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2024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수산물까지 확대된 가운데 1일 처음으로 수산물 거래가 시작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처음으로 전남 신안군 소재 농협은 온라인 판매업체에 천일염 13.5톤을 판매했다. 거래 규모는 2160만원이다. 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 거래 품목을 건어물, 선어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전국 단위의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개설했고, 지난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수산물 거래도 가능하도록 시장을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확대 개편했다. 온라인 도매시장 일평균 거래액은 올해 1월 2억900만원에서 4월 7억9000만원으로 늘었고, 5월 10억5400만원, 지난달 14억3800만원으로 증가했다. 한 훈 농식품부 차관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를 찾아 온라인 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온라인 도매시장이 농산물뿐 아니라 수산물 유통에서도
07.03
농촌마을 중심으로 빈집이 10호 이상이거나 빈집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 정비구역으로 지정해 재생사업이 가능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빈집우선정비구역 지정제도와 특정빈집 이행강제금 부과 등이 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민간의 자율적 빈집 정비와 민간 빈집 활용을 확대하는 ‘농촌 빈집 투트랙’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특정빈집은 붕괴와 화재 등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이 우려되거나 위생상 유해, 경관 훼손 등으로 방치하기 부적절한 주택을 말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정비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정비 절차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 먼저 시장·군수·구청장이 빈집우선정비구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농어촌 또는 준농어촌 지역의 행정동·리) 중심으로 빈집이 최소 10호 이상 또는 빈집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 구역으로 지정 가능하게 된 것이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촌마을보호지구는 빈집이 5호 미만이어도 정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농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박 규제가 대폭 완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어촌 민박 규모를 230㎡에서 객실수 상한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농어촌민박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3일 발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제도개선안은 농어촌민박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뿐만 아니라 안전한 숙박환경 조성을 위한 관리·감독 강화 방안도 함께 담고 있다. 그동안 농어촌민박과 관련한 규제 완화 요구가 있었지만 안전사고와 난개발, 주거환경 훼손 등의 이유로 개선책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농촌관광 활성화와 농촌개발 변화로 농어촌민박을 농촌활력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우선 농촌민박 면적을 대폭 확대한다. 그동안 민박 주택규모가 230㎡ 내에서만 가능했지만 이를 전면 폐지한다. 다만 지역별 상황이 다르고 주민갈등이 우려돼 관련 법령 개정에서 객실수를 10개 이내로 정하고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면적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식사 제공 범위도 확대한다. 2015년부터 농어촌민박에서
06.27
계절별 요인과 기후변화가 농산물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장마가 시작된 후 폭염이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정부는 가격이 오르거나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별로 가격잡기에 예산을 쏟아붓고 있다.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사과(후지) 10㎏ 도매가격은 12만3342원으로 전월대비 61.7%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로는 120.3%, 평년 대비로는 228.2%의 가격대를 보였다. 배(신고) 15㎏의 가격은 16만4781원으로 전월대비 27.6% 뛰었다. 전년대비 216.7% 가격이 상승, 평년대비로는 169.4% 높은 수준의 가격으로 거래됐다. 사과와 배는 지난해 생산량이 30% 가량 감소한데다 수확기까지 공급량이 감소할 수 있어 여름 이후까지 가격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양상추와 상추 도매가도 1주일 동안 각각 138.6%, 59.6% 올랐다. 상추류는 고온에 취약한 특성이 있다. 6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1명이 경험한다는 과민성장증후군(IBS)은 복통과 복부 팽만감 등을 일으켜 생활에 큰 불편을 주지만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다. 최근 장 건강이 만성질환과 대사성질환 비만 뇌 건강 등과 연관있다고 보고되면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 소재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한국형 쌀 유산발효물이 대장염과 과민성장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를 밝히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 산업화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쌀 유산발효물에 사용된 토종 유산균(JSA22)은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것이다. 쌀을 발효할 때 수입 유산균보다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Lysine)을 10배 많이 생성한다. 필수아미노산은 인체에서 자연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생체 외 실험(in vitro)과 동물실험을 통해 쌀 유산발효물의 장내 유해 미생물 감소와 소장 내 면역 활성 개선 효과를 일부 밝힌
귀농·귀촌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26일 통계청 발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인은 1만540명, 귀농가구는 1만307가구로 전년대비 각각 16.7%, 17.0% 줄었다. 귀농인과 귀농가구는 2020~2021년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2년 하락한 뒤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귀촌도 감소했다. 지난해 귀촌인은 40만93명, 귀촌가구는 30만6441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5.0%, 3.9% 줄었다. 2018년부터 줄어들던 귀촌인·귀촌가구도 2020~2021년 늘었다가 2022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감소세를 반영하면 올해 귀농인은 1만명, 귀촌인은 40만명선을 지키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귀농인·귀농가구 감소폭은 2022년 12.5%, 13.5%에서 지난해 4.2%p, 3.5%p씩 늘어 감소폭이 더 확대됐다. 귀농인구 감소는 국내 인구이동이 줄며 동시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수는 612만9000명으로 1974년
국내 최초로 국립 반려견 전용 산림휴양시설이 등장했다. 산림청은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을 개장하고 다음달 15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김천시 대덕면 조룡리에 위치한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15면, 반려견 운동장 2면이 조성돼 있다. 야영데크 1면 당 최대 4인, 반려견은 2마리까지 동반 가능해 동시에 30마리까지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개장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야영데크 일부(4개동)만 반려견 전용으로 운영된 것과 달리 ‘국립김천숲속야영장’은 전체 공간을 반려견 전용으로 조성했다. 휴양림 예악시스템 ‘숲나들e’를 통해 27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다솜둥지복지재단과 ‘농촌 취약계층의 주거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거개선사업은 2008년부터 17년째 농촌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실시됐으며 총 7607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부터 기업 기부금 활용, 지방비 투입 등으로 참여를 확대하며 전국 농촌지역 96개 시·군을 대상으로 65개 봉사단체가 550여 가구의 집수리를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첫 시작은 우석대 봉사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기 종료 직후 24일부터 일주일간 충북 진천군 월촌마을에 머물며 벽지·장판교체 및 담장 보수 등의 봉사를 진행한다. 한남대 영남대 등 7개 대학생 봉사단은 7~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참여한다. 한국농어촌공사와 건축회사 등 58개 봉사단체는 연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에 선정된 60개 기업의 정보가 담긴 소개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A)-벤처스’는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로 농식품 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벤처·창업 기업으로 농식품부가 2019년 5월부터 매달 1개사를 선정하여 소개하고 있다. 선정된 에이(A)-벤처스 기업에게는 민간투자기반 스케일업 지원 등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농식품 투자에 우선 지원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2024년 제2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따른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 개정안에 대한 심의와 주요 농산물인 마늘·양파를 안정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회의에서 배추·무·마늘·양파·겨울대파·감자 등 6개 품목 위기단계 기준가격을 갱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건고추 위기단계 기준가격(안)을 심의했다. 김성배 기자
지난해 주요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은 트랙터 31만2000대, 콤바인 7만3000대, 이앙기 17만1000대, 관리기 45만4000대 등 총 196만4000대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농업기계 보유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해보면 벼 재배면적 감소와 영농 규모 대형화에 따라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등은 줄고 밭농업 기계화 촉진에 따라 밭 농업에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파종기 정식기 수확기 등 밭 농업기계도 2019년 조사 대상에 포함된 후 꾸준히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농촌봉사활동을 이끌었던 대학생 중심 농활이 부활했다. 농협중앙회는 24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도시와 농촌을 잇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는 ‘희망농업 행복농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서포터즈 활동은 서울 8개 대학에서 주도한다.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경희대 단국대 동국대 상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숭실대 등 대학생 300여명이 전국 8개도 8개 농촌마을로 흩어져 3박4일간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농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맥이 끊겼다가 지난해 농협과 3개 대학이 ‘돌아온 농활’로 다시 시작됐다. 농협은 농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농협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을을 연결해주고 필요한 인력과 비용도 지원한다. 이 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어기구 제22대 국회 농해수위원장,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6.21
내 고향 강원도 정선군은 아리랑으로 유명한 고장이다. 1960~70년대 석탄산업이 발달하던 시기에는 13만명의 인구가 살 정도로 번성한 지역이었지만 탄광업이 쇠퇴하면서 지금은 강원도 내에서도 낙후된 지역에 속하고 인구도 4만명이 안되는 작은 지역으로 전락했다. 산악지역이 대부분이어서 도로사정이 안 좋고 도시만큼 생활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않아 불편하기는 하지만 필요한 물품만은 읍내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정선아리랑상품권’과 ‘강원상품권’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하나로마트 로컬푸드직매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고른 후 강원상품권으로 계산하려고 했지만 상품권 사용을 거절당했다. 정부의 지침 변경으로 인해 더 이상 하나로마트에서는 ‘정선아리랑상품권’과 ‘강원상품권’ 같은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지역 내 영세한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상품권이라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매장에서만 사용해야하기 때문이라는데 이런 결정이 농촌의 현실을
해외경험 많은 건설과 협업 사우디에 483만달러 수출 사우디아라비아에 483만달러 스마트팜을 수출하면 한국형 농기자재가 해외에서 주목하고 있다. 국내 기술과 정부의 수출지원으로 앞서 호주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에는 한국형 스마트팜이 안착하기도 했다. 정부는 스마트팜 기술과 설계·건설 기술을 접목해 해외 시장을 더 넓힐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스마트팜과 건설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력을 통한 해외 동반진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협회와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성과 창출을 위해 업계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출 상생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건설엔지니어링 업계의 경험과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외건설협회는 한국형 스마트팜이 국내 업체들의 차별화된 수주 전략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스마트팜 정보 공유 확대를 요청했다. 스마트팜 기업 만나씨이에이와
06.20
13일 오후 기온이 34도를 넘어간 경북 영천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과 식품 관련 기업 담당자들이 모였다. 기업·기관별로 인사와 홍보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1박2일간 워케이션을 체험하고 돌아가 회사별로 워케이션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팸투어 행사다. 워케이션은 ‘일’(워크)과 ‘휴식’(베케이션)이 결합된 근로형태로 최근 기업들이 유연근무와 포상휴가 등의 방식으로 도입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호텔이나 휴양지에 틀어박히는 워케이션보다 농촌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일을 할 수 있도록 한 ‘농촌형 워케이션’ 6개 지구를 선정, 7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그중 영천은 승마를 주제로 한 시범단지다. 한옥으로 조성된 영천 한의마을에는 숙소와 사무실이 근거리에 배치돼있다. 한옥 숙소에서 나와 근무 사무공간까지 걸어서 30초 거리다. 사무실에는 노트북이나 개인 전자기기를 연결해 쓸 수 있는 모니터가 10여대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근무시간에 업무를 본다. 워케이션
워케이션은 단순 업무에서 벗어나 근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이를 도입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체험형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형 워케이션도 활발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관계인구(특정지역과 관계있는 외부인) 형성과 맞물려 다양한 형태의 사업지와 연계한 ‘농촌형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영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 사무관은 “농촌지역 인구 소멸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귀농∙귀촌 인규 유입 및 인구 밀도가 낮은 농촌지역으로의 관광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원격 근무 확대, 온라인 공공서비스 제공 등으로 농촌지역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공ㆍ민간분야 워케이션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워케이션 연관업 5배 성장 = 워케이션은 ‘일과 기업 활동의 공간적 유연화’를 통해 기업 생산성 증대 및 복리후생 증대 관점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워케
정부가 17일 외국인의 워케이션 비자 도입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워케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형 워케이션을 통해 농촌 관계인구 형성에 나섰고, 해양수산부는 어촌체험형 워케이션을 2022년 도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방자치단체별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워케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중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농촌형이다. 전국 6곳의 워케이션 참여 경영체를 선정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농촌형 워케이션을 추진하는 이영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경제과 사무관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1000명이 농촌에서 일하고 휴식하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형 워케이션 시범지구 6곳은 어떻게 선정했나. 각 지역별로 농촌형 워케이션을 추진하는 곳이 많다. 제주도에도 농촌형 워케이션 사업체가 있었는데 활성화에 성공해 올해 시범사업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지자체별로 진행되는 곳을 선별했고, 추천을 통해
06.18
산림청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서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한다. 산림청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산림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에 2017년 조성된 한국식 정원인 우호의 숲에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호의 숲은 아스타나 시민들의 결혼 사진촬영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를 위해 남성현 산림청장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아스타나시 부시장 등과 함께 우호의 숲을 방문, 소나무 백당나무 조팝나무 수수꽃다리 등을 심는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상생번영의 동산은 산림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우정과 사랑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상징한다”라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산림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 현안 해결에 함께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06.13
“한우는 지금 팔수록 손해다. 한마리 키우면 200만~300만원 손해난다.” 한우농가의 시름이 깊어졌다. 한우 가격은 떨어지는데 생산비는 오르고 있다. 한우 농가 지원 방안을 담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한우법) 제정안에 대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것도 한우농가를 어둡게 하고 있다. 반면 구이용 소고기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여전히 비싼 한우가격에 가격하락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우농가 반발이 아직 국민적 공감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13일 전국한우협회는 “다음달 2~3일 중 전국 각 지역에서 한우를 싣고 온 농가들이 서울에 모여 ‘한우 반납 집회’를 개최한다”며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 산지가격과 도매가격이 떨어진 이유는 생산량 증가 때문이다. 이미 2020년부터 한우 생산량 증가로 가격 하락이 예고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생산 감축과 함께 소비 증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이어졌다. 한국농촌경
06.12
아시아산림협력기구(아포코·AFoCO)는 지난해 라보은행으로부터 5000만달러 투자유치에 이어 2000만달러 투자 유치 파트너십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포코는 영국 런던 소재 기후 전문 자산운용사(CAM)와 ‘아시아지역 탄소배출권 조림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종호 아포코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런던에 있는 CAM 본사를 방문, 10년 기후행동계획을 공유하고 CAM 측과 투자 및 협력을 논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아포코와 CAM은 경관 복원과 탄소배출권 창출을 목표로 향후 5년간 모든 회원국을 대상으로 2000만달러(280억원) 규모 산림녹화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이다. CAM은 자연자본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로 2020년 HSBC 자산관리 폴리네이션 합작투자사로 설립됐다. CAM 투자자들은 ‘넷제로’ 전환 투자자금 조달 관련해 기업을 대표하며 이번 투자금은 아포코가 글로벌 기업과 연계해 국제사회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