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

2024-07-04 13:00:36 게재

김완섭 환경부, 김병환 금융위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장관급 3명, 차관급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을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을 마친 뒤 브리핑실을 떠나고 있다. 정진석 비서실장 오른쪽부터 신임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금융위원장 후보자 김병환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연합뉴스

이날 윤 대통령은 환경부장관에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금융위원장에는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하는 등 언론인으로서의 능력이 인정되고 경영인으로서도 관리·소통능력을 고루 갖췄다”며 “오랜 기간 언론계 종사하며 추진력 바탕, 방송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차관급 인사에는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들이 다수 진출했다.

△인사혁신처장에는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박범수 농해수비서관이 내정됐다. 농촌진흥청장에는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처장, 산림청장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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