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탐방 │노은도서관
갤러리가 있는 도서관 방문하세요
21일 방문한 대전시 유성구 노은도서관은 유성구의 자랑거리다. 불과 개관 5년 만에 2015년 기준 대전시 내 도서대출 이용자수는 2위를, 도서대출 권수는 3위를 차지했다. 도서대출 이용자수의 경우 지역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이 1위라는 점을 고려하면 노은도서관이 얼마나 활성화됐는지 알 수 있다.
노은도서관의 장서는 2016년 3월 기준 5만9000여권에 이르며 2015년 기준 1일 평균 667명의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방문한다. 이들은 2032권에 달하는 책을 읽고 이중 292명이 712권의 책을 대출한다. 1년이면 19만8650명의 이용자들이 60만5428권을 읽고 이중 8만7254명이 21만2312권을 대출한다는 얘기다.
노은도서관은 각종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미술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북작(作)북작(作) 도서관 프로그램, 북스타트 등 아동 친화 프로그램, 여성 공감 클래스, 음악이 있는 문화데이(Day), 행복한 인문학 프로그램, 찾아가서 책을 읽어주는 책나레이터 등을 운영한다. 유성구 내 다른 도서관들과 연합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노은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하 1층에 172.25㎡ 규모의 갤러리 '노은아트리브로'를 두고 연중 다양한 전시를 개최한다. 2015년에는 21회의 전시를 개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 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이 모이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고 이들의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도 한다.
이금자 노원도서관담당은 "그림 감상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갤러리에 방문한 후 도서관에도 들른다"면서 "갤러리 안 담소 공간은 주민 사랑방으로 이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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