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 학교에 인력 지원

2023-09-04 11:53:58 게재

서울시교육청

수업·생활지도 공백 우려

서울시교육청은 4일 '공교육 멈춤의 날'로 학사 차질이 우려되자 본청과 직속기관 직원 850여명을 일선 학교에 배치했다.

교육청은 이날 "초등학교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돕기 위해 교육청과 직속기관 직원을 학교에 긴급 지원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교사들이 연가·병가 등을 내고 '공교육 멈춤의 날'에 참여해 정상적인 학급 운영이 어려운 초등학교의 수요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본청과 직속기관 인력 300여명, 11개 교육지원청 550여명을 학교에 배치·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청과 직속기관, 지원청 등에서 필수업무를 담당하는 최소한의 인력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장학사, 장학관, 교육 행정직원들이 현장으로 나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학교현장의 고충 해소를 위해 긴급 인력을 지원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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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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