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스탄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2024-06-18 13:00:03 게재

산림청, 현지 ‘우호의 숲’에

산림청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서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한다. 산림청은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산림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산림청은 우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시에 2017년 조성된 한국식 정원인 우호의 숲에 ‘상생번영의 동산’을 조성하기로 했다. 우호의 숲은 아스타나 시민들의 결혼 사진촬영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남성현(왼쪽 다섯번째) 산림청장이 카자흐스탄 우호의 숲에 마련된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 산림청 제공

이를 위해 남성현 산림청장은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 차관, 아스타나시 부시장 등과 함께 우호의 숲을 방문, 소나무 백당나무 조팝나무 수수꽃다리 등을 심는 ‘상생번영의 동산’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상생번영의 동산은 산림을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우정과 사랑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상징한다”라며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산림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 현안 해결에 함께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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