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시험 가능 외국의대 159개

2023-07-10 11:02:27 게재

미국 26개 대학 최다

국내 의사시험을 볼 수 있는 외국 의대로 인정된 곳은 159개로 나타났다. 미국이 26개로 최다였다. 최근 5년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후 국내 의사시험을 친 경우는 헝가리가 많았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시병)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받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의대 현황 자료' 및 '보건복지부 인정 외국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시 응시 현황(2019∼2023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사시험을 볼 수 있는 외국 의대는 38개국 159개로 나타났다.

복지부가 인정한 해외 의대를 졸업하고 해당국 의사 면허를 받아야만 국내 의사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생기고 합격한 경우 국내 의사가 될 수 있다. 이런 조건으로 국내 의사면허를 딴 경우는 헝가리 사례가 최다였다. 이 기간 86명이 국내 시험을 보고 73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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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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