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의약품 생산실적 21조원 넘어
2017년 대비 3.7% 증가
한미약품·종근당 상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의약품 생산실적은 국내총생산(GDP)의 1.18%를 차지했다. 제조업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5%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최근 2014년부터 2018년 간 의약품 분야 연평균성장률은 6.5%로 전체 제조업 4.4%대비 2.1%p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은 2018년 18조5438억원으로 전년 17조5510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반면 원료의약품은 2조5616억원으로 전년 2조8070억원 대비 8.7% 줄었다.
완제의약품 가운데 전문의약품은 15조5852억원(84.0%), 일반의약품은 2조9586억원(16.0%)이 생산됐으며, 전문의약품의 생산실적은 2017년 14조5949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생산실적 1위 업체와 품목이 바뀌었다.
제약사별 생산실적은 한미약품이 2018년 9075억원으로 2017년 대비 19.5%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종근당 8172억원, 셀트리온 7259억원, 대웅제약 6929억원 순이었다.
완제의약품은 면역글로블린제제인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1002억원)가 지난해 7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주(950억원), 한독의 플라빅스정75mg 811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원료의약품은 셀트리온의 허쥬마원액(2904억원)이 1위로 올라섰다. 트룩시마원액(2112억원), 램시마원액(1452억원)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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