어난 1365만명을 기록했다. 쿠팡에 이어 업계 2위다. 티메프(티몬·위메프) 결제기능이 정지된 지난달 24일 이후 ‘일간활성이용자수'(DAU’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도 11번가다. 지난 10일 기준 11번가 DAU는 약 161만명으로 지난달 24일(114만명)보다 40% 급증했다. 정산지연사태가 발생한 7월 11번가 입점 신규판매자수도 전달 대비 16% 이상 늘었다. 덕분에 11번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