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들 정시모집에서 수능점수 100% 반영한다

2016-11-17 11:02:21 게재

한국사·가산점 반영 방식 다양

201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주요 대학 대부분은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각 대학은 올해 초음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등급에 따라 가산점이나 감점을 부여하거나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적을 반영한다. 하지만 한국사 성적에 의한 변별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2017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긴장감도는 용산구 용산고등학교 시험장. 사진 이의종

종로학원하늘교육, 진학사 등 입시전문업체들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가군에서 수능 100%로 모집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자연계 모두 국어 25%, 수학 30%, 영어 25%, 탐구 20%이다. 한국사에서 4등급부터 감점을 준다.

연세대는 나군에서 수능 90%, 학생부(교과) 5%, 학생부(비교과) 5%로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수학·영어 각 28.6%, 탐구 14.2%, 자연계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0%이다.

한국사의 경우 인문계는 1∼3등급, 자연계는 4등급까지 만점을 주는 방식이다. 고려대는 나군에서 수능 90%, 학생부(교과) 8%, 학생부(비교과) 2%로 모집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수학·영어 각 28.6%, 탐구 14.2%, 자연계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이다. 한국사 과목에서 인문 1∼3등급, 자연 1∼4등급에 만점을 부여한다.

서강대는 가군에서 수능 90%, 학생부 10%를 반영해 뽑는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 25%, 수학·영어 32.5%, 탐구 10%, 자연계 국어 20%, 수학 35%, 영어 30%, 탐구 15%다. 한국사 인문 1∼3등급, 자연 1∼4등급에 각각 만점을 준다.

성균관대는 가/나군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 국어·수학·영어 각 30%, 탐구 10%, 자연계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탐구 30%이다. 한국사 4등급까지 만점을 주고 이후는 등급이 내려갈 때마다 1점씩 감점한다.

중앙대는 가/나/다군에서 모두 수능 100%로 뽑는다. 한국사에는 가산점을 준다.

한양대는 가군에서 수능 100%, 나군에서는 수능 90%,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한다. 한국사에는 등급별 감점 방식이 적용된다.

한국외대는 가/나군에서 모두 수능 90%, 학생부(교과) 10%로 전형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국어 30%, 수학 25%, 영어 30%, 탐구 15%다. 경희대는 가/나군에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계의 경우 국어 30%, 수학 25%, 영어 25%, 탐구 15%이며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20%, 탐구 20%로 반영한다.

서울시립대도 가/나군에서 수능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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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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