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6
2024
경제계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국회를 찾아 전력·용수·도로 등 첨단산업 필수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의원연구단체 ‘미래 국토인프라 혁신포럼’(대표의원 송석준)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첨단산업 필수인프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김기현 의원, 윤상현 의원, 김정재 의원(이상 4명)과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 맹성규 의원, 홍기원 의원, 양부남 의원, 염태영 의원(이상 5인)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홍종 단국대 교수가 ‘첨단산업 인프라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조 교수는 “국내 첨단산업 기술이 뛰어나긴 하나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88%로 유럽·일본보다 뒤지고, 최고기술 보유분야도 1개(미래형 디스플레이)뿐”이라며 “첨단산업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려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기반시설 구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첨단산업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CJ그룹이)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하기 위해선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그룹 CEO 경영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회의엔 김홍기 CJ(주) 경영대표, 허민회 CJ(주)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 회장은 ‘경쟁력 성장’을 화두로 던졌다. 그는 “글로벌 성장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 기회를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
정원주 회장, ‘시장조사단’ 구성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정원주)가 인도 건설업계와 주택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협회는 ‘인도시장조사단’을 구성하고 지난 19일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CIDC)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건설산업개발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현지 시장 정보, 토지매입, 건설사업 추진 등과 관련해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조사단은 인도 재계 5위권 대기업 아디티야 비를라 그룹의 계열사인 부동산 개발업체 비를라 에스테이트 경영진과도 만났다. 정 회장은 면담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경영진들은 해외 주택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으며,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부동산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우라브 자인 비를라 에스테이트 부사장은 “한국의 우수한 주택 상품 기획력과 앞선 건설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인도의 주택 개발 사업에 접목한다면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가질 수
개인 맞춤형 혼합 잡곡 서비스 ‘마이그레인’ 통한 시장 공략 롯데웰푸드(롯데제과) 세번째 사내벤처 알앤지컴퍼니(R&G COMPANY)가 독립 사업체로 분사한다. 알앤지컴퍼니는 한국인의 주식인 곡물을 주문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주력 상품은 개인 맞춤형 혼합 잡곡 서비스인 마이그레인(My grain)이다. 간단한 설문과 취향을 반영해 약 20여가지 잡곡 중 최적 5곡 배합을 추천해준다. 기성 혼합 잡곡이 개인 건강이나 취향을 온전히 반영할 수 없다면, 마이그레인은 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나와 가족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잡곡을 제공한다. 마이그레인 이외에도 원하는 잡곡과 비율을 취향에 맞게 제작할 수 있는 시그니처그레인(Signature grain), 대중적인 인기상품과 단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그레인포올(Grain for All)까지 세가지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이그레인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해 가
동물복지란 등 프리미엄 계란 선봬 건강식 트렌드를 겨냥해 친환경 양곡 확대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에는 오로지 도곡점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상품 진열대가 있다. 롯데슈퍼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은 신선가공 먹거리 특화 점포인 만큼 반경 500m 내 근거리 거주 고객을 사로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근거리 거주 고객을 사로잡지 못하면 점포 방문객 감소로 먹거리 상품 판매량이 덩달아 줄어들어, 상품 폐기 비용이 발생돼 이익 손실이 크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슈퍼는 21일부터 철저한 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그랑그로서리 도곡점에 프리미엄 계란·친환경 양곡 진열대를 구성해 운영하고있다. 그랑그로서리 도곡점 계란 매대에는 30구로 구성된 일반 계란 대신 ‘1+등급란’, ‘동물복지란’과 같은 프리미엄 계란 만을 판매한다. 실제로 리뉴얼 전 기존 도곡점의 1년간 계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프리미엄 계란의 매출 비중이 약 85%에 달했다. 해당 수치는 전 점 평균 비중과 비교해봐도 40%가량 높은 수치다
11.25
우리나라 10가구 가운데 8가구 이상이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어도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홍삼이나 비타민 같은 건기식을 챙겨 먹는다는 얘기다. 올해 건기식시장 규모는 6조원대를 웃돌 전망이다. 25일 한국건기식협회가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건기식 구매 경험률은 82.1%를 기록했다.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번이라도 건기식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의미다. 또 건기식 구매가구수는 2024년 1779만3000가구로 집계돼 2020년보다 161만가구 늘었다. 해마다 40만가구씩 건기식 구매가구가 늘어난 셈이다. 건거식협회는 올해 건기식시장 규모를 6조440억원으로 추산했다. 건기식협회는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소비층을 형성했지만 최근 2040세대와 10세 이하 아동 소비비중이 1년전보다 1.4%p증가했다”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새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로 건기식시장 규모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인 SK이노베이션에게 기념비를 헌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비 제막식은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에서 이춘길(오른쪽 다섯번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여섯번째)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제공
▶1면에서 이어짐 건기식 제형(만들어진 형태)별 구매 경험률에선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목 넘김이 힘든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 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늘고 있다. 건기식 유통채널의 경우 인터넷몰이 69.8%로 여전히 주구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몰 중에선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약국은 유아와 어린이, 시니어 가구 특화구매 채널이었지만 최근 10대 자녀, 성인 가구도 자주 애용하면서 최근 3년래 가장 높은 구매 비중(4.2%)을 보였다는 게 건기식협회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편의점 방한용품이 대목을 맞았다. 25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방한용품 매출이 전주(10월 28일~11월 9일)대비 389%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품목으로는 핫팩이 506%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머플러장갑’ 등 방한의류는 371.3%, 타이즈 등 동절기 스타킹 제품 매출도 299.3%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조해진 날씨 탓에 립케어 매출은 129.1%, 핸드크림 매출은 90.2% 치솟았다. 쌀쌀한 날씨와 큰 일교차 여파 등으로 마스크와 감기약 매출도 각각 43.7%, 37.5% 증가했다. 동절기 먹거리 매출도 크게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붕어빵 군고구마 호빵 즉석 어묵 등 동절기 간식류 매출은 최고 81.3%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방음료 89.4% 두유 88.5% 꿀음료 75.6% 등 온장고 음료와 GS25 PB원두커피 ‘카페25’ 뜨거운 메뉴 매출도 54.5% 동반 상
삼양그룹이 화학그룹을 분리해 반도체·개인건강관리 등 스페셜티(고기능성)사업을 강화한다. 삼양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양그룹 측은 “창립 100주년을 맞은 후 진행되는 첫번째 인사와 조직개편으로 그룹의 핵심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해 경영효율을 도모한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 삼양화성 삼양화인테크놀로지 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한다. 화학2그룹엔 국내 최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 등 스페셜티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로 구성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으며,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한다. 한편
‘울산 HD FC 에디션’ 12월 중순 출시 예정 종합주류회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인터리커의 스파클링 와인 브랜드 ‘골든블랑’이 울산 HD FC의 2024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축하하는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 HD FC는 지난 1일 프로축구 K리그의 3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3연속 우승을 이룬 4번째 팀이 됐으며, 통산 5회 우승으로 강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중간에 감독으로 취임한 김판곤 감독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울산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지난 1일 경기로 2024 프로축구 K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했고 23일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시즌 최종전을 마친 후 정식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금빛 샴페인?축포를 터뜨리며 세리머니 행사를 진행했다. 골든블랑은 지난 달 마무리한 프로야구 2024 KBO 정규시리즈와 한국 시리즈 우승 세리머니에 이어 2024 프로축구 K리그 우승 세리머니에서도
11.22
의료기관에 치료비를 선납했으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잔여 치료비를 돌려받지 못하는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의료기관 휴·폐업 관련 소비자상담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총 96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 246건이 접수돼 전년동기대비(202건) 약 21.8% 증가했다. 의료기관 소비자상담(964건) 분석 결과 선납진료비 환급 요구가 71.2%(687건)로 가장 많았다. 치료중단 불만 18.5%(178건) 휴·폐업 대처방안 문의 7.6%(73건) 진료기록부 발급 문의 2.7%(26건)가 뒤를 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치과가 332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피부과 280건(29.0%) 성형외과 56건(5.8%) 한방 44건(4.6%) 순이었다. 의료법 시행규칙에는 의료기관이 휴·폐업 전 안내문을 게시하도록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의료기관이 휴·폐업 정보를 충분히
하이트진로가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축제인 ‘본 옴 뚝’(물 축제)에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을 개최해 ‘진로의 대중화’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코픽섬에서 열린 ‘진로 EDM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가 주최한 캄보디아 최초의 EDM 페스티벌로 2017년 첫 개최 이후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잠정 중단된 후 4년 만에 다시 진행하게 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진로(JINRO) EDM 페스티벌’은 10여명 현지 유명 뮤지션들이 참석해 약 10만명 관객이 축제를 즐기며 캄보디아 MZ 세대들에게 각광받는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바’를 운영하며 참이슬과 청포도에이슬을 비롯한 과일리큐르 5종을 판매했다. 포토존과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현지인들 브랜드 체험 기회를 늘리며 K-소주 대표로서 위상
이브자리가 “2024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품질경영 부문 명예의 전당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경영인증원(KMR) 주최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은 품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 구축으로 우수한 품질 수준을 달성한 기업에 주어진다. 이중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대상을 지킨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심사를 거쳐 부여하는 자리다. 이브자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품질경영 부문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브자리 측은 “천연원료 바탕의 침구에 주력하며 서비스 품질 수준까지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최상위 기술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겨울용 고성능 스포츠실용차(SUV)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성능시험 평가에서 ‘매우 뛰어남’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독일 최고 권위 자동차 전문지로 자동차와 타이어 성능시험에서 높은 공신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험은 한국타이어를 비롯글로벌 타이어 브랜드 11개의 겨울용 SUV 타이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눈길과 젖은 노면, 마른 노면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제동력 핸들링(조정) 회전저항, 소음 등을 평가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성능시험 결과 ‘윈터 아이셉트 에보3 X’는 겨울용 타이어 주행 성능과 안전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치는 눈길 핸들링과 제동력 성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수막현상 방지 성능에서 다른
11.21
탈세와 청소년 건강을 해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합성니코틴 전자담배에 대해 시민단체까지 나서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청소년지킴실천연대와 서울YMCA, 전문기관인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는 22일 국회 정문 앞에서 청소년 건강에 치명적인 합성 니코틴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를 골자로 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서명에 참여한 2만5596명 명단과 함께 성명서를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행 담배사업법상 합성 니코틴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합성 니코틴을 사용하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액상은 달콤한 향과 맛으로 청소년의 흡연을 야기하고 있고, 전자 기기장치는 담배제품으로 알아볼 수 없도록 청소년이 쉽게 소지할 수 있는 USB 메모리, 필기구, 보조 배터리, 게임기 형태로 온라인 쇼핑몰과 무인담배자판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지난해 청소년 건강패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로 74주년을 맞이하는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7개의 별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패키지 디자인 변경을 거치며,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24년만에 패키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유 심볼인 별을 크게 키워 제품 중앙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빛나는 관심으로 함께 해 온 칠성사이다가 더 커진 별 만큼 일상에서 더 즐겁게 빛나고자 함을 표현해 정체성을 강화했으며 볼드하고 모던한 폰트의 변화로 가독성도 높였다. ‘칠성사이다’는 국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가 생산이 중단될 때에도 굳건히 살아남아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주는 위로가 됐다. 김밥과 삶은계란 그리고 ‘칠성사이다’ 조합은 중장년 세대들에게 ‘소풍삼합’이란 별칭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으며 그 전통만큼이나 국내에서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 아래 사회 곳곳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음악, 문학, 바둑 등 다양한 분야를 물심양면 지원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동서식품은 창립 40주년을 맞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돕기 위해 ‘동서커피클래식’을 개최하고 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함께 하는 삶의 향기’를 주제로 매년 한 도시를 찾아 지역 시민들을 위해 무료로 개최하는 공연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당 지역 오케스트라 및 정상급 음악가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올해 제14회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10월 30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지휘자 정나라가 이끄는 공주시충남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조재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소프라노 김순영, 크로스오버아티스트
화장품 전문 기업 토니모리가 ‘군 뷰티(화장품)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군대에서 피부관리하는 20대 Z세대 군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부모나 지인선물용으로 군마트(PX) 화장품을 찾는 군인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는 “지난 1월 PX에 입점한 ‘BIO EX 셀 펩타이드 3종 세트’와 ‘더 그린티 트루바이옴 수분 올인원 포맨’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고품질 화장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대에서도 피부를 관리하는 Z세대 군인이 증가하면서 PX(군마트) 화장품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토니모리 측은 “잦은 야외 훈련으로 인한 장시간 자외선 노출은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보습, 주름 관리 등 기능성 제품을 찾는 군인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름지고 탄력이 저하된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있게 관리해주는 ‘BIO EX 셀 펩타이드 3종 세트’가 인기있는 이유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이 화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생산역량을 키우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유럽 헝가리와 미국 사우스다코타에 초대형 식품공장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성장 전략 지역인 유럽사업을 대형화하고 미국에서는 시장지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유럽 K-푸드 신공장’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 부지(11만 5000㎡)에 건설한다.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비비고 치킨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측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씩 성장중인 유럽 만두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자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