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도시정비사업 3조원 수주
2024-06-03 13:00:10 게재
가락삼익 재건축 시공사 선정
지난해 수주액 70% 넘어서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넘어섰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가락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조합은 1일 단독입찰 찬반투표를 개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조감도)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166 일원에 공동주택 936가구를 1531가구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6341억원이다.
현대건설은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송파센터마크’를 제안했다.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의 사업관리를 총괄한 아카디스, 영국의 유명 동화작가인 앤서니 브라운과 협업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실적이 3조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수주액의 70% 이상을 달성했다. 2019년 2조8322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0년 4조7383억원, 2021년 5조549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9조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