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2024
CJ제일제당이 “호주에서 두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입점한 1위 마트 ‘울워스’에 이어 2위 업체까지 입점하면서 현지 메인스트림(주력) 유통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판로를 확보했다. 판매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을 비롯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모두 7종이다. 이 중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는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이다. 해외에서 한국 가공밥과 길거리 음식(K-스트리트 푸드)에 대한 관심 속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CJ제일제당 측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또 호주 4위 대형마트인 ‘IGA’에도 내년 초 입점을 확정 지었다. 울워스 콜스 IGA는 호주 식료품 유통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세곳 모두 합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비비고 K-푸드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게자는 “콜스 입점을 계기로
편의점 CU가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일본 최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 PB(자체브랜드)상품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PB상품을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편의점 강국 일본에서 한국 편의점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셈이다. CU는 2022년 전문무역상사 지위를 처음으로 획득한 뒤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수출 업체를 거치지 않고 해외 유통채널과 직거래를 통해 PB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 주류 유통업체 돈키호테에 편의점 PB상품을 판매하는 건 처음이다. CU는 앞서 4월부터 일본내 450개 돈키호테 지점에서 헤이루(HEYROO) 치즈맛 라면 판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3만개를 수출했는데 별도 홍보 없이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에 전용 매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게 CU 측 설명이다. 일본 돈키호테는 식료품부터 가공식품,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일본 최대 할인 잡화점이다.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쇼핑 채널이다. CU
11.08
GS리테일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너지(동반상승) 창출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을 통해 6개 스타트업 선발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진행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이다. 스타트업은 GS리테일 인프라(기반시설)를 활용해 체계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받고 GS리테일은 스타트업과 협력해 주력 사업 분야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는 ‘윈윈’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160개 기업이 지원했고 △스튜디오랩 △틸다 △오아시스 비즈니스 △YesPlzAI △VESSL AI △라온데이터 등 6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발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삼양식품이 K라면 대표주자 불닭볶음면 수출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오리지널과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2개 제품과 원주·익산·밀양 공장 등 생산공장 3곳 모두 KFS(K-Food Safety)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KFS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인증제 시범사업’이다. ‘식품안전국가인증’과 ‘자국생산증명’ 등 2개 분야 모두에서 인증을 받아야 획득할 수 있다. 식품안전국가인증은 기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알레르기 유발물질 관리 △의도적인 오염을 방지하는 식품방어계획 △식품을 고의로 변조해 부당한 경제이익을 취하려는 식품사기 예방 등을 강화한다.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개발한 인증제도다. 삼양식품 측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원료부터 공정 단계를 거쳐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미국 전기차시장 신흥강자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LG엔솔 미국 애리조나 법인은 리비안과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G엔솔에 따르면 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리비안의 차세대 핵심 전기차 모델에 대규모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기술리더십을 또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46시리즈 제품은 향후 전기차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2170)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됐다. 밀도·출력, 공간 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성능 개선이 이뤄
11.07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안 입는 다운(솜털 옷)을 가져오면 제품 구매 때 혜택을 주는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리사이클 유어 다운’ 캠페인은 해마다 버려지는 많은 양의 구스(거위), 덕(오리) 다운을 재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시작했다. 2019년과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K2 측은 “이번 캠페인은 구스·덕다운 등 케어라벨로 확인 가능한 다운 충전재가 들어있는 옷이면 K2 브랜드뿐 아니라 타 브랜드 제품도 가능하다”며 “다운을 기증한 고객에게는 제품 1벌당 정상 신제품 20% 할인 혜택을 준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기증한 다운은 리사이클(재활용) 업체를 통해 세척 살균 분류 뒤 GRS(세계 재활용 표준) 인증을 받은 고품질 재활용 충전재로 재탄생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애경그룹 쇼핑몰 AK플라자가 경기남부 쇼핑몰 격전지 수원에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터줏대감 AK플라자는 “수원점은 잇달아 개점·대규모 새단장을 거친 신세계 스타필드와 롯데 타임빌라스 공세에도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AK플라자에 따르면 수원점 1분기 매장 매출은 1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이어 2분기 내수 부진으로 소폭 역성장했지만 3분기 매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3분기 누계 매출액은 3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또 3분기 누계 구매회원수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었다. 이대로라면 올 한해 구매회원수는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AK플라자 측은 수원점 호실적 배경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매장 새단장과 차별화 행사를 꼽았다. 수원점은 2년간 330개 MD(상품기획)를 개편했는데 수원 지역 최대 규모 돌비사운드 메가박스, 올드페리 도넛 등을 입점시켰다. 또 도토리 숲 입점
11.06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혈당관련 건강기능식품이 유례없는 판매속도를 보이며 ‘히트상품’ 탄생을 예고했다. 정관장은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 지엘프로(사진·GLPro) 코어와 더블컷이 출시 5일만에 3100세트 팔렸다”고 6일 밝혔다. 정관장에 따르면 지난해 6차례 완판을 기록한 알엑스진 클린보다 2.2배 빠른 속도다. 2012년 출시 후 1조300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정관장 ‘메가 브랜드’로 성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 초기 매출의 12배를 뛰어넘는다. 125년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실제 지난달 31일 전국 정관장 가맹점과 직영점 등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혈당관리 전문 브랜드 지엘프로 신제품 ‘지엘프로 코어’와 ‘지엘프로 더블컷’은 첫날부터 695세트나 팔렸다. 그러더니 5일만에 3100세트가 팔리며 4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정관장 측은 “저속노화 유행으로 평상시 꾸준히 혈당 관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혈당 조절 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
한국콜마가 “화장품 신제품 출시기간을 최대 6개월 단축하는 PPS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제품 출시 속도를 높여 K뷰티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PPS는 이미 개발 완료한 제형과 용기를 다양하게 구축해 원하는 기능을 선택만 하면 바로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화장품 개발 단계에서 상대적으로 시간 소요가 많은 제형 샘플(시제품) 제조와 협의과정을 줄일 수 있다. 화장품 제형이 용기와 반응하는 안정성에 대한 시험(테스트) 절차를 미리 완료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9~12개월 걸리는 화장품 신제품 출시 기간을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PPS 이용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상위(톱티어) 기술을 적용한 9개 영역(△선케어 △크림 △로션 △에센스 △토너 △페이셜팩 △클렌저 △쿠션 △베이스 메이크업) 140개 이상 제형 물품목록(인벤토리)를 구축했다. 이 인벤토리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장에
바디프랜드가 스트레칭(몸 다리를 쭉 펴는) 기술 특허를 냈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900건에 육박하는 특허를 보유한 안마의자계 ‘특허 맛집’으로 통한다.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재활물리요법 중 하나인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스트레칭’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9월 30일 기준 국내외 특허와 실용신안, 디자인 등 1887건을 출원했고 이중 894건을 등록했다. 안마의자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PNF 스트레칭을 이용한 마사지 방법과 이를 수행하는 마사지 장치로 나뉜다. 퀀텀 파라오네오(사진) 메디컬파라오 팬텀 로보 팔콘시리즈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에 적용한 마사지 프로그램 기술이다. 또 안마의자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두 다리 마사지 부를 이용해 음성 안내와 함께 등장성 수축(근육의 길이에 변화가 오는 수축)과 등척성 수축(근육의 길이 변화 없이 장
서울카페쇼가 코엑스 전관에서 6일 열렸다. 올해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세계커피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로 삼고 ‘컬러풀 카페쇼’를 주제로 선정했다. 서울카페쇼는 아시아 최초 커피 박람회로 시작해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카페쇼 측은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문화와 관점의 풍부성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커피의 다양한 요소에 걸친 존중과 연결성을 강조해 브라질 콜롬비아 베트남 등 커피 산지를 비롯 미국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호주 일본 캐나다 등 36개국 681개 업체, 3891개 브랜드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서울카페쇼는 전세계 커피 산지가 만들어내는 각양각색의 커피 향미부터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반영한 카페공간 등 다채롭고 폭넓은 커피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F&F가 “패션 자원순환을 위해 MLB, 디스커버리 주요 매장에 의류수거함을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을 수거해 활용 가능한 소재와 가구로 재탄생시켜 폐기자원에 새 가치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F&F 측은 “판매 완료한 상품이라도 제품 생애 주기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F&F의 의지”라며 “소비자의 참여로 모인 헌옷은 F&F가 2022년부터 시행해 온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가구로 만들어져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F는 2022년부터 의류재고를 리사이클(재활용)한 친환경 섬유패널로 책상 책장 수납함 등의 가구를 만들어 아동복지와 생활시설에 기부해오고 있다. 2023년엔 스툴(간이의자) 가구를 제작해 임직원과 나누며 의류재고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재사용하는 자원선순환도 추가 이행했다. 의류수거함에 모일 헌옷 또한 리사이클 가구로 재탄생해 아동복지시설에 신발장 가구로 기부할 예정이다. 자원순환을 위해
11.05
‘저탄소’ 토종 식재료가 줄잡아 50가지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와 미래세대에 ‘덜 미안한’ 먹거리인 셈이다. 따져보고 신중하게 먹는다면 지속가능한 식문화 조성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다만 소비자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마트 최근 보고서가 재조명받는 이유다. 이마트는 5일 온난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지구 기반 식생활 전환을 목표로 세계자연기금(WWF)과 손잡고 ‘K-퓨처푸드’(한국인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52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상품, 책임 있는 원재료 구매, 건강·영양·안전 상품, 포장·플라스틱 등 4가지 영역에서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제시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건강 영양 안전 상품 부문 연구의 일환으로 기후변화를 고려한 미래 식량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마트 세계자연기금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협력해 완성한 결과물이 ‘K퓨처푸드 52 보고서’”라고 설명했다. 세계자연기금 ‘2
11.04
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숙명여대와 손잡고 11월 한달간 아침시간대에 도시락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도시락’ 캠페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고물가 속 청년들 식비부담을 덜고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쌀소비 촉진을 통해 농가와 상생은 덤이다. 캠페인은 매주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30분까지 GS25 숙대학생회관점에서 진행한다. 숙명여대 학생증 카드로 결제 때 즉시할인을 통해 정가 5200원인 도시락 3종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대상 상품은 혜자로운 한돈반반제육, 혜자로운 통통쏘야&불고기, 류수영의 숯불향 돼지고기 옥수수밥 등이다. 한편 GS25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교내 학생들이 몰려 잛은시간 내 준비된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GS25는 향후 참여 학교를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든든한 한끼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그룹 전자상거래계열사 ‘롯데온’이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역 상생협력기업 제품인 꼬막무침이 실시간 전체 판매순위 1위에 오르면서부터다. 롯데온과 손잡으면 매출이 130배까지 폭증할 수 있다는 선례도 남겼다. 롯데온 측은 “지난 10월 30일 롯데온 실시간 베스트 상품 1위를 ‘꼬막무침’이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식품이 단일 카테고리(영역)가 아닌 롯데온 전체 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 상품은 ‘해진식품’이 만드는 ‘비담가 국내산 꼬막무침’이다. 해진식품은 롯데온과 경상남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진행한 ‘2024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기업이다. 잘 고른 상생협력 제품 하나가 다른 전자상거래 열 상품 부럽지 않을 판이다. ‘국내산 꼬막으로 만든 수제 꼬막무침 세트’는 재료 손질부터 제품 포장까지 모두 수작업이다. 최상의 맛을 내기 위해 당일 생산 원칙을 고수한다. 롯데온 상품후기엔 ‘벌써 3개째 구
조선호텔이 온라인 쇼핑몰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을 발판으로 식음료와 생활용품으로 사업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일 공식 온라인몰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조선 테이스트 앤 스타일’은 조선호텔 ‘맛과 멋’을 일상에 전한다는 의미를 담은 조선호텔 통합 리테일(소매) 브랜드다. 김치 가정간편식 꽃 침구 등의 조선호텔 브랜드상품 400개를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프리미엄 리테일 큐레이션 플랫폼’이라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 설명이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기존 호텔과 주요 백화점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던 상품은 물론 공식 온라인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판 상품도 선보여 호텔 소매 온라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조선호텔 소매제품은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매부문은 조선호텔 전체 매출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우선
넥센타이어가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2년 연속 등극했다고 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 측은 “제조사 챔피언뿐아니라 참가 팀별로 드라이버(운전 선수) 점수를 합산해 평가하는 부문에서도 1위로 ‘팀 챔피언’에 올랐고 라운드별 선수 개인 점수를 합산한 기록으로 벌이는 대결에서도 넥센타이어를 장착하고 주행한 선수가 1위에 올라 ‘드라이버 챔피언’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는 서한GP, 오네 레이싱, 원레이싱 팀에 레이싱 전용 타이어인 ‘엔페라 SS01’(사진)과 ‘엔페라 SW01’을 공급해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제품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페라 SS01은 패턴 없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로 마른 노면에서의 고속주행과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엔페라 SW01은 젖은 노면에서 뛰어난 배수성능을 갖추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2024 시즌 개막전부터 다수 우승 기록을 달성하고 타이어 제조사
11.01
삼성웰스토리가 개인건강관리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전자까지 분석한 초개인화 맞춤형 영양관리 비법을 내세웠다. 삼성웰스토리는 “초개인화 시대를 맞아 유전 인자와 취식·검진·운동 데이터 등 개인 특성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맞춤형 영양 코칭(조언)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참여자는 개별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코칭 전문가와의 1:1 컨설팅을 통해 목표를 설정한 후 삼성웰스토리 모바일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취식 정보, 운동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맞춤형 솔루션(해법)을 제공받는다.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지난 7월말부터 9월초까지 6주간 수도권 대형 급식사업장에서 ‘인텐시브 케어 - 영양 코칭’을 진행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국내 호텔 세곳 중 한곳은 최근 5년새 리모델링(새단장)을 하거나 내부시설을 개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요구 등 최근 호텔유행을 반영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오래 머물고 자주 찾게 하기 위한 투자인 셈이다. 1일 호텔·관광 컨설팅 업체 ‘호와쓰 에이치티엘’에 따르면 최근 5년새 국내 호텔 30% 이상이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과 현대적인 시설은 물론 식음료 공간 변화를 포함한 리모델링은 호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호텔 가운데 엔포드 호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롯데호텔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은 리모델링 후 고객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 엔포드 호텔은 2024년 12월 개장을 앞두고 기존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을 리브랜딩(이미지 재창출)과 동시에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도심 속 휴양지’라는 철학 아
10.31
“분명 ‘배달의민족(배민) 무료배달’이라고 했는데 최종결제금액은 왜 똑같죠?” 한 시민단체(참여연대) 지적처럼 요즘 배달앱(플랫폼)시장은 이상하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경쟁이 치열해지면 통상 재화나 서비스이용가격은 낮아지게 마련이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알리익스프레스만 봐도 그렇다. 한국진출 후 품질 논란은 있었지만 국내유통가에 ‘초저가’라는 화두를 던졌다. 배달플랫폼업계도 겉보기엔 ‘출혈경쟁’을 걱정할 정도로 치열한 고객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비대면소비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배달시장도 덩달아 커졌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배달앱 양강 체제에 쿠팡이 뛰어든 것도 이 때다. 지금은 전면전 양상이다. 쿠팡 배달앱 쿠팡이츠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3월 쿠팡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달을 시작했다. 회원수가 1000만명을 넘으니 그 파괴력은 상상 초월이다. 무료배달 이후 쿠팡이츠 점유율은 가파르게 늘었다. 반면 배민과 요기요 점유율은 정체 내지 감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