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어렵고, 수학은 쉬웠다

2023-10-04 11:11:46 게재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

지난달 6일 치러진 수능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는 어렵게, 수학은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어는 1등급 비율이 절대평가 전환 이후 가장 낮을 정도로 어려웠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4일 이런 내용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전년에 비해 8점 올랐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통상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상승하고,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한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을 없앴지만 지난해 수능에서 평이한 편이었던 국어의 난도가 올라간 것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수험생은 135명으로 집계돼 작년 수능(371명)의 2/3 수준으로 줄었다.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수학·국어 영역 과목 간극 줄여" 로 이어짐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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