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 해병차량 탑재 박격포 공개

2024-05-31 13:00:25 게재

국제상륙전심포지엄 참가

SNT다이내믹스가 해병대 상륙용 차량에 탑재할 박격포를 정식 공개한다. SNT다이내믹스는 6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김포 해병대 제2사단에서 열리는 국제 상륙전 심포지엄 ‘팔스(PALS) 서울 2024’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SNT다이내믹스는 이번 심포지엄에 해병대 상륙작전용으로 개발한 소형전술차량(LTV) 탑재형 120㎜ 박격포체계(사진)를 실물 전시한다. 이 무기체계는 기존 120㎜ 박격포 장점을 살리면서도 상륙기동력과 타격력을 추가했다. 특히 해안가 등에서도 안정적이고 신속한 운용이 가능해 해병대의 해안선 방어와 각종 상륙작전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팔스(PALS)는 미국 태평양해병대사령부(MFP)가 2015년 처음 미국에서 개최한 국제 다자안보회의체제다. 이 회의체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상륙군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동맹·우호국 역내 안보 기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참가국들이 매년 돌아가면서 개최한다. 한국 해병대가 이 회의체제를 주관하는 것은 2017년 이후 두번째다.

SNT다이내믹스 관계자는 “팔스 참가로 SNT다이내믹스 핵심방산제품의 우수성을 태평양해병대사령부 등 미국 방산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며 “최첨단 방산제품의 미국 등 글로벌 하이엔드 방산시장 수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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