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 방문

2023-10-23 10:57:21 게재

"문화교류, 미래 함께 하는 것"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 측의 초청으로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했다.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 도자기 프로그램 참관하는 김건희 여사 |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22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전통예술원(TRITA)을 방문, 도자기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김 여사는 예술원에서 진행 중인 한국 도자회화 작가 초청 워크숍,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의 학술교류 양해각서 체결 등과 관련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문화 교류를 하는 것은 미래를 함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양국 간 협력의 핵심 기틀은 문화에 있다"면서 "이러한 협력 사업들은 양국의 전통 문화예술 발전과 미래세대 교류 협력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예술원 관계자들은 진흙, 금속, 나무, 직물 등을 사용한 사우디 전통 공예 프로그램과 전통예술 관련 교육 훈련에 대해 소개했다. 김 여사는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나라의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라며 왕립전통예술원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예술원은 김 여사에게 디리야 유적지 모양이 새겨진 진흙 컵과 전통 직조공예 '알 사두' 휴대전화 주머니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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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 =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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