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다산목민대상 대상 부여군
오늘 프레스센터서 시상식
광주동구·부산수영구 본상
충청남도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제14회 다산목민대상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광주광역시 동구(구청장 임 택)와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 몫이 됐다.
내일신문과 행정안전부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3개 지자체에 시상을 했다. 다산목민대상 심사위원회는 이들 지자체가 제14회 다산목민대상에 응모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주민들 삶을 살피는 맞춤형 정책을 가장 잘 펼쳤다고 평가했다. 율기 봉공 애민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7곳을 선정했고 2차 심사는 지자체 공무원과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했다.
부여군은 중부권 지자체 최초로 농업인 수당을 지급, 주목받았다.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농가 소득을 높이는 차원이다.
광주 동구는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길거리 도심축제인 '추억의 충장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 원도심 활성화 효과를 봤다. 한해 60만명이 몰리고 인근 상권은 27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산 수영구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는 광안리해수욕장에 집중 투자, 지역 자원으로 키워가고 있다. 광안리는 해양스포츠 거점이자 사계절 꽃피는 해변으로 탈바꿈했다.
정재근 심사위원장은 "각 지자체 특성을 십분 활용한 대표 사업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지방자치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지자체와 공무원, 주민들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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