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
2024
폭염과 열대야, 두 단어 밖에 달리 떠오르지 않는 지난했던 올 여름. 시중에선 어떤 먹거리가 유행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맵고 크고 기상천외’한 그 무엇이었다. ‘차갑고 시원함’이라는 예측 가능한 결말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입맛을 떨어 뜨린 무더위가 무색할 정도다. 역대급 폭염에 땀을 한바가지씩 흘리기 일쑤지만 스트레스를 날려 줄 ‘매운맛’만큼은 놓칠 수 없다. 맵부심(맵다+자부심)에 라면같은 경우 더 매워야 더 잘팔렸을 정도다. 풍성한 맛과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도 많았다. 이른바 ‘점보사이즈 애호가’다. 뭐가됐든 일단 크고 봐야 한다는 대용량족들이 득세했다. 식음료업계에선 전에 없던 일들도 벌어졌다. 인공지능(AI)이 인간이 먹는 음식까지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인공지능 조리사다. 음식을 만들었으니 판매하는 것도 인공지능 몫이었다. 판촉(마케팅)활동에도 인공지능 사원을 채용한 셈이다. 고물가 탓에 가성비식품 인기는 여전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역대급
09.09
오리온이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 측은 “이번 인턴십은 미래 식품산업을 주도할 젊고 혁신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오리온의 전략적 인재 확보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22일까지며 오리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2025년 2월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예정자와 기 졸업자며 모집 부문과 인원은 일반관리 연구개발(R&D) 정보기술(IT) 등에서 두자릿수다. 서류전형 온라인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채용검진을 통해 선발한다. 인턴십 프로그램 후 진행하는 최종면접 결과에 따라 정규직 입사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에 의거해 우대한다. 오리온은 지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무소개 복리후생 등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오리온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오뚜기가 “진라면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오뚜기에 따르면 진라면 2종 모두 양지 원료 보강을 통해 진한 육수맛과 감칠맛을 한층 높였다. 순한맛은 사골과 양지육수 깊은 감칠맛을 보강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순한 라면 대표지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매운맛은 소비자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특유의 깔끔한 양념맛은 유지하면서 매운맛 강도를 높여 맛있게 매워졌다는 게 오뚜기 측 설명이다. 건더기는 기존 대비 10% 이상 증량했다. 면발도 한층 쫄깃하고 찰기있게 만들었다. 조리 후 경과 시간에 따른 탄력성 쫄깃함 단단함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쫄깃한 면발을 퍼지지 않고 더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국물 배임성 역시 향상돼 진라면 특유의 깊고 진한 국물맛과 잘 어울린다. 조리물양도 조정했다. 물 권장량을 기존 550에서 500ml로 변경했고 생수병 1개 만으로 간편하게 계량할 수 있다. 한편 오뚜기 진라면은
바디프랜드가 경추·골반 교정 기능을 탑재한 식약처 인증 의료기기 ‘메디컬파라오’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외연확장을 위해 의료기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바디프랜드 측은 “메디컬파라오는 척추의 목 허리 골반 부위에 도움을 주는 새 의료기기”라며 “경추교정 모드와 골반교정 모드를 탑재한 것은 물론 경추부와 요추부에 발생하는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질환을 견인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메디컬파라오’는 목 경추부와 골반부를 바른자세로 교정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척추 굴곡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반 부위 시트 내부 6개의 분리된 에어백 교정장치가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고 허리 곡선에 따라 엑스디 프로(XD-PRO) 마사지 모듈이 좌우상하로 움직이면서 근육을 이완·압박해 교정하는 원리다. 또 2개로 분리한 경추부 견인기가 목을 받쳐주면서 에어백으로 어깨 골반 종아리 발목을 고정시킨다. 마사지 모듈로 원하는 요추 부위에 물리적
배달앱 요기요가 “자율주행 한집배달 서비스 ‘로봇배달’을 선보이며 배달앱 최초로 실제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요기요는 6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손잡고 실증 시범서비스를 진행해 왔는데 이번엔 인천 송도에서 현장서비스를 시작한다. 요기요 ‘로봇배달’은 라이더(배달원)를 대신해 아파트단지 대학가 대형사무실건물 등으로 음식을 배달한다. 요기요에 따르면 단거리 배달에 최적화한 ‘로봇배달’은 가게로부터 최대 1.2km 반경 주문건에 대해 한건씩 배달하는 단건 배달 서비스다. 가게 사장님과 고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장님은 일반배달과 동일하게 음식을 조리한 후 로봇이 가게 앞에 도착하면 음식을 적재하면 된다. 고객은 요기요 앱을 통해 가져갈 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약속한 장소에 로봇이 도착하면 음식을 가져가면 된다. ‘로봇배달’에 투입되는 로봇은 현행법에 따라 시속 최대 5.76km/h 정도의 속도로 운행하다가 사람과 구조물이 있거나 인도
동원그룹이 ‘탄소중립 2050’ 비전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동원그룹 측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현재 보다 40% 이상 감축하기 위한 ‘탄소중립 2050’ 일환으로 LG전자와 고효율 냉동공조(HVAC) 설비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설명했다. 동원그룹은 2030년까지 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60곳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현재 절반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그룹 내에서 생산혁신 활동과 신기술 구축, 신사업 발굴을 전담하는 조직인 종합기술원이 주도하고 있다. 종합기술원 소속 기술진과 전문가들이 LG전자 기술진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첫 대상지로 동원로엑스 물류 거점인 경산센터와 양산센터를 선정했는데 50대에 달하는 냉동공조 설비 에너지 효율을 진단하고 해법 설비를 구축하는 데에만 6개월 이상 걸렸다. 동원그룹은 저온유통물류체계(콜드체인시스템)를 적용한 동원로엑스 특성을
풀무원이 “최적 온도로 김치를 신선하게 유지하고 다양한 식재료 보관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주방가전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김치냉장고는 풀무원 고유발효기술 노하우(비법)를 적용해 김치와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상태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게 풀무원 측 설명이다. 실제 ‘풀무원 고메 냉각 시스템’을 탑재해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해 김치와 식재료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준다. 또 냉기 토출구를 칸칸이 적용해 보관 위치 상관없이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한다. 언제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넉넉한 148리터 용량으로 구성해 대형 김치통뿐만 아니라 냉장 보관이 어려운 곰솥이나 부피가 큰 수박까지 보관 가능하다. 여기에 4가지 온도전환 모드(김치 냉장 냉동 풀무원고메)를 제공해 가정 내 서브 냉장고로도 활용 가능하다. 2가지 숙성 모드(고메 숙성, 자연 숙성)를 통해 원하는 김치 상태에 최적화한 보관환경도 설정할 수 있다. ‘풀무원 김치냉장고
09.06
추석을 맞아 각 식품 유통회사별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가성비 높은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식품업계는 각사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간편식등을 담은 3만원대 가성비 높은 상품을 출시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추석선물세트 강자인 CJ제일제당은 1만~2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를 대폭 늘렸다. 특히 인기 제품인 스팸과 올리고당 제품을 섞어 담은 선물세트에 힘을 주었다. 동원F&B는 추석을 맞아 건강과 실속을 더한 ‘동원 선물세트’ 100종을 출시했다. 동원F&B가 제시하는 올 명절 선물세트 키워드(핵심어)는 ‘건강·실속·친환경’이다. 매일유업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은 13일까지 ‘추석 선물대첩’ 기획전을 연다. 다양한 선물세트와 특별 구성 상품을 최대 66% 할인가에 판매한다. 홈쇼핑업계도 추석선물 판매는 대목이다. 롯데홈쇼핑은 12일까지 ‘추석 마음 한 상’ 특집전을 연다. 명절 인기 상품을 집중 편성하고 인플루언서
09.05
삼양사가 “국내 최대 규모 알룰로스공장을 지어 국내외 대체감미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삼양사는 앞서 4일 울산에 스페셜티(고기능성)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울산 남구에 위치한 스페셜티공장은 알룰로스공장과 프리바이오틱스공장 각 1개동씩 총 2개동으로 구성했다. 14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2000㎡(6700평) 연간 생산량 2.5만톤 규모로 지었다. 알룰로스공장 연간생산량은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다. 삼양사 측은 “국내 알룰로스 판매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면서 “국내에 알룰로스 원료 제조기업이 두곳뿐인 만큼 발 빠른 시장 선점으로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있는 희소당으로 설탕의 70% 정도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다. 2019년 미국식품의약국(FDA)
KGC인삼공사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중남미 8개 국가에 식품 안전관리 비법(노하우)을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10일까지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8개국 식품안전관리 담당관 29명을 초청해 수출입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을 운영중이다. 초청연수는 중남미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ODA)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식품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내로 수입하는 식품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동시에 케이푸드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KGC인삼공사는 4일 원주공장에 방문한 중남미 식품안전관리 담당관들에게 홍삼 제조 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명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스마트해썹, 식품안전경영시스템 등 국내외 인증을 취득한 원주공장 식품 안전관리시스템과 품질·위생 관리 수준에 놀라며 끊임없이 질문을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KG
국내 소비자들은 전기차 대신 구매할 차량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까이는 국산배터리를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으며 장기적으론 전기차로 전환하는 게 필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전국 20~59세 남녀 500명에게 ‘전기차 인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2.6%는 지난 아파트 주차장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구매가 망설여진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설문조사에서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9.3%에 불과했다. 반면 55.7%는 ‘일시적 또는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아예 없다’고 답했다. 전기차 품질·인식 개선 필요성이 높다는 방증이다. 전기차 대신 다른 연료 차량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체재로 선택한 비중은 43.6%에 달했다.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 차종을
한국에서 자영업자로 먹고살기는 힘들다. 재료값에 인건비, 공공요금까지 오르지 않는 게 없기 때문이다. 언감생심 사람 부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사장부터 아르바이트 몫까지 혼자 다 한다. 마른수건 쥐어짜듯 허리띠를 졸라매도 버겁긴 마찬가지다. 눈물을 머금고 문을 닫는 ‘1인 가게 사장님’만 한해 11만명이 넘는다. 자영업자를 벼랑끝으로 내모는 건 이 뿐 아니다. ‘탐욕스런’ 협업자를 만났을 땐 더 큰 상처를 받는다. 금전적인 피해뿐 아니라 몸과 마음까지 피폐해진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나 ‘더본코리아 점주 갈등사건’이 그렇다. 티메프는 판매대금을 약속한 날짜에 내주지 않으면서 자영업자들 애를 끓게 했다. 구영배 큐텐(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 업체)대표가 무리하게 이들을 인수한 게 문제였다. 판매자에게 내줄 돈을 상장을 앞둔 계열사(큐익스프레스) 덩치 키우기에 활용했다. 생때같은 판매업자 대금으로 한몫(IPO 상장차익) 챙기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시간만
09.04
현대모비스 신세계 SK텔레콤 등 10개사가 2000년부터 올 2분기까지 98분기 연속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바리퍼블리카 LG에너지솔루션 HL만도 등 3개사는 올 2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배터리 업체인 SK온은 대규모 설비 투자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로 2021년 10월 창립 이후 줄곧 적자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재무제표 분기보고서(별도기준)를 제출한 358곳을 대상으로 분기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200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9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업이 1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이후부터 실적을 공시한 140곳 가운데 24년 넘게 빠짐없이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KT&G CJ ENM 에스원 유한양행 한섬 국도화학 등이다. 이들 다음으로 가장 오랜기간 흑자행진을 이어 온 기업은
쿠팡이 20대 청년을 포함해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 물류 인프라 투자를 대거 늘린다고 4일 밝혔다. 쿠팡 측은 “추가 물류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추세를 보이는 지역을 포함 전국에서 20대 청년 등 최대 1만명을 직고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쿠팡 전체 직고용 인력의 80% 이상을 비서울 지역에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초까지 9개 지역에 풀필먼트센터(FC)를 비롯 물류시설을 건립·운영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예상 직고용 인원은 1만명이 넘는다. 풀필먼트란 재고관리·포장·출고·현지배송 등 물류일괄 처리방식을 뜻한다. 쿠팡은 앞서 3월 2026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물류 인프라와 설비에 투자하고 5000만 인구 대상으로 로켓배송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쿠팡에 따르면 추가 물류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지역 곳곳에 대규모 고용인원을 창출할 전망이다. 다음달까지 대전 동구 남대전 지역과 광주광역시에 FC 2곳을 준공해 운영에 들어간다. 신규
본죽으로 유명한 본그룹이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고 4일 밝혔다. 기존 3대 사업(프랜차이즈 단체급식·식자재 유동식)에서 비한식·외식분야로 영역을 넓혀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우선 해마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9월에 열리던 ‘본그룹 창업가 발굴대회’를 올해부턴 넥스트 본으로 이름을 바꿔 개최했다. 본그룹에 따르면 이번 넥스트 본예선 10:1의 경쟁을 뚫고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본그룹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기업활동(IR)방식으로 제안했다. 넥스트본 발표대회 당일 오전 본그룹 사옥 1층에서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설명하는 품평회도 진행했다. 본그룹 측은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시니어 대상 비접촉 심탄도 센서 스마트웨어·솔루션 기업 돌봄드림이 대상을 수상했다”면서 “돌봄드림에는 1000만원 상금과 함께 향후 투자심사 우선 검토 기회를 준다”고 설명했다. 본그룹은
09.03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가 “세계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중국을 필두로 해외매장을 연이어 열며 글로벌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준지는 지난달 23일 중국 럭셔리 백화점인 ‘SKP 베이징과 청두점’에 66㎡(20평) 이상 팝업(임시)매장을 연데 이어 하이엔드 백화점인 ‘REEL’ 상하이점 2층에 97.4㎡(30평) 규모 단독매장을 마련했다. SKP 백화점은 중국 최고의 럭셔리 백화점으로 통한다. 베이징 본점의 경우 2021년 4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일 점포 기준으로 세계 매출 1등이다. REEL 백화점은 지방시 생로랑 몽클레르 톰브라운 발렌시아가 알렉산더맥퀸 알렉산더왕 아미 등 명품 브랜드 중심 하이엔드 백화점이다. 준지는 중국 첫 단독 매장인 REEL 상해점에 가을겨울철 상품은 물론 남성 여성 액세서리 등을 총망라한 복합매장으로 구성했다 준지는 앞서 지역마다 소비자 구매 특성이 다른 중국시장을 겨냥 지난달 문을 연 SK
대한제강 의류브랜드 아커드가 방염복 소재 ‘메타 아라미드’를 활용한 어센틱 자켓(겉옷)과 어센틱 에이프런(작업용 앞치마)를 일반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아커드 측은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일상복에 적용시켜 일반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작업복(워크웨어)”이라며 “이번에 최초로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상품군을 확장해 작업복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아커드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직접 체감하고 느낄 수 있도록 ‘안전’과 ‘작업복’에 대한 철학과 관점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현장과 작업자에 대한 존중, 작업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탄생했다. 현장과 현장 작업자 경험을 토대로 개인보호장비(PPP)를 설계·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장 작업자에게 특화된 전문 상품부터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까지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 특히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09.02
기아가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쏘렌토 연식변경모델인 ‘The 2025 쏘렌토(사진)’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기아 측은 “The 2025 쏘렌토는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사양인 스티어링(앞바퀴 회전축 조절장치) 휠 진동 경고와 선바이저(햇빛가리개) LED조명을 모든 트림(옵션 가짓수)에 기본 적용했다. 또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기아디지털키2, 터치타입아웃사이드도어핸들, 지문인증시스템 등 첨단편의사양을 장착했다. 또 디지털센터미러(DCM)를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급 차량에서도 적용해 선택권을 넓혔다. The 2025 쏘렌토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605만원 △노블레스 3891만원 △시그니처 4202만원 △그래비티 4291만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778만원 △노블레스 4064만원 △시그니처 4375만원 △그래비티 4464만원이다. 1.6 가솔린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외연확장에 나섰다. 빼빼로라는 이름을 티와 손가방(파우치)에 새긴 ‘기획상품’을 내놓았다. 연간 2000억원씩 팔아 치우는 빼빼로지만 MZ세대 공략을 위해 패션잡화까지 손을 댄 모양새다. 롯데웰푸드는 “메가 브랜드 ‘빼빼로’와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랩’과 손잡고 1020세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협업상품(사진)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 측은 “일상에 스며드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랩은 미국 헐리우드 거리(스트리트) 감성의 스파(SPA)형 브랜드다. 스파란 기획 생산 유통을 모두 담당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의류회사를 말한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와 랩’ 협업을 통해 빼빼로의 독특한 분위기를 랩 감성으로 재해석한 패션잡화를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티셔츠 레인브레이커세트(방수 기능성 우비·바람막이) 파우치(손가방) 모자 우산 등 7
신세계L&B가 국내 와인업계에서 처음으로 100% 재활용·생분해 가능한 ‘와인앤모어 친환경 펄프 포장용기(사진)’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L&B 측은 “국내 1위 와인 수입사로 과도하게 발생하는 포장재 문제에 주목해 무림P&P와 공동 개발한 친환경 패키지를 선보인다”며 “패키지는 국내 유일 천연 생 펄프 소재로 일반 토양에서도 6개월 이내에 완전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인증기관 최고 등급 생분해성 인증 ‘OK compost HOME’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이 포장용기는 국내 펄프몰드 중 유일하게 ‘식품안전시스템인증을 보유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것은 물론 내구성과 강도까지 좋은 편이다. 와인병 모양 디자인과 펄프 특유의 자연스럽고 매트(푹신한 침대)한 질감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종이띠지는 고객 취향에 맞춰 간단한 메시지부터 로고, 이미지 등을 활용한 커스터마이징(맟춤형으로 만들기)도 가능하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