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철(씨애치씨랩)·서윤덕(립멘)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28회 중소기업인대회 열려 … 중소기업 유공자 23인 훈·포장
제28회 중소기업인대회가 '중소기업이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합니다'는 주제로 14일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중소기업 유공자 및 전국·업종별 중소벤처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포상식에서는 중소기업 유공자 23인에 대해 산업훈장 14점, 산업포장 3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1점, 장관표창 2점 등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립멘 서윤덕 대표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식품 신선도 유지제'라는 아이템으로 30년 이상 기술혁신을 이뤄 식품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대표는 수분흡수제 산소흡수제 와인세이버 등을 개발해 선발 주자인 일본과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차형철 씨애이치래 대표는 실험실 관련 토탈 서비스를 제공, 과학기술 기자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실험실 장비에 관한 특허 18건, 실용신안 3건, 디자인등록 4건을 획득했고 생물안전작업대 국산화에 성공한 공로다.
중기인대회는 매년 5월 셋째 주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해 한해를 빛낸 중소기업인들을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통령선거로 인해 행사가 연기됐다. 지난 8년간 청와대가 개최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소득주도·혁신성장을 실현하는 핵심주체로 중소기업 위상과 사회적 신뢰 제고를 위한 기업가정신 재정립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새로운 심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든든한 동반자, 창업벤처기업의 강력한 후원자, 그리고 소상공인의 따뜻한 대변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인대회에 이어 진행된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에서는 전국·업종별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유공자들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