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농수산물도매시장서 첫 수산물 거래
2024-07-04 13:00:10 게재
신안 천일염 13.5톤 판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이 수산물까지 확대된 가운데 1일 처음으로 수산물 거래가 시작됐다. 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처음으로 전남 신안군 소재 농협은 온라인 판매업체에 천일염 13.5톤을 판매했다. 거래 규모는 2160만원이다.
농식품부는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 거래 품목을 건어물, 선어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30일 전국 단위의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을 개설했고, 지난 5월에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수산물 거래도 가능하도록 시장을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으로 확대 개편했다. 온라인 도매시장 일평균 거래액은 올해 1월 2억900만원에서 4월 7억9000만원으로 늘었고, 5월 10억5400만원, 지난달 14억3800만원으로 증가했다.
한 훈 농식품부 차관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를 찾아 온라인 도매시장 관계자들에게 “온라인 도매시장이 농산물뿐 아니라 수산물 유통에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와 농어가 소득 제고와 농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산자와 유통인이 온라인 도매시장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 등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