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3
2025
파리바게뜨(파바)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주에 제빵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SPC그룹은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에 속한 벌리슨시를 공장 후보지(지도 사진)로 정하고 지방정부와 투자 계획·지원금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라며 “이르면 이달안 협의를 마무리 한다”고 설명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미국 중심부에 있다. 미국 전역은 물론 캐나다·중미지역 물류 접근성이 좋다. 투자 기업에 대한 지방정부 유치 인센티브와 고용환경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지역이다. 사업친화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시 지방정부는 이번 공장 투자유치를 위해 파리바게뜨에 1000만달러 규모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미국 제빵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시설”이라며 “투자금 1억6000만달러, 토지 넓이 15만㎡(4만5000평)로 SPC
NS홈쇼핑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사업자’로 인정받아 2일 한국소비자원 대강당(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시무식 중 진행한 시상식에서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활동으로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NS홈쇼핑에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우수 사업자’ 로 선정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마다 △소비자불만해결 협의회 참석률 △상담 자율 처리율 △적극성을 합산한 종합 점수 최고 득점인 참여사를 업종별로 선정한다. 올핸 홈쇼핑 분야에서 NS홈쇼핑을 우수사업자로 꼽았다. NS홈쇼핑에 따르면 시니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위해 전담 상담사를 배치했다. 시니어 고객 불편사항을 수렴했다. 60세 이상 느린말 ARS 제공, 가독성을 높인 보이는 ARS 제공, 상담사 대기 지연 시 전화번호를 남기면 상품주문 콜백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또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12시간 이내로 지연시간을 단축하고 고객이 직접
골프존은 지난달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총국과 국가체육총국이 주최하고 공식 발표한 ‘2024년 중국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 스포츠시설 부문에 도심형 골프장 골프존 시티골프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에 공개한 골프존 첫 도심형 골프장 사업인 천진 시티골프는 스포츠시설 부문 대표적인 사례로 선정됐다. 천진 시티골프는 골프존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골프 시뮬레이터)와 필드그린을 결합해 개발됐다. 5000평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각각 18개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다. 티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스크린이 열리면서 실제 그린 구역에서 플레이를 한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티골프에는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혁신기술이 적용됐다. 골퍼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김 윤(사진) 삼양그룹 회장이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과 혁신 솔루션을 통해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게 생활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 즉 기업 소명”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2일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2025년 삼양 NEW DAY CONNECT’에서 “‘생활의 잠재력을 깨웁니다. 인류의 미래를 바꿉니다’는 삼양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삼양 NEW DAY CONNECT는 삼양그룹이 올해부터 시무식 대신 진행하는 행사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맞아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의 형식을 탈피하고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는 게 삼양그룹 측 설명이다. 김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첨단소재, 반도체, 퍼스널케어 등 글로벌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돼 매출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사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 과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경영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온디멘드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
01.02
재계는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본업 경쟁력을 강조했다. 올해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고 내수시장 침체와 장기화로 인해 위기감이 감도는 만큼 쇄신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2일 신동빈 롯데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임직원에게 전했다. 신 회장은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이 없는지 돌아보고, 선도적 지위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도 주문했다. 신 회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재 기반으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고 당부하고, “신중하게 고민하되 실행력을 높여 사업
풀무원이 “이우봉(사진) 신임 총괄CEO가 서울 수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년간 풀무원을 이끌어온 이효율 전 총괄CEO는 이사회 의장 역할을 수행한다. 2기 전문경영인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는 셈이다. 이 총괄CEO는 취임 일성으로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개념을 지속가능식품과 지속가능식생활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K푸드 식문화의 핵심으로 발전시켜 풀무원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이자 지속가능식생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풀무원은 2025년 4대 핵심 실천과제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으로 정했다. 한편 풀무원은 2기 전문경영인 시대를 맞아 주요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핵심 보직자를 새로 임명했다. 풀무원다논과 풀무원샘물 신임 대표에 홍영선(52세) 풀무원다논 운영총괄
롯데멤버스는 올해 2월부터 엘포인트와 모바일상품권을 통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롯데멤버스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폭넓은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엘포인트 앱 통합, 사용처 확대, 포인트 추가 적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멤버스는 2월 1일 롯데쇼핑으로부터 모바일상품권 사업을 양수한다. 엘포인트 통합 멤버십, 엘페이 간편결제 등 기존 사업과 모바일상품권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주 대표는 “멤버십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양적, 질적인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홈플러스가 올해도 고물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 물가 부담을 타파하기 위해 홈플러스 인공지능(AI)으로 더 강력해진 ‘2025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2일부터 8일까지 올해 첫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해 고객에게 ‘지금 딱 좋은 상품을 골라 알아서 아껴주는’ 합리적인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AI 가격혁명’ ‘물가안정 365’ ‘홈플러스 단독상품’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먼저 홈플러스 AI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최적 상품을 추천해 최적가에 제안하는 ‘AI 가격혁명’을 연중 핵심 프로모션으로 운영한다. 시기별 고수요 상품들을 골라 가격을 현저하게 낮춘다. 여기에 각종 생필품들을 최적가에 판매하는 ‘물가안정 365’ 상품과 보먹돼, 당당, 홈밀, 이춘삼, 자체 브랜드(PB) 등 타 채널에서는 볼 수 없는 ‘홈플러스 단독상품
CJ대한통운이 5일부터 ‘주 7일’배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은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70일 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지만 앞으론 언제든 서비스가 가능해져 소비자생활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컨대 소비자 측면에선 지금까지 일요일이나 공휴일을 앞두고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은 택배 접수를 제한했지만 주7일 배송 시작에 따라 언제든 끊김없이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또 주말 온라인쇼핑 소비자는 지금보다 1~2일 더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주말을 겨냥한 다양한 판촉행사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성장세가 주춤하던 전자상거래시장에도 변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부 플랫폼에서만 가능하던 휴일배송이 보편화하면서 이커머스업체들은 자체적인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해진다. 풀필먼트서비스와 결합할 경우 밤 12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새해 중고차시장에서 60대 이상 중장년층과 여성 구매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가족나들이용 스포츠실용차(SUV)와 친환경 하이브리드차량은 여전한 인기속에 소비자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점쳐졌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K Car)는 2025년 중고차시장 유행 키워드(열쇳말)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네이크’(SNAKE)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푸른 뱀’의 뜻을 갖고 있는 을사년엔 국내 중고차시장 신뢰도를 기반으로 성별과 연령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이 중고차시장을 이용할 것으로 것이란 분석이다. 케이카 측은 “2024년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한 ‘SNAKE’는 하이브리드 비롯 친환경차 선호 지속(Sustainability) 60대 이상 구매자 증가(New demographics) 품질보증 연장 상품에 대한 신뢰(Assurance) 여성고객 증가(Key player) SUV판매 지속성장(Escalation of SUV)등 5개 핵심 트렌드를 담고 있다”고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신년 인사를 겸한 임시 주주총회 지지를 호소하는 주주서한을 지난달 28일 31일 잇따라 발송했다. 지난달 10일 첫 번째 주주 서한에 이어 세번째 주주서한이다. 최 회장은 주주 서한에서 이번 임시주총은 검증된 실적과 주주의 이해관계에 진정으로 부합하는 경영진이 누구인지를 가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최근 10년간 특히 자신이 대표이사 및 회장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 EBITDA와 배당금, 배당성향, PER, PBR 등 경영지표와 성과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현경영진의 검증된 성과와 경영능력을 강조했다. 특히 MBK와 함께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영풍의 기업가치, ESG경영, 주주환원율을 고려아연과 비교하며 미래를 위한 주주들의 현명한 선택을 요청했다. 고려아연은 99분기 연속 흑자를 비롯해 2023년 69% 주주환원율 달성했다. 최근 ESG학회 ESG대상 선정 등 지속적인 ESG등급 상향이 이뤄지고
12.31
2024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이자 소속 탐험가인 김영미 대장(4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남극점 도달’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11월 8일(현지 시간 기준)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남위 80°고도 약 180m)에서 출발한 김 대장은 탐험 50일째인 27일 오후 6시 44분(현지시간) 남극점(남위 90° ·고도 약 2835m)에 도달했다. 허큘레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141km 거리를 약 100kg 무게 썰매를 끌고 홀로 걸으며, 영하 30도를 밑도는 남극의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온 김 대장은 이번 시즌 전세계 탐험가들 중 가장 먼저 남극점에 도달하면서 본인 두번째 ‘남극점 무보급 무지원 도달’을 달성했다. 김 대장은 남극점에서 식량 등을 한차례 보급받은 뒤 남극 레버렛 빙하(남위 85° ·고도 약 80m)로 향하는 발걸음을 다시 이어가, 내년 초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1700km ‘남극 단
‘악성 미분양’ 4년4개월만 최대 국토부, 11월 주택통계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년4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는 발표한 지난달 주택통계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4만9114건으로 전월(5만6579건)대비 13.2%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1777건으로 전월대비 12.9%, 지방은 2만7337건으로 13.4% 줄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는 3만6399건으로 전월보다 15.2% 줄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3773건)는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9518건)까지 증가했지만 8월에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거래량은 8월(7609건), 9월(4951건), 10월(4000건)으로 계속 줄다가 지난달에는 3000건대로 내려앉았다. 이는 올해 4월(4840건)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정부가
12.30
국내 경제단체장이 29일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경제단체장 신년사에는 공통적으로 위기 불확실성 침체 등 어두운 미래를 걱정하는 단어로 가득했다. 내란정국과 도널드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1%대 저성장, 고환율, 노사 갈등 심화 등을 우려했다. 경제단체장들은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정부와 정치권 경제계가 힘을 합쳐 과감한 규제 개혁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새해 우리 경제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 갈등, 저출생·고령화 속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은 잠깐의 머뭇거림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며 “유연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민생경제와 관련한 정책만큼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류 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내년 우
고객수 매출 올라 롯데GRS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매장을 재단장(리노베이션)한 결과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월 새롭게 문을 연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은 기존 단독 브랜드 운영 매장에서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크림도넛과 복합매장 개점해 신규 고객창출을 유도했다. 또 패티 조리 자동화 로봇인 ‘알파그릴’을 도입해 운영한 결과 11월까지 고객수는 약 13% 증가했다. 매출액도 약 10% 증가했다.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재단장한 △숙대입구역점 △신림역점 △강릉교동점 역시 고객수와 매출 증진 효과가 나타났다. 이중 신림역점은 고객수 약 25% 증가와 매출액 약 22% 증가로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롯데GRS는 서울시내 서부·중부·남부 주요 매장 상승 효과를 바탕으로 매장 당 매출 증진에 힘을 쏟는다. 또 독특한 신메뉴 개발전략 구사와 더불어 신규 BI를 선보인다. 이를 적용한 매장인 △천호역점 △서울대입구역점 역시 재개장 이후
NS홈쇼핑이 배송서비스를 강화한다. 앞으로 새벽부터 야간까지 4가지 시간대 배송을 소비자들이 직접 지정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27일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와 함께 ‘약속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은 내년 중 ‘약속배송’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택배 ‘약속배송’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에서 새벽 오전 오후 야간 4가지 시간대를 지정해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17일 출시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외식물가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편의점 레스토랑간편식(RMR)이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간편식이 외식수요를 대체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치솟은 외식값에 편의점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얘기다. BGF리테일 편의점 CU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RMR 포함 가정간편식(HMR) 매출 성장률은 21.2%에 달했다”고 29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간편식 매출성장률은 2020년 28.7%, 2021년 23.1%, 2022년 21.4%, 2023년 24%였다. 올해까지 5년 동안 간편식 매출성장률이 20%를 넘은 셈이다. CU 관계자는 “가성비 있는 편의점 RMR 상품을 통해 외식 수요를 대체하겠다는 전략이 먹혔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역 해장국 맛집 ‘중앙해장’과 협업한 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40만개 팔렸다. 지난 7월 명륜진사갈비와 손잡고 내놓은 RMR상품 16종도 현재까지 350만개 이상 팔렸다. CU는 명륜진사갈비 협업상품 2탄으로 도시락 2종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불황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포 80%가 5년 이상 영업을 해왔을 정도다. 한솥도시락은 “10월말 기준 점포 수가 814점으로 확대됐다"고 30일 밝혔다. 한솥도시락에 따르면 자영업자에게 어려운 시기로 여겨졌던 IMF,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지속 성장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은 IMF 때 점포당 평균 40% 증가했고 코로나 대유행 때도 점포당 연평균 8%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덕분에 5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매장 비율은 80%에 육박한다. 또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 비율도 53%에 달한다. 한솥도시락 측은 ”한솥도시락이 불황 속에서도 성장한 비결은 한솥 환경·사회·지배구조(ESG)정신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본부 간 상생 정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자영업자 폐업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2분기 폐업한 외식업체는 6290곳으로 폐
대한상공회의소는 ‘2024년 유통업계 10대 이슈’조사에서는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 꽁꽁'(60.7%·복수응답)이 1위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내수회복이 지연됐고, 하반기에는 미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2기 출범이 예고되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차이나커머스의 공습(54.3%)’이 2위를 차지했다. 상반기에는 소위‘알테쉬’로 불리는 알리·테무·쉬인 등 차이나커머스가 초저가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무기로 국내 유통업을 잠식해 나가면서 국내 이커머스업체는 물론 중소기업들 불안감이 고조됐다. 3위는‘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21.7%)가 차지했다. 하반기 들어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지연 문제가 판매자와 소비자뿐만 아니라 관련기업 등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4위는‘편의점 편장족'(19.7%)이 올랐다. 고물가로 인해 1~2인용 소용량 위주로 집근처에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