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

"헷갈리는 분리배출 손안에서 해결해요"

2021-04-12 12:07:19 게재

"친환경마크가 부착된 용기는 어디에 버려요?" "종이호일은 어디다 버리죠?" "잘게 자른 종이(세절지)는 종이류에 버리면 안되나요?"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 화면 캡쳐 사진.

이 3가지 질문의 답은 모두 '종량제봉투에 버려라'다. 헷갈리는 분리배출 원칙 때문에 제대로 버리고 싶어도 낭패를 본적 여러 번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이 있다. 바로 '내 손안의 분리배출'이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이찬희)은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운영 중이다. 2018년 4월 폐비닐 수거 거부 사태 이후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기본적인 분리배출 요령에 대한 정보는 물론 실생활에서 부딪히게 되는 각종 궁금증들을 앱 상에서 해결할 수 있다. 앱을 선보인 뒤 꾸준히 이용자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 앱에 올라온 질문 건수는 2118건으로 2019년 750건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앱에서는 △비운다 △헹군다 △분리한다 △섞지 않는다 등 올바른 분리배출 핵심 원칙과 함께 종이팩 금속캔 유리병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 6개 재질별 분리배출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놨다. △투명페트병과 투명페트제품 분리배출 요령 △'OTHER'라고 적혀있는 재질의 비닐이 재활용이 가능한지 여부 △페트병과 동일한 재질의 라벨(PET) 분리배출 요령 등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도 확인할 수 있다.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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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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