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북미지역에서는 이미 스탠딩 책상이 대중화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탠딩 워크(standing work)’ 문화가 확산되면서 국내에서도 서서 일하는 책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스탠딩 책상 브랜드 ‘에렉투스’를 선보인 ㈜디자인칼라스 권병운 대표를 만나 집중력·건강 다잡는 스탠딩 책상에 대해 들어봤다.  

스탠딩 책상 장점, 해외 연구 발표 잇따라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가 목과 허리에 부담을 줄뿐만 아니라, 건강을 해치고 집중력도 떨어뜨린다는 해외 연구발표가 잇따르면서 국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기다.
이런 변화에 대해 ㈜디자인칼라스 권병운 대표는 “하루 중 3시간씩 일어나서 공부(일)하게 되면 일 년에 마라톤 풀코스 10번을 완주하는 효과가 있다는 외국의 연구 사례가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스탠딩 책상은 건강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앉아서 공부할 때보다 서서 공부하게 되면 집중력이 더 향상한다는 연구 내용도 있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일과 중 거의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스탠딩 책상으로 건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고, 졸음이 오거나 주의력이 떨어졌을 때 서있는 자세가 도움 된다. 높이 조절 스탠딩 책상은 앉아서 공부하다 필요할 때 서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성, 소음 여부 등 꼼꼼 비교 후 선택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스탠딩 책상은 그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
권 대표는 “수동은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 부담이 적은 편이다. 터치식은 위아래 장애물이 있을 때 자칫 크고 작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구동이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다. 버튼을 누르고 있을 때 구동되는 전동식 중에서도 장애물을 감지하는 기능이 있는 스탠딩 책상은 안전성이 뛰어나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보다 가격이 다소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탠딩 책상을 고를 때 단순 가격 비교만으로 제품을 선택하기보다는 브랜드별 스탠딩 책상의 세부 기능 차이와 소음 여부, 안전성 등을 꼼꼼히 살펴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허 기술 보유한 에렉투스 스탠딩 책상 
㈜디자인칼라스는 2013년부터 2년간 유럽, 미국, 중국 등 10여 개 나라의 높이 조절 책상 제조사를 방문하는 등 덴마크 회사와 공동 연구한 끝에 전동식 높낮이 조절 스탠딩 브랜드 ‘에렉투스’ 시리즈를 선보였다.  
권 대표는 “에렉투스는 2모터, 3단 리프팅 프레임에 허용 중량이 160kg(적정 중량 120kg)으로 타사 제품에 비해 우수하다. 630~1,300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소음(상판이 없을 경우 기준)도 39dB로 타사의 60~80dB과 비교해 모깃소리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바로 이 기능에 특허 등록한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높낮이 조절 시 위, 아래 장애물 충돌 시 자동 멈춤 안전장치가 있어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했다. 조립시간도 15분 이내로 타사가 1시간 이상인 걸 고려하면 매우 손쉽게 조립할 수 있다”며 장점을 덧붙였다.
이 외에도 식탁과 홈 바 등 프레임의 용도 변경이 가능해 책상뿐 아니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품질 보증기간 5년에 하자이행 증권을 발행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였다.
강남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에렉투스’ 학생 스탠딩 책상은 밝은 나무색, 아카시아 나무색, 화이트, 블랙 등 상판 칼라를 선택할 수 있고, 상판 사이즈 역시 1,200mm 기본형부터 1,350mm, 1,500mm, 1,800mm로 다채롭다. 특히 에렉투스의 모든 제품은 상판도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천연 무늬목, 친환경 도장, 원목, 천연 코르크, 대리석, 칼라 유리 등 원하는 상판으로 제작할 수도 있다.
본사나 전시장(고양종합운동장 내 북문 10호, 11호)에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에렉투스 스탠딩 책상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스탠딩 책상에 맞는 독일 Aeris사의 기능성 의자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에렉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