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확대한다

2022-03-11 11:23:38 게재

지자체 구독경제관 5곳 모집

소상공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구독경제 정책을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민간·지자체 구독경제관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스스로가 직접 구독경제를 운영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소상공인이 손쉽게 구독경제에 참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지자체 제휴몰에 구독경제관(4개)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구독경제사업은 지자체 온라인몰에 구독경제관을 개설해 소상공인의 구독상품 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 개설한 지자체 구독경제관은 5곳이다. 구독경제관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11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자체를 대표기관으로 신청하되, 지자체가 보유한 온라인몰을 위탁 운영하는 공공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지역 특산물이나 소상공인 제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 정기고객 확보를 위한 홍보와 할인쿠폰 제공 등에 필요한 비용(평균 2억원)을 지원한다.

구독경제관을 직접 운영할 협동조합·전통시장 10개도 모집한다.

신청 주체는 시장 상인을 조합원으로 구성한 협동조합 또는 시장상인회다. 4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선정되면 플랫폼 구축, 물류, 홍보와 마케팅 지원, 구독상품 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세부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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