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다문화 생활안내서

2024-07-05 13:00:34 게재

영등포구 “안정적 정착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외국인과 다문화 주민을 위한 생활안내서를 발간했다. 영등포구는 종합생활안내책자 ‘웰컴레터’를 개정해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 참조)

영등포구가 외국인과 다문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책 한권에 담았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모든 외국인 주민을 환영한다’는 의미를 담은 책자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자료다.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90쪽에 걸친 책자에 담았다. 영등포구에 대한 기본 소개부터 입국·체류 복지·생활 기초생활질서 주민지원시설까지다. 영주자격이나 학교 입학,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진행하는 신규 현안사업도 담았다. ‘문래동 꽃밭정원’과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초·중·고교 교육과정에 대한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구는 영어 중국어도 함께 표기해 한국어가 서툰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길 바란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다양한 주민들이 동행하며 조화롭게 살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